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천 농가 한우 고급육경진대회 ‘최우수상’ 보은군 종합우승 2연패…소비촉진행사 열려 【충북】 제7회 충북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사진>가 지난 19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이경호·음성축협장)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 충북도의회 이대원 의장과 박종갑 산업경제위원장, 남상우 청주시장, 이향래 보은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충북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축종별단체장, 축산공직자, 양축농가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축산인들은 시군별로 팀을 구성하고 승부차기, 줄다리기 등을 통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을 다졌다. 체육대회 결과 보은군이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2연패 했다 .또 육우, 돼지고기, 닭, 오리, 우유, 꿀 등 축산물 소비촉진행사와 함께 최신 축산기자재 전시회도 열렸다. 대회 개막식에서는 지난 9월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제4회 충북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결과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경천(옥천) 농가 외 7명을 시상하고 고급육 생산을 격려했다. 이경호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그동안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축산인들은 지혜와 자신감을 갖고 축산현장을 지켜내 축산업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이제 농촌경제에 없어서 안 될 중요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축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시대에 걸맞은 고품질, 차별화된 안전 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로부터 변함없는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체육대회가 축산인의 화합과 결속을 굳게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택 지사는 축사에서 “축산업은 FTA 확대, 웰빙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대응한 명품브랜드와 체질 강화를 통해 안정화 기반을 닦아 나가야 될 것”이라며 “우리 충북을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농업 명품도 충북 로드맵과 FTA대비 축산 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충북도는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지사는 “축산인도 휴경지를 활용한 자급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자원화 등 자연순환농업 정착과 무항생제 인증 및 농장 HACCP 인증 확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