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경영 실현을 위한 일선축협의 경영개선 노력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선축협은 특히 통합농협 출범 이후 부실조합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조합장들의 강력한 리더십과 임직원, 조합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자구노력과 병행해 온 내실경영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축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안정적인 경영체로 정착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농협중앙회 경영수치 분석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농협의 금년도 회원축협결산전망 자료에 의하면 일선축협의 올해 흑자규모는 1천2백96억원으로 부실판정을 받았던 조합들이 대거 흑자대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제사업실적은 6조8천7백4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업 물량은 2001년 5조8천6백69억원 보다 무려 1조72억원이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1천9백11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신용사업도 2001년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상호금융예수금 평잔은 11조7천3백63억원에서 18조9천7백91억원(161.2%)로, 상호금융대출금 평잔도 7조8천2백92억원에서 14조1천2백18억원(180.3%)으로 증가했다. 예수금은 7조2천4백28억원이, 대출금은 6조2천9백26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당기순손익의 경우 2001년에는 5백40억원의 적자를 보였지만 2006년에는 1천2백96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대부분의 일선축협이 1억원 이상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선축협의 내실경영 효과가 나타나면서 축협이 적극적인 경제사업 전개로 축산업과 양축조합원들의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