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17일까지 시군 주요 출입로에 설치된 축산차량 소독용 방역시설인 거점 세척·소독시설 22개소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일제정비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앞두고 가동 중인 거점 세척·소독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축산차량의 소독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거점 세척·소독시설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차량 각 부위에 감수지 등 부착, 소독실시 후 색 변화 통해 소독 유효성 평가 ▲소독기 노즐에서 분무되는 소독수 채취, 적정 희석 확인 검사 등이다.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참여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며,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9월 중 보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농장 간 가축전염병 확산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중요한 방역시설인 만큼 철저한 시설 점검과 과학적 소독 평가를 통해 차단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위험시기에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반드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 회복을 위해 예비비 33억4천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폭우가 쏟아지며 축사 침수, 사료 유실, 가축 폐사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한우 127두, 돼지 200두, 닭 8만 6천여 마리, 양봉 1만 5천여 군 등 총 26만 마리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약 64억원으로 추산된다. 피해농가의 일상회복을 위해 도는 예비비 33억4천만원 중 9억7천만원을 축산분야에 투입해 ‘가축재해보험’과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였던 ▲면역증강제 ▲보조사료 ▲사일리지 등 가축 생존과 건강 회복에 필수적인 사료 관련 축산자재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한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200억원을 조성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는 한편, 이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복구단가 현실화, 농작물·축산시설 국비 지원율 상향, 가축 입식비 전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예비비를 통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 농축산인에게 신속히 복구비가 지급되도록 하겠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은 지난 8월 27일 남원시 조산동 통합시설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사진>를 열고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석 조합장을 비롯해 전임 조합장, 남원시 최경식 시장, 조합 임원 및 조합원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기공을 축하했다. 한경석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단순한 건물의 착공이 아니라 남원시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번 통합시설은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조합원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종합 생활·경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원축협 통합시설은 금융점포, 로컬푸드 매장, 축산물 가공·판매장 등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공간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 경영과 유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축협 조산동 통합시설은 부지 면적 9천239㎡에 건축 연면적 3천11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조합원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양연합사료(대표 조합장 배용석)는 지난 8월 28일 충남 아산축협 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아산축협 정기석 기획관리과장이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아산축협의 일반 현황과 주요 사업, 종합청사 운영 등을 소개했다. 이어 박상윤 본부장이 안양연합사료 공장의 업무 현황과 원료 시황, 환율 전망에 대해 보고했다. 안양연합사료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만 톤의 사료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7월 말 기준 9만7천231톤(54%)을 달성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520억100만원, 당기순이익은 약 2억5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축종별 판매 현황을 보면, 양계 사료 5천61톤(5.21%), 양돈 사료 1만3천513톤(13.90%), 낙농 사료 2만1천302톤(21.91%), 비육 사료 4만9천165톤(49.54%)으로 나타났다. 포장별 판매는 지대 2만7천997톤(28.79%), 벌크 6만9천234톤(71.21%)이며, 형태별로는 가루 사료 3만5천692톤(36.71%), 펠렛 사료 2만3천458톤(24.13%), 후레이크 사료 3만7천135톤(38.19%), 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3일, 외동서부지점 회의실에서 ‘제4기 한우대학 수료식’<사진>을 열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수료생들과 함께 뜻깊은 마무리의 시간을 가졌다. 조합 임원과 실·본부장들이 참석해, 11주간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수료생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한 이날 수료식은 성취의 결실을 축하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를 넘어, 우리 김해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과정에서 얻은 지식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축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해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제4기 한우대학에서는 ▲한우 개량 ▲최신 사양관리 ▲질병 예방 및 번식 ▲사료 및 조사료 관리 ▲한우산업 동향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정에는 한우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김해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성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기회 마련과 함께, 조합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사진)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축사 침수 피해를 입은 조합원 44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방역용품(코팅 방역복, 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축산농가의 피해가 극심했던 해였다. 특히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조합원 농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은 침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복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양돈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지원은 폭우 및 폭염 피해에 대응해 축사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양축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폭우와 침수로 인한 가축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지난 8월 29일 부여군청에서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쌀 기탁식’<사진>을 열고 부여군에 쌀 1천130kg을 전달했다. 이번 쌀은 지난 8월 27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부여축협 창립 67주년 기념 ‘2025 부여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쌀 화환으로 마련됐다. 정만교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부여군의 협조와 축산인들의 관심 덕분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대회를 통해 모인 쌀이 군민들에게 전달돼 보람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기탁받은 쌀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해 지역사회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8월 2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원생명축제 입장권(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식<사진>에는 박용국 청주시 농정국장, 안남인 축산과장, 이은선 정책팀장, 김선우 청주축협 관리상무, 김창식 지도상무, 이만호 차장 등이 함께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청주시 축산농가들은 시의 주요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축산물 판매로 농가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청주시 축산물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축산업이 정착되면 후계 축산인들의 귀농도 늘어날 것”이라며 “청주축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산업은 농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청주시 축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시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입장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