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혐기성 미생물을 이용한 생균제를 생산·공급해오고 있는 선농발효(대표 장혜명)가 지난 6일 충남 청양 선농원 현지에서 선농원 축사준공식 및 법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유기친환경축산 실천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선농원 장혜명 이사장과 김수진 전 충남 정무부지사, 정선홍 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법요식에서 장혜명 이사장은 “우리 몸에 축적된 환경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유기축산을 통한 친환경축산물의 생산이 중요하다”며 “선농원을 생태학습장과 유기축산의 교육장소로 개방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선농원은 이번에 준공된 축사를 비롯해 내년에 추가로 3천여평의 축사를 신축해서 닭·돼지·오리를 유기축산으로 키워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며 여기서 나온 수익으로 출소자, 무의탁 독거노인 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선농발효는 20여년 전부터 환경운동의 실천대안으로 악취제거와 육질개선에 사용되는 혐기성 미생물생균제 생산, 공급을 통해 축사환경개선과 축산물 품질개선 등 친환경축산에 앞장서오고 있다. ■청양=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