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 나눔, 11년간 지속 후원 공로 인정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이천시 표창을 받았다. 문정진 회장은 3일 경기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열린 ‘2026년 9월 월례조회’에서 이천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문 회장이 지난 2015년부터 11년째 이천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토종닭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표창장에는 남다른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이천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토종닭협회는 그동안 지역 축제와 행사,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해 토종닭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지역 어르신들에게 토종닭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의 축제·행사에 참여하고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토종닭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토종닭으로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와 작은 활력을 전하고자 했던 마음이 과분한 상으로 이어져 기쁘면서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저 개인에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특별히 큰 계란을 따로 확보하지 않고도 닭 수정란을 다른 계란 껍데기로 옮겨 병아리까지 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수정란 77개 가운데 51개가 부화해 약 70%의 부화율을 보이면서 닭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연구용 달걀 확보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닭 배아 관찰과 세포 이식 등 생명공학 연구에 활용하는 ‘대리난각 배양’ 기술을 개선하고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리난각 배양은 수정란의 껍데기를 열어 난황과 난백을 다른 달걀 껍데기로 옮긴 뒤 병아리가 부화할 때까지 배양하는 기술이다. 달걀 껍데기 윗부분을 투명한 랩으로 덮어 배아의 성장 과정을 쉽게 관찰할 수 있고, 수정란에 세포를 넣거나 일부 세포를 떼어내는 등 다양한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은 연구에 사용할 달걀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무게가 약 60g인 수정란을 옮겨 키우기 위해서는 이보다 30g가량 무거운 90g 안팎의 대형 달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달걀보다 훨씬 큰 알을 별도로 확보해야 해 안정적인 연구 수행에 제약이 있었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를 개선하기 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생산비·시설투자 부담에 고령화까지 겹쳐 사육 포기 확산 수출 확대 이면 농가 기반 약화…경영 안정화 선제대책 시급 국내 육계농가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닭고기산업의 생산기반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치킨을 비롯한 닭고기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은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닭을 생산하는 농가가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육계 사육마릿수 감소세도 뚜렷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 기준 육계 사육마릿수는 7천543만2천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95만7천마리 감소했다. 육계산업은 계열화가 일반화돼 있어 대다수 농가가 사육수수료를 통해 소득을 얻고 있지만, 사료비와 전기료, 인건비 등 생산비가 상승하고 시설투자 부담까지 커지면서 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 같은 부담이 누적되면서 일부 농가의 사육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등 가축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시설을 비롯해 환기·냉방시설, 환경관리시설 등에 대한 투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 반면 농가의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아 기존 농가의 사육 지속은 물론 신규 농가의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계 살처분 방역 여파로 병아리 생산 차질 시설 현대화 등 자립 기반 강화가 근본대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 육용종계 생산 기반이 흔들리면서 수입 종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의 육계 공급 부족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지만, AI 발생 때마다 종계 피해를 수입으로 보완하는 구조가 반복될 경우 국내 종계산업의 자립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겨울 AI는 육계산업 생산 기반인 육용종계에 큰 피해를 입혔다. 많은 수의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면서 병아리 생산 여력이 떨어졌고, 이는 육계 공급 감소를 초래했다. 이에 정부는 AI에 따른 종계 감소가 육계 수급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용종란 수입 확대와 종계 생산성 제고 등의 대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육용종란 수입 규모도 크게 늘었다. 정부는 당초 수입 물량에 추가 물량까지 확보하며 국내 병아리 생산 부족분을 해외에서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AI로 단기간에 감소한 종계 기반을 빠르게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수입 종란을 활용해 병아리 생산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문제는 이 같은 대응이 AI 발생 때마다 반복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가 주도 거출 확대…소비촉진·R&D로 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자적인 자조금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자조금 사업의 거출률을 높이는 한편 토종닭 산업 특성에 맞는 소비촉진과 연구개발(R&D) 등에 자조금을 활용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임직원과 농가 대표,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자조금 거출 및 홍보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해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주도의 자조금 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2026년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산업 안정화와 유통 다변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2027년도 자조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자조금 거출률 제고 방안 ▲세대별 소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 ▲토종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등이 주요 과제로 검토됐다. 이와 함께 생산농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정부의 202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 확대 편성을 환영하면서 축산분야 인프라 예산 확대와 토종닭 종축 보전·육성 지원을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10.4%(2조853억원) 증가한 22조2천2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토종닭협회는 성명을 통해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료원료구매자금 확대와 SAT1형 구제역 백신 선제 확보, 방역 전 과정에 대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농업재해보험 확대 등이 반영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협회는 다만 축산업이 국내 농업 총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관련 예산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기존 축산 인프라 지원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 신규 반영된 산란계 사육시설 신·증설 자금 3,000억원과 동물복지축산직불 시범사업이 각각 산란계와 양돈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토종닭 농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종닭 종축 보전·육성을 위한 별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물복지·기후재해 지원 확대해야" 한국육계협회(회장 문정진)가 정부의 202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 확대 편성을 환영하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육계산업 지원을 위한 사업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10.4% 증가한 22조2천2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육계협회는 2일 성명을 통해 농업재해보험 확대와 사료원료구매자금 증액,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역체계 구축,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등 축산업의 생산기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 반영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협회는 예산 확대가 육계농가와 계열업체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적인 사업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동물복지축산직불제 시범사업 대상에 육계 분야를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축산업 전반의 동물복지 전환을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맞춰 육계농가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육계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급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예산 확대도 요청했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해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사 환경과 사육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육계 사양관리를 지원하고 환기와 환경관리를 자동화하는 ‘2세대 육계 스마트팜’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전남대학교, ㈜이모션과 공동으로 현장 데이터 기반의 환경·사양관리 판단을 지원하는 2세대 육계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농가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 1세대 스마트팜은 사료 공급과 급수, 환기 등을 개별 장비 중심으로 자동화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2세대 스마트팜은 ▲주행형 환경관리장치 ▲능동형 환기제어 기술 ▲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축사 환경과 사육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행형 환경관리장치는 축사 내부를 이동하며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이산화탄소, 온·습도 등을 측정해 위치별 환경 상태를 시각화한다. 음수 라인 주변에는 깔짚을 자동 살포해 바닥 수분도 관리한다. 농가 실증 결과 장치를 적용하지 않은 사육동보다 암모니아 배출량이 약 20% 감소했다. 능동형 환기제어 기술은 외부 기상과 축사 구조, 단열성능, 닭의 발열량 등을 토대로 필요한 환기량을 미리 계산해 환기팬을 제어한다. 기존 센서 기반 환기 방식과 비교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홍콩 식품박람회서 닭강정 선봬…해외 바이어 관심 K-치킨 앞세워 아시아 수출시장 공략 나서 마니커에프앤지가 홍콩 식품박람회에 처음 참가해 닭강정 등 K-치킨 제품을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2026 HKTDC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해 닭강정, 닭가슴살스테이크, 삼계탕 등 주요 수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마니커에프앤지는 ‘TASTE OF WONDER, K-FOOD’를 테마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식 치킨의 대표 제품인 닭강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현장에서 제품 문의와 수출 상담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커에프앤지는 닭강정의 경우 한국식 치킨의 맛과 함께 냉동제품으로 유통과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닭가슴살스테이크와 삼계탕 등 간편식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홍콩 식품박람회를 비롯해 총 5개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됐으며, 3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천850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 합천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산란계 농가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설 지원부터 현장 기술지도까지 연계한 협업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부, 합천군과 협력해 산란계 농가의 폭염 대응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시설 설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농식품부가 축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합천군이 농가에 필요한 폭염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하면 국립축산과학원이 시설 활용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농식품부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축사 신축과 개보수, 생산설비와 방역시설 등 축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가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합천군은 올해 축산재해 예방대책의 하나로 ‘폭염 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 여건에 따라 쿨링패드와 안개분무시설 등의 설치비를 지원하며, 이번 현장 점검 대상인 산란계 농가에도 쿨링패드 설치를 지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시설이 설치된 농가를 찾아 외부 온·습도와 계사 구조, 환기시설 가동 상황 등을 고려한 쿨링패드 활용 방법과 관리 시 주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육수수·생산량 증가에 가격 하락 전망…수입은 지속 “농가 경영 악화 우려…수급 상황 반영한 수입정책을” 계란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국내 생산 여건도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입산 계란 공급을 지속하면서 산란계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급등하자 미국·태국산 신선란 수입을 확대해 왔다. 지난 6월에는 7월까지 신선란 2천112만개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후에도 수입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문제는 최근 국내 계란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산란계 사육수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8월 들어 계란 공급 여건도 개선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수수가 5천784만수로 전년보다 1.2% 늘고, 일평균 계란 생산량도 4천931만개로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달 하순부터는 계란가격(대란 10구 기준)이 중순대비 30~50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추석 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첫 심문·추가 의견 제출 마무리…이르면 28일 인용 여부 판가름 대한산란계협회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본격화된 가운데 법원이 조만간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첫 심문이 지난 18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추가 의견 제출 기간에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법원은 이르면 28일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인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행정지 신청 결과는 협회의 향후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신청을 인용할 경우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설립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이 정지돼 협회는 일단 법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기각될 경우 설립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이 유지되면서 협회의 법인으로서 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원의 판단에서는 설립허가 취소 처분으로 인해 협회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처분의 효력을 당장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이 있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행정지 여부를 판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