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의회 활성화로 조합원 화합기반 강화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제2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 이사장은 당시 취임사에서 조합원을 섬기는 리더십과 창조하는 조합을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농기계인이 하나되는 분위기 조성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별·업종별 협의회 활성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또 신규사업 개발과 수출 대행 사업을 강화해 조합원을 위한 농기계조합으로 혁신할 것을 분명히 했다. 취임 1년 후 한 이사장은 공약사항을 강조하며 전문지 기자를 초청해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이사장은 “원자재가격 인상과 한미FTA 타결 등 국내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생의 정신과 하면된다는 확신, 그리고 초심으로 조합원에게 다가서고 있다”며 말문을 열고 “이사장인 내가 변해야 조합이 변하고 조합이 변화를 가져올 때 직원이 변하고 조합원이 주인으로서 조합을 사랑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안과 향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는 신정부의 임대사업 추진은 조합이 능동적으로 나가면서 조합원 중심에서 한 번 더 생각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제품 수출 공동브랜드화와 국가별 전략기종 개발 등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 농기계 해외 수출시 부착할 고유 상표명을 공모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을 승계하는 경영 2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추진은 현재 2세대 농기계 경영인이 40여명이 넘어 자립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모임과 가업 상속에 따른 자립도 확충을 위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SIEMSTA를 비롯한 전국에 산재한 전시회를 내실화해 통합 운영해 글로벌 시대에 맞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한 수도작·전작위주에서 축산, 가공, 유통분야 등의 기계를 아우르는 조합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신공공구매제도 도입에 노력해 새로운 수입원을 찾고 ▲조합원 지역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금리 인하, 영세율 품목 확대 등과 원자재가격 인상 요인을 감안한 기능별 융자율 인상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