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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돼지 소모성 질환’ 폐사 속출…양돈농가 속탄다

국내 양돈업을 위기에 빠뜨리게 할 수도 있는 PMWS 등 만성소모성질환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양돈농가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PMWS 등 이른바 4P 발생이 어느 특정지역의 특정농장에만 국한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폭넓게 발생되고 있는데다 질병에 취약한 농장에서 발생했다하면 심지어 80%이상 폐사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경북에서 1만3천두를 사육하는 어느 농장의 경우 PMWS로 인해 1일 1천마리씩 죽어 급기야 양돈장의 문을 닫는 사태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은 비단 이 농장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오히려 양돈장에서는 쉬쉬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어느 양돈농가의 경우 지역에서 오피니언리더로 활동하고 있어 질병 발생이 활동에 제약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남몰래 폐사축을 처리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더욱이 만성소모성질환을 앓는 양돈장의 경우는 생산성이 저하되는 등 총체적 부실로 모돈두당 출하두수가 12두로까지 떨어져 국제경쟁력은 고사하고 국내에서조차 살아남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질병 확산을 막고 예방을 위해서는 양돈인 스스로 나서서 예방하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질병을 치료하고 더 이상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줌으로써 문제를 찾아 해결토록 해야 함을 조언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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