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서울 경기지역에서 4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1++등급 한우등심 1인분(200g)이 이곳에서는 2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의 주 고객은 인근 공단의 영세 자영업자들과 근로자들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최고 육질의 한우고기 맛에 반해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것이 이형무대표의 설명이다. “한우의 품질은 이미 확인된 부분이고 이런 좋은 아이템을 정직하게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식당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이대표의 지론이다. 65평의 홀은 점심, 저녁시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성업 중이다. 이형무 대표는 “이곳은 위치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품질로 승부하지 않으면 도저히 승산이 없다” 며 “고품질 쇠고기를 최대한 저렴하게 충분히 서비스하는 것이 우신정의 영업마인드”라고 설명했다. 직접 소를 구매하는 이대표는 품질이 맘에 들지 않으면 아예 판매를 하지 않을 정도로 신념을 갖고 우신정을 경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우판매점 인증제 참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젠 정직하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 라며 “한,두마리 속여 팔아 수익을 올리면 그 당시에는 좋겠지만 결국 결과적으로 매출 감소로 이어져 더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왕에 정직하게 할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인증업소로 참여하는 것이 앞서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