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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별곡 / 부위별로 보는 한우가치 재발견<16>치마살

육즙·지방 풍부 부드럽고 쫄깃…씹는 맛 뛰어나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우리나라는 불교문화권에서 쇠고기를 가장 오래 먹어온 육식전통을 지녔지만 소의 도축은 엄격히 제한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소를 함부로 잡아먹지 말 것을 기록하고 있다. 소를 잡더라도 왕실의 제사나 잔치 등 특별한 경우에 한하였으며, 어느 한 부위도 버려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이런 풍습은 부위별 미각의 발달로 이어져 내려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한우의 맛은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한다. 특히 우리 민족은 이가 튼튼하여 오감과 더불어 씹는 맛도 중요하게 여겼는데, 생고기를 즐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름 그대로 여성의 주름치마처럼 생긴 치마살은 씹는 맛이 가장 좋은 부위 중 하나다. 고기결이 약해 부드러운 맛이 살아 있고, 육즙과 지방이 풍부해 은은한 향의 야채와 곁들여 구워 먹으면 그 맛과 향을 넉넉히 느낄 수 있다. 쟁기질을 할 때 늘 채찍을 맞는 부위여서 ‘채받이살’이라고도 한다.
(자료제공: 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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