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육우 판매장 전문식당 개설 지원 요청 【충북】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박철용·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달 30일 충북낙협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한·EU FTA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와 이강을 충북지역본부장, 배효문 축산지원부장, 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 충북도 곽용화 축산과장, 농협사료 안병우 청주공장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박철용 회장은 이날 “미국은 물론 EU와의 FTA로 낙농산업이 매우 어렵다”며 “낙농산업에서만 FTA로 인한 손실액이 연간 1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특단의 낙농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우 대표는 “농협중앙회는 낙농산업발전대책 수립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농협축산경제가 자립경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2012년에는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육우산업 대책으로 판매장과 전문식당개설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에 대해 조합에서 관리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FTA로 인한 국내 낙농산업의 피해액이 기관마다 다르게 발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세 철폐 후 10~15년 후 낙농산업의 피해액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 농협중앙회가 나서 정확하게 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