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박근호 회장(한국양봉협회)의 장녀 상희양=오는 15일(토) 오전 11시 30분 대전 라도무스웨딩홀(대전시 유성구 동서대로 639) 3층 라도무스홀에서 이남열씨의 차남 후상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Q. 등심단면적이랑 근내지방도는 참 잘 나왔는데 육량지수가 낮으면 어떻게 사양관리를 해야 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출하 성적 중 거세우 기준을 보면 약 527kg 도체중으로 계산됩니다. 등심단면적/도체중 비율은 0.2106으로 평균 0.206 보다 약간 높은 수준지만 육량지수 개선을 위해서는 등심 115이상과 등지방 15mm이내로 설정해야 합니다. 근내지방을 목표로 지나치게 비육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등심이 함께 확대되지 않는다면 등지방만 두꺼워 질 수 있어 육성기와 비육전기 등심단면적 증가를 위한 사양과 환경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출하체중에 비해 도체중이 낮은 경우(도체율 60% 이하)인 경우 밀사 또는 육성기 조사료 급여 방식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물론 유전적 요인도 작용합니다. 육성기 배형성을 위한 적정 조사료 급여 수준과 품질관리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많이 먹인다는게 아니라 아랫배가 처지는 표주박형 배를 형성하지 않는 수준과 소화 속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론 단백질 섭취량도 증가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앉아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바닥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비육 전기 약 19~22개월령 사료섭취량을 최대한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이 시 혁 교수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토종벌(Apis cerana)은 우리 농업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산림과 농경지에서 화분 매개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한봉’이라 불리며 전통 양봉문화의 중심에 있었고, 지역 농가의 귀중한 소득원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2009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산업 전반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작용해 왔다. 빠른 확산 속도와 막대한 피해 규모로 인해 “머지않아 토종벌이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퍼질 정도였다. 이 질병은 중국계 바이러스 계통인 Chinese Sacbrood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유충기에 감염되면 정상적인 발육이 중단되고 투명한 젤리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수포화되어 ‘주머니(囊)’ 형태로 굳는다. 이후 말라붙거나 검게 변색되며 폐사에 이르게 된다. 감염된 봉군에서는 유충 폐사율이 매우 높아 세대교체가 중단되고, 결국 봉군 전체가 붕괴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농가에서는 낭충봉아부패병을 “꿀벌 에이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생 현황과 피해 양상 낭충봉아부패병은 2009년 일부 지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월 1일 한우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31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직거래 장터를 열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왼쪽부터 농협 축산경제 최강필 상무, 농협유통 이찬호 전무이사, 의성축협 김홍길 조합장, 한우홍보대사 개그맨 윤형빈,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홍승란 부회장,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김경분 대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임정숙 회계이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한우곰탕 무료 배식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 한돈 알리기에 나섰다. 한돈자조금은 지역 축산물과 글로벌 바비큐 문화를 융합, 미식·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축제를 통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한돈브랜드인 ▲천수푸드 ▲돈우 ▲새싹푸드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이와함께 홍보부스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한돈 인증점 및 한돈몰 안내 등 한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 한편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 이용록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박정주 충남도청 행정부지사,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 기부 전달식’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한돈협회 홍성지부는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천 5백만 원 상당의 햄 세트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Q. 140개월짜리 경산우에 1차 수정하고 3일 만에 발정이 와서 혹시 몰라서 재수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50여일이 지난 오늘에 또 발정이 와서 고나돈 2.5미리 주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또 가발정인거 같아서 수정은 안 했는데 혹시 유산이 될까요? 임신키트를 사용했는데 결과는 임신이 됐다고 나옵니다. 임신 중에 난소를 자극하면 자연유산이 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괜찮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우선 다시 한번 임신 감정을 실시해보기 바랍니다. 임신 중 발정도 옵니다. 심하게 물리적 자극이 아니면 유산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나돈 처리는 유산을 일으키는 호르몬은 아닙니다. 단 발정유도제인 루테라이스는 유산 및 분만 지연 시 유도분만을 실시할 때 사용합니다. 난소의 물리적 자극 역시 황체를 손으로 제거한다면 유산은 이루어지나 인위적으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Q. 거세 후 2일 정도 후에 배가 부어 있어 수의사가 항생제 수액 처방 후 다시 2일 정도 경과를 보았으나 상태가 오히려 악화되어 있고 배는 염증이 아니라 복수가 차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일단 시술로 배의 복수를 일부 빼고 이뇨제 등을 처방받아 보고 있습니다. 현재 거세
이 경 우 교수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매년 연말이 되면 우리는 다사다난을 언급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내일의 희망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작년 국가 연구·개발 연구비의 삭감으로 축산분야를 포함한 이공계에 불어닥친 시련은 아직도 봉합되지 않았다. 국가의 연구 경쟁력은 급격한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핵심이기에 다시 본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축산학계의 현안이라 할 수 있다. 대학의 교육·연구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의 큰 축을 담당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농업과 축산의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것이 자유무역협정인 FTA이다. 이 협정은 말 그대로 당사국 간 관세 및 무역장벽을 철폐하여 교역을 확대하는 협정으로 농축산물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반대로 수입 확대와 가격 경쟁으로 국내 농축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단점도 있어 동전의 양면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 질서에 동참이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항상 대응하면서 협약을 체결해 왔다. 다양한 국제 정세 속에서 볼 때 국가 간 협정들은 겉으로 내색하지 않지만, 자국의 이익을 높이려는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무엇을, 얼 만큼, 어떻게 줄일 것인가 축산업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는 단연 메탄가스 감축이다. 소와 같은 반추동물이 되새김질 과정에서 내뿜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약 28배 강력한 온실효과를 낸다. 이에 따라 축산업 분야의 탄소중립은 글로벌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30% 감축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런 국제적 흐름 속에서 과연 우리나라 축산업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연구는 어느 단계까지 진척되었는지, 또 국내 연구 현황은 어떤지 점검이 필요하다. 메탄 무조건 나쁘다 생각해서는 안돼 우리나라 역시 축산업 분야의 메탄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0월 4일 ‘사료관리법’ 개정 고시를 통해 ‘메탄저감제의 기준’(제8조 제1항 관련)을 새롭게 공표했고, 2023년부터 저메탄 사료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메탄저감제’란 단미사료 또는 보조사료 가운데 가축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일정 수준 이상 감축할 수 있음이 인정된 물질을 의
[축산신문] Q. 송아지는 얼마나 돼야 캐틀마스터 맞춰도 될까요? 임신 중 어미한테 못 맞췄는데 날이 좀 추워져서 송아지한테 맞추려고 합니다. 45일령, 50일령 송아지가 맞아도 될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보통 예전에는 8주령에 맞추는 것으로 지시되었는데 5주 이상부터 더 일찍 접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아침 8시 발정 확인, 저녁 7시에 1차 수정하고 다음날 오전 8~9시 사이에 2차 수정을 합니다. 그러면 90% 수태율을 보였는데요. 사양관리가 항상 변함이 없거든요. 이번 여름 재발정 개체가 많아져서 조언을 구합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발정 지속시간은 어떤지요? 대개 수정하는 시간 때에는 발정이 멈춰 있나요? 아니면 길어지나요? 지금 잘 관리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배란촉진제 사용은 해봤어요?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추천해봅니다. 동물약품에서 배란촉진제 구입 후 배란목적일 때와 낭종 치료할 때 구분해서 주사 놓으세요. 주사 놓는 시기는 발정 당일 시간될 때 수정 전에만 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수정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거세 후 2일 정도 후에 배가 부어 있어 수의사가 항생제 수액 처방 후 다시
양 창 범 박사 동물영양학 노벨상의 계절이다. 노벨상의 계절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인물이 있다. 그는 노먼 볼로그(Norman Borlaug) 박사이다. 미국의 농학자이며 식물병리학자인 그는 1970년 세계적인 식량 증산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이 사람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농학자로서 노벨상을 처음 수상을 했고, 전쟁으로 죽는 사람들 보다 굶어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인식을 각인시켜준 인물이기도 하기도 하다. 또한 세계 평화에 정치가만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농학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며, 최근 점점 식량에 대한 중요성과 영향력을 잊어가는 현실에서 노먼 볼로그 박사를 다시 생각하면서, 농업 관련 몇 가지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짧게나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가 쌀값 문제이다. 요즘 20kg 기준으로 쌀값이 6만원이 훌쩍 넘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쌀 남아돈다는데 쌀값 27% 폭등’ 등 가격이 엄청 많이 오른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시장물가 안정이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고, 어려운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밥 한 공기에 들어가는 쌀(100g) 가격이
서 성 원 교수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나100% 우유’, ‘나100% 그린라벨’, ‘내 속이 편안한 우유’, ‘A2+ 우유’, ‘무지방 우유’. 이것들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출시한 흰 우유 브랜드들이다. 이에 반해 남양유업의 흰 우유 브랜드인 ‘아인슈타인’(1994년)과 ‘맛있는우유 GT’(2003년)는 출시된 지 이미 20년이 지났다. 또한 매일유업은 기능성 우유―‘소화가 잘되는 우유’(2005년)와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2008년)―만을 새롭게 선보였을 뿐, 그마저도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러한 현상이 불러온 결과를 최근의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월 24일자 ‘축산신문’은 “남양유업 이어 매일유업까지 30% 감축 통보”라는 소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원유 계약 물량을 17% 감축한 남양유업에 이어 매일유업도 내년부터 4개 집유조합에 원유 계약 물량 30% 감축을 요구했다고 한다. ‘건강한 시작’, ‘유제품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두 대형 유업체는 협동조합과 달리 신제품 개발에 소극적이었고, 그 결과 우유 매출이 감소하였다. 결국 매입하기로 약속했던 원유 물
[축산신문] Q. 출생한 송아지에게 진심 초유를 최대한 많이 먹이기 위해 2회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면역 물질을 다량 흡수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진심 초유는 면역 물질이 20% 이상으로 되어있는데 30% 정도까지 스펙을 올려 제작할 수도 있지 않겠나 하고 생각됩니다. 현재 1.5리터의 물에 3봉지를 넣고 급이 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은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초유의 스펙을 올리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현재 시판 중인 초유에 면역 물질은 20~25% 함유되어 있습니다. 초유는 면역 물질로서 100g 이상 급여해야 됩니다. Q. 아버지와 함께 번식우를 키우고 있는데 새끼 빼고 2~3개월만 비육시키고 어미소를 바로 팔 수 있게 비육을 해 놓으셨는데 BCS가 전부 4~4.5는 되는 거 같습니다. BCS가 높아도 송아지 출산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최근 번식농가들이 다산보다는 2~3산 직후 비육 암소 출하가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좋은 송아지를 생산하고 싶으면 분만 후 이유 시까지 번식우 사양관리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뱃속에서도 유선의 발달 분만 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