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마니커·하림은 저조…미참여 25곳 달해 중소 도계장이 오히려 대형 도계장보다 지난해 육계자조금 거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가 분석한 ‘육계자조금조성 및 사업추진실적’에 따르면, 중소 계열업체인 (주)키토랑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80.7%의 거출률을 보였다. (주)한려식품과 (주)체리부로식품은 각각 80.0%, 56.7%를 거출해 뒤를 이었다. 중소 도계장으로서는 (주)광진식품이 20.2%와 (주)금계가 16.1%의 거출률을 보였다. (주)체리부로식품이 5천684만2천원으로 가장 많이 자조금을 납부했고, (주)키토랑이 3천121만7천원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주)키토랑이 거출률에서는 높았지만, 사육숫자가 적기 때문에 금액면에서는 (주)체리부로식품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자조금 거출에 기대를 모았던 (주)농협목우촌과 마니커(주), (주)하림은 각각 10.7%, 12% 1.7%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아직까지 자조금에 동참하지 않은 도계장도 전국 25곳에 달했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자조금 홍보가 아직도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조금 거출률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