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지난 6월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6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사진>를 열고 신용 상임이사와 사외이사를 새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전체 대의원 44명 중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용 상임이사에 전용석 씨, 사외이사에 김용섭 씨가 각각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신임 전용석 신용상임이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지난 1987년 농협중앙회 공채로 입사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 상임이사는 "한국양계농협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이라며 "한국양계농협의 발전을 위핸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섭 사외이사는 1994년 YTN에 입사한 이래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24년 총괄상무로 정년퇴직했다. 그는 "조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양계농협이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광역시 언양에 자리한 유진목장. 이 목장의 주인은 정해경 대표다. 낙농 2세이자 목장형 유가공사업자인 그는 여성이면서 젊은 후계자라는 이중의 ‘희소성' 속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그 길의 출발점도, 지금 시선이 향한 곳도 결국 하나다. 좋은 목장, 좋은 젖소다. 낙농 2세 여성 경영인, 차별화된 목장형 유가공 모델 구축 원유 생산 넘어 소비자 접점 확대…지역 낙농 이정표 제시 ▲“농장이 좋아야 우유가 좋고, 우유가 좋아야 제품이 좋다” 정 대표가 유가공업에 뛰어든 계기는 역설적이게도 낙농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 연암대학교(천안)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목장에 합류한 지 1년 반쯤 됐을 무렵, 쿼터제 초과 원유에 대한 낙농가 불이익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졌다. 생산한 원유를 제값 받고 팔지 못하는 상황, 이른바 잉여원유 문제가 부모의 생업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먹고 살려면 우리가 직접 팔면 안 되냐고 부모님께 물었어요.” 단순한 질문이었지만 그 안에는 본질이 담겨 있었다. 정 대표는 일본 등 해외 소규모 농가들이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직접 조사했다. 와이너리, 사과농장 등 소규모 업체들이 잼이나 스프레드처럼 보존성
이번 2025~2026년 겨울 HP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살처분된 산란계만 1134만 마리. 2020~2021년 시즌 이후 최대 규모다. 방역은 마무리됐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계란값 충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을 만난 건 그 한가운데였다. 그는 "방역이 끝났다고 수급이 바로 회복되는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병아리가 알을 낳기까지 최소 6개월입니다. 그 공백이 지금 가격에 그대로 찍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번에도 수입란 카드를 꺼냈다. 미국산·태국산 계란이 잇따라 들어왔지만 가격 안정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정 조합장은 "통관에 시간이 걸리고, 들어오는 물량도 국내 수요를 채우기엔 부족하다. 무엇보다 위기 때마다 수입부터 찾으면 국내 농가 기반이 흔들리게 된다. 어렵다고 반복해서 수입에 기댄다면, 그게 산업을 지키는 길이 아니다." 그가 문제로 보는 지점은 분명했다. 수입은 결국 시간을 버는 것일 뿐, 피해 농가가 다시 생산을 재개하기까지의 공백을 메워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 조합장은 중추농장의 체계적 활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추농장은 초생추를 들여와 일정 시기까지 육성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5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지주 사옥에서 '2026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법」 및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육계 사육농가 및 축산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관련 법령 ▲축산환경 관리 ▲가축질병 예방 ▲가축방역 관리 ▲ICT 활용 스마트축산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관계자와 계열화사업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최신 방역정책과 농장 관리기법, 스마트축산 기술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문정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인 동시에 농장의 경쟁력과 방역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사육농가의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이 함께 어우러져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계협회는 축산관련종사자 전문교육 운영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해 축산농가의 전문성 향상과 가축질병 예방, 스마트축산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육계협회가 새 수장을 맞이했다. 협회는 지난 1일 제2차 이사회 및 임시 대의원 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제20대 회장으로 문정진씨(66)를 선출했다. 문 신임 회장은 1985년 영농후계자로 출발해 40여 년을 가금 현장에서 보낸 인물이다. 2003년 한국토종닭협회 발기이사로 조직 활동에 첫발을 디딘 뒤, 가금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을 거치며 축산업계 주요 현안 해결의 최전선에 섰다. 현재 한국토종닭협회 제9·10·11·12대 회장을 겸직 중이며, 2009년 국무총리상, 2019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대의원들은 선출 배경에 대해 “협회와 산업 전반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원 권익을 보호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할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대외 협상력을 갖춘 문 회장이야말로 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 적임자”라는데 뜻을 모았다. 취임 인사에서 문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겨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원사와 농가의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정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하며 산업 발전과 경쟁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의 양계속보(제3242호)에 따르면 2026년 4월 닭고기 생산자물가지수가 187.37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닭고기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5%, 전월 대비 3.4% 각각 올랐다. 계란은 167.95로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 4.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며, 통상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닭고기와 계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최소 1~3개월간 소비자 부담 가중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계란 산지가격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AI와 소모성 질병의 영향으로 생산량 회복이 더딘 상황을 고려해 오는 6~7월 중 미국과 태국 등에서 신선란 2천만 개를 추가 수입한다고 밝혔다. 사료 동향을 보면 수급 불안의 배경이 보다 뚜렷해진다. 4월 산란초기 사료는 18만7천톤으로 전년 대비 0.3%, 전월 대비 3.2% 각각 감소한 반면, 산란말기 사료는 1만 2800톤으로 전년 대비 12.3%, 전월대비 10.7% 늘었다. 생산군의 중심이 노계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왼쪽)과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왼쪽 두번째) 등이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5·2 오리데이' 행사에서 국내산 오리고기 요리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가정의 달 소비 촉진에 나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원인으로 돼지 혈장단백질을 원료로 사용하는 사료업체가 지목되면서 업계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했다. 전문가들은 핵심 쟁점을 짚으며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 사료에서 검출된 것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DNA) 흔적일 수 있고, 감염된 돼지가 도축장 검역을 통과한 시스템의 구멍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월 20일, 방역당국은 사료원료(돼지 혈장단백질) 제조업체에서 의뢰한 보관 시료 2건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충남 홍성의 양돈농가 보관 배합사료에서도 ASF 유전자가 확인됐다. 사료 원료·제품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국내 첫 사례였다. 문제는 이 검사의 성격이다. PCR 검사는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DNA 잔존 여부)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해당 바이러스가 살아있어 실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지는 판별하지 못한다. 감염력을 판단하려면 세포에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하는 TCID(조직배양감염량) 검사가 필요하고, 결과 확인까지 최소 1~3주가 걸린다. 문제는 이미 혈장단백질 생산업체가 이번 ASF발생의 원인제공자로 낙인이 찍혀버린 것이라는 점이다. 업체들은 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3월 6일 협회 중앙회에서 수도권 대형농장을 중심으로 계란 웃돈 요구 사례가 급증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을 이유로 계란 거래 시 특란 기준 10~20원의 웃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협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강종성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도 식품 분야 4대 중점과제로 설탕·밀가루·계란을 선정해 집중 관리 중"이라며 "공정위의 계란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장들이 웃돈을 요구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대호 총무위원장은 "3월 들어 수도권 및 충청권 대형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을 핑계로 계란 가격 인상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계란 유통 기준가격이 지난해 11월 19일 고시된 특란 166원에 묶여 있어, 유통 상인이 웃돈을 주고 계란을 구입하더라도 마트 등 납품처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아 상인들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참석자
한국철도 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김태훈)가 2월 12일 본부 이문홀에서 '제19기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청년 이사회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본부의 주요 경영 전략에 대해 제언하고 다양한 혁신 활동을 펼치는 '혁신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본부장 간담회, 의장단 선출 및 연간 활동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훈 본부장은 “주니어보드가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통 창구임을 강조하며, 이들의 창의적인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원재료 가격 폭등은 한국 축산업에 거대한 숙제를 던졌다. 사료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실정에서 ‘원료 주권’은 이제 농가의 생존과 직결된 안보 문제가 되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국내 유일의 비타민 원료 생산 기지를 지켜온 솔톤바이오켐(대표 주용진, 구 코파벳스페셜)이 창립 47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제품 도입과 수출 확대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탄닌 활용의 난제를 풀다 지난 5일 서울 판교 소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세미나실은 국내 사료 및 축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의 열기로 가득 찼다. 솔톤바이오켐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농축 탄닌 제품 ‘Tanica80(타니카-80)’의 출시를 알리는 현장이다. 단순히 제품 하나를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지난 수십 년간 축산 현장을 괴롭혀온 ‘가축 설사’라는 난제에 대해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었다. 세미나장에서 만난 주용진 대표는 현장의 고충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가축 설사 문제는 내가 업계에 몸담은 3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숙제다. 원인도 다양하고 정답도 없다”며 이번 제품 소싱의 배경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Tanica-80’은 효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전기사업소(소장 이영준)가 2월 11일,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명절맞이 나눔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현장 봉사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업소 직원들은 인근 경동시장을 찾아 직접 명절 과일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섰으며, 이를 다일복지재단(밥퍼나눔운동본부)에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청량리전기봉사회는 배식 지원과 급식소 주변 환경 정리 등 현장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영준 소장은 전통시장의 온정이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