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우의 유전체를 가천의과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김성진)과 (주)테라젠바이오연구소 공동으로 해독한 결과, 99.9%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 한우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소를 대상으로 유전체를 해독한 나라는 지금까지 지난해 미국 헤어포드종과 독일 플렉비히종에 이어 세 번째로 한우의 표준잣대라 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의 보증씨수소를 이용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김태헌 과장은 “다른 소들의 유전자 정보와 비교해 한우의 기원, 유전적 다양성 및 유전적 특징을 찾아내고 향후 한우 개량, 개체 및 축군별 맞춤형 사양관리, 광우병 및 열대성 수면병 저항성 등의 관련 연구와 한우 종축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등에 활용하고 국제 저명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