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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산 쇠고기서 또 ‘뼛조각’ 검출

검역원, 2차 수입 3.2톤 불합격 조치

미국산 쇠고기에서 또 다시 뼛조각이 검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달 23일 2차로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3.2톤을 검역한 결과 뼛조각이 발견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검역원은 X선 이물질 검출기를 이용한 점수검사 과정 중 꽃등심살 2박에서 뼛조각 3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검출된 뼛조각은 13×6×2mm, 7×6×2mm, 22×3×1mm 크기이며 꽃등심살에 부착돼 있거나 가공과정 중 묻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이 뼛조각이 특정위험물질(SRM)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살코기만을 허용키로 한 한ㆍ미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위반돼 검역 불합격 조치를 내렸다.
검역원은 해당 쇠고기를 작업한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도축장에 대해 수출선적을 중단하고 쇠고기는 위생조건에 명시된 대로 반송 또는 폐기 처분키로 했다.
이번 뼛조각이 검출된 작업장은 1차 뼛조각 검출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작업장과는 다른 작업장이다.
지난 10월 30일 국내에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 1차 분량 8.9톤은 살치살 1박스에서 뼛조각 1개가 검출돼 불합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강문일 원장은 “검역원이 엄격하게 검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뼛조각 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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