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정상분만·재임신...자돈 방어항체가 유지·동거축 비전파
오는 7월 필리핀 실험 완료...신뢰 ASF 백신 출시에 힘 모아야
코미팜(대표 문성철)은 개발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에 대해 필리핀 현지 야외 임상실험에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미팜에 따르면 코미팜은 미국농무성으로부터 분양받은 ASF-G-Δi177L/ΔLVR 백신균주를 갖고, ASF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코미팜은 ASF Georgia Origine 바이러스로부터 병원성이 높은 i177L 부분을 제거하고 형광물질 m-cherry 유전자로 대체시켰다. 아울러 왼쪽가변지역 7개 유전자(10.8 kbp)를 추가 삭제시켰다.
특히 표준화 생산을 위해 계대 배양이 가능하도록 PIPEC에 적응시켰다. 이를 통해 코미팜 ASF 백신은 효능과 안전성이 쑥 올라갔다.
코미팜은 총 13차례 국내 실험실 임상실험에서 ASF 백신 효능·안전성을 검증했다.
이어 지난해 이후 필리핀 국립축산연구소 역할을 하는 ICTPH(International Training Center on Pig Husbandry)와 필리핀 농장 등 필리핀 현지에서 야외 임상실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필리핀 현지 임신모돈 15두에 1회 ASF 백신을 접종한 결과, 15두 모두 정상분만했을 뿐 아니라 재임신에 성공했다. 아울러 유·사산 등 부작용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태어난 분만자돈 모두는 정상성장해 현재 시장 출하에 들어갔다.
두개 농장에서 100두를 대상으로 1회 백신접종한 자돈실험에서는 100% 수준으로 방어 항체가 유지됐고, 동거축으로 비전파(백신 바이러스 전파 없음)가 확인됐다.
실험 도중에는 필리핀 현지 농장에 예기치 않게 야외주 감염이 일어났는데, 백신 접종군은 82% 생존율을 보인 반면 비접종 대조군은 78% 폐사했다.
정부 기관인 ADDRL(Animal Disease Diagnosis and Reference Laboratory)이 직접 수행한 검사에서는 백신 접종주와 야외 ASF 바이러스를 구분해내는 DIVA(감별진단) 진단법을 통해 야외 ASF 바이러스라는 것을 확인했다.
코미팜은 필리핀 품목 허가에 요구되는 실험규정 즉 모돈 3개 농장, 자돈 3개 농장 야외 임상실험을 오는 7월 중순경에는 모두 종료할 계획이다.
코미팜은 “국내·외 실험 데이터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이번 필리핀 야외 임상실험은 코미팜 ASF 백신이 실제 농장 환경에서 완벽히 작동함을 의미한다”며 “세계 최초 신뢰할 수 있는 ASF 백신이 조속히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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