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기업과 기술제휴·연구개발 힘써 대한사료는 보수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이런 대한사료가 요즘 많은 변화를 보이면서 현장 깊숙히 파고 들고 있다. 특히 윤태권 양돈PM은 사료 뿐만 아니라 서비스 하나하나에 대한사료만의 혼이 담겨져 있다며 미국과의 FTA 타결로 가장 어려움을 겪을 양돈산업에 경쟁력을 강화시킬 해법을 찾고 있다. 다음은 윤태권 양돈PM과의 인터뷰 내용. - 최근 양돈PM으로 자리를 옮긴걸로 알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뭔가. ▲생산팀에서 사료 생산관리를 5년간 했고 11년간 지역부장으로 영업활동을 해왔다. 특히 최일선에서 고객과 호흡을 맞춰온 경험을 살려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받아들여 곰표를 양돈시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가진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그렇게 하기위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품질은 기본이고 솔직하고 정확한 일처리로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고객이 최후의 순간에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 - 대한사료에서는 조만간 양돈사료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듣고 있는데 신제품의 특징이라든가 컨셉은 뭔가. 어디에 초점을 맞췄나. ▲ 올 한해 우리는 지난 1998년 IMF 상황만큼이나 어렵고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아니 어쩌면 그때보다 더 힘들 것 같다. 그때는 환율과 원료 수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올해는 곡물가격의 폭등에 의한 사료가격 인상과 소모성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악화,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 미국과의 FTA 체결 등 여러가지 악재가 우리 양돈업을 어렵게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곰표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가기 위해 진심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과 함께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그런 양심적인 제품을 출시할 생각이다. 곰표와 함께 위기를 탈출해 양돈업에서 넘버원이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제품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 이번 신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농가에 널리 알릴 계획인가. ▲올해 곰표의 마케팅 계획 중에 소개 마케팅을 통한 물량을 활성화하자는 내용이 있다. 지역별 곰표 품질관리 모니터링 농장들의 사양시험을 통해 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고객들의 실질적인 입소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곰표의 정성이 통한다면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아도 고객들 스스로가 찾지 않겠는가. 곰표는 그런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 지금까지 곰표의 연구진이 6개월이상 사양시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 대한사료만의 특별한 사료정책은 뭔지. ▲곰표의 영업정책을 요약해 보면 한마디로 고객의 이윤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곰표는 과거 미국의 콘티넨탈 그룹의 WAYNE사, 일리노이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SETC사 그리고 현재 자돈사료 세계적 리더인 영국의 SCA사 등 외국의 우수한 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한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직원간의 인화에 가장 중점을 두며 자연스러운 근무 분위기 조성과 지속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고객을 대할 때 항상 자신감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응대해 고객이 곰표를 믿고 의지하게 하는데 있다. 마음뿐 아니라 방계회사인 대한싸이로와 한국유업을 통해 양질의 원료를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공급받아 사료의 안정성을 높여 품질만큼은 곰표라는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기존의 곰표 이미지는 꾸준하다, 꾸밈이 없다는 것인데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성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전진배치해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기타 농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 처럼 돼지 키우는 것이 힘든 적이 없다고 30년동안 양돈업을 하는 어느 양돈인이 하소연할 정도로 양돈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성을 다해서 돼지를 돌보고 키운다면 틀림없이 소모성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양돈업은 계속될 것이다. 남들보다 조금씩만 더 열심히 하자. 그러면 틀림없이 만족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늘 옆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깨어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