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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면역증진 효과…자돈설사 ‘뚝’

서봉바이오베스텍, ‘쏠투바이오’ 질병 방패막 천연 항생제대체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과대학 실험, 세균·바이러스 질병 예방 효과
양돈농, 폐사율 감소·육질향상…안전축산물 생산 도움


 
지난달 1일부터 배합사료안에 항생제를 쓸 수 없게 됐다. 양돈농가들은 자돈설사가 걱정이다.
한 농가는 “예전부터 자돈설사가 농장을 괴롭혀 왔다. ‘1차 방패막’이었던 사료내 항생제가 빠졌으니, 앞으로 설사질병이 더 활개칠 가능성이 높다. 대안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지만, 해답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 정연권)은 자돈설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천연 항생제대체제 ‘쏠투바이오’를 제안한다. 정연권 대표는 “쏠투바이오의 경우, 면역증강을 통해 각종 설사를 이겨내도록 한다. 특히 100%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양돈농가들이 추구하고 있는 안전축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서봉바이오베스텍은 국내외 유수 수의과대학과 공동실험한 결과,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쏠투바이오의 탁월한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봉주 전남대 수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실시한 농식품부 연구과제에서는 쏠투바이오 급여가 PMWS와 PRRS 질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쏠투바이오를 사료에 0.3% 섞어 먹인 급여군과 전혀 먹이지 않은 대조군으로 구분하고, 1주일간 적응기간을 가졌다. 이후 급여군과 대조군 모두에 PCV2 바이러스를 인공감염시켰다.
인공감염한지 28일이 지난 후 PCV2 바이러스 양을 조사했다. 그랬더니 대조군에서는 1천만개 가량의 PCV2 바이러스가 검출된 반면, 급여군은 10분의 1도 안되는 1백만개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방법으로 PRRS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도 테스트했다. 실험결과, 대조군의 경우 1백만개가 넘는 PRRS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급여군은 채 1만개도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쏠투바이오를 두고, 최근 양돈농가로부터 “자돈설사를 막아준다”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충주시에 있는 한 양돈농장은 “잦은 설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평소 7%에 이르던 자돈폐사율이 쏠투바이오 급여 후 1% 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육질도 향상돼 1등급 출현율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의 양돈농장은 “자돈설사와 호흡기질병 등으로 인해 항생제를 먹이고 주사를 했다. 그렇다보니 내성이 생겨, 또 다른 항생제를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쏠투바이오를 알게 된 후, 항생제를 쓰지 않고서도, 자돈설사 피해를 막아냈다. 노동력을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이익이다”고 설명했다.
충남 홍성소재 종돈장은 “일교차가 클 때는 설사가 나타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돈사에서 설사 흔적을 볼 수 없다. 폐사돈이나 허약돈이 크게 감소한 것을 보면 쏠투바이오가 돼지의 건강 자체를 튼튼하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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