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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해 축산업계를 빛낸 10대 인물

올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 축산업계도 산업 발전을 주도함으로써 업계를 빛낸 인물들을 잊을 수 없다. 정부에서, 국회에서, 지자체에서, 협동조합에서, 그리고 각 산업 현장에서 축산업 발전에 앞장선 인물들을 정리해봤다. 그 중에서도 10대 인물을 선정했다. 우리 축산업계는 그들이 있어 행복했다. 편집자

농지법 개정안 입법발의…축산인 숙원 플어
▶조일현 의원 / 국회 건교위 위원장
조일현위원장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로 활동할 때 농지전용을 하지 않고도 축사진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지법개정안을 입법발의 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가운데 ‘올바른 길이고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판단하고 입법에 나섰던 것.
그 결과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축산인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이의 주인공으로 농축산업계에 영원히 남게 됐다.

소신 있는 행정으로 ‘농지법 개정’ 큰 역할
▶박현출 국장 / 농림부 농촌구조정책국
박현출 농정국장은 소신 있고 논리적이며 추진력까지 겸비한 실력 있는 정통관료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그이기에 올 정기국회에서의 농지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농림부내에 반대세력이 더 많은데다 일부 농민단체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농지를 보존하면서 동시에 경종과 축산이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축사진입을 통한 친환경농축산업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농지법 개정의 결정적 키맨으로 꼽히고 있다.

‘아름다운 농장만들기’ 실천협의회 구성 등 앞장
▶조충희 과장 / 경기도 축산과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은 농장을 아름답게 가꾸어 축산업이 환경저해 산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사회적 비판 분위기를 해소하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이미지 조성을 위해 2006년 아름다운 농장가꾸기 운동을 벌였다.
조충희 과장은 경기도에는 1만1천 5백여개의 축산농장을 공원같이 아름답게 가꾼다면 경기도에 1만1천5백개의 공원이 생기게 된다는 이론으로 아름다운 농장가꾸기 캠페인을 선도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아름다운 농장만들기 경기도 실천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별로 지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농정활동 주도적 역할…축산현안 해결 총력
▶윤상익 회장 / 축산발전협의회·여주축협장
윤상익 회장은 올 한해 농지법 개정과 한미FTA 대응대책 등 전국의 조합장들이 채택한 10대 현안 해결을 위한 활발한 농정활동을 주도해 협동조합이 축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조직이라는 점을 증명해내면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윤 회장은 특히 우리나라 농축산업계 최초로 김종훈 한미FTA협상 우리측 수석대표에게 전국 축협조합장들의 ‘선대책후협상’ 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직접 전달해 주목받았다. 또한 연말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지법 개정도 윤 회장과 협의회장단을 비롯한 일선축협 조합장의 발로 뛰는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이다.

축산업 발전 이끈 기업인…‘금탑산업훈장’ 영예
▶김홍국 회장 / (주)하림
2006년은 (주)하림 김홍국 회장 개인으로나 국내 축산업계 차원에서도 기념비적인 해가 됐다. 지난 11월10일 개최된 제11회 한국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
농업인에게 이 훈장이 수여된 것은 축산업계와 농업계를 통틀어 지난 ’99년 이후 7년만이다. 이를통해 김홍국 회장은 단순히 ‘성공한 기업가’ 차원을 넘어서 한국 농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공로자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나아가 축산업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견인의 한 축임을 국가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홀스타인품평회’ 확대 등 낙농발전 견인
▶황병익 회장 / 한국낙농경영인회
한국낙농경영인회 황병익 회장은 올 한해 어느 낙농가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10월 안성에서 열린 ‘2006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예년대회보다 출품두수나 규모에서 괄목한 성적을 거두도록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또 춘계 낙농심포지엄에 이어 지난 5일 개최한 우수목장의 날 행사 중 로봇착유기에 대한 세미나는 참관인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산유량 13만 kg이상을 보유한 ‘농도원 게비 치잎 100호’ 를 시험용으로 축산연구소에 기증, 낙농체험을 실시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낙농지도자 가운데 한사람이다.

한우인의날 행사 성공개최 지휘 ‘수훈갑’
▶임관빈 지부장 / 한우협회 이천시지부
2006년 한우인의 날은 특별했다. 무엇보다 이천 한우협회의 숨은 저력은 빛났다.
행사를 진두지휘한 임관빈 이천시지부장은 지부 내 회원농가들과 함께 자신의 일은 제쳐두고 밤낮없이 일했다.
특히 경기도청, 이천시청 등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협조를 구했고, 예산이 결정되지 않아 수차례 계획을 수정 보완해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시지부에서 과연 행사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지만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해 이 같은 우려를 한번에 씻어버렸다.

가축분뇨 자원화 선도…자연순환농업 촉진 기여
▶정종극 지부장 / 대한양돈협회 이천지부
가축분뇨 액비를 활용한 ‘제1회 수도작경진대회’를 주도한 장본인. 이번 대회는 가축분뇨 액비의 우수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범업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자연순환농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종농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가축분뇨 자원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것. 이에 농촌진흥청에서 자발적으로 공동개최를 제안,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를 도모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정부나 기업이 아닌 순수 양돈인들에 의해 그 기획에서부터 1천만원이 넘는 재원확보가 이뤄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삼계탕·오리고기 ‘5백만불 수출탑’ 수상
▶나원주 대표 / 화인코리아
화인코리아는 가금업계의 모든 관심이 HPAI에 집중된 가운데 11월 30일 무역의 날을 맞아 축산업계 중 유일하게 삼계탕과 오리고기를 수출해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특히 화인코리아가 지난 1년간 수출한 5백만불은 국내 전체 가금산물 수출액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2003년 HPAI 발생 등으로 인해 부도위기까지 가는 역경을 딛고 일궈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한미FTA 등으로 인해 수입육과 무한 경쟁에서 국내산 가금업계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농가 현장 누비며 양돈 4P 해소 ‘구슬땀’
▶최상천 부장 / 천하제일사료
“양돈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집중해야만 찾을 수 있고, 그 해결 방법 또한 현장에 있습니다.”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성공 농장, 행복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양돈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주인공이 있다.
그는 바로 천하제일사료 최상천 지역부장으로 ‘행복한 농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농장에서 30% 이상의 농장 폐사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 농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농장을 진단하고 개선하고 다시 점검하는 최 부장의 열정에 질병도 달아날 정도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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