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농협과 경남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창식.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가 주관한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 대회’<사진>가 지난 9일 진주종합경기장 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이한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 대회는 WTO 체계, FTA 등 다자간·양자간 협상체결 이후 이어진 소비둔화와 수입육의 증가, 한우·한돈의 가격하락 등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희망을 담아 도내 축산농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화합해 나가자는 의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정재민 경상남도농수산해양국장, 이창희 진주시장, 전억수 농협경남지역본부장과 강성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도내 자치단체장과 도의원, 농·축협, 축산관련 단체, 여성 및 농민단체들이 참석해 도내 5만 축산농가의 화합과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이날의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박창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 대회는 경남축산인의 화합과 단결을 담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산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 구창호 감사를 비롯한 축산발전 유공자 8명은 경남도지사 표창을 제10회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입상자 7명에 대하여 경남농협본부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하였다.
또한, 축산물 소비촉진행사 일환으로 한우, 돼지고기 시식회를 비롯하여 유제품·닭고기·계란·벌꿀·양록산물 등도 함께 시식행사와 30%이상 대폭적인 할인판매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포크밸리”, “부산우유” 등 도내 우수 축산물 브랜드 홍보 전시관을 설치 운영하고, 한우그림전시회,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과 가축개량 홍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소비자 체험 및 이벤트 행사로 천연비누만들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에그아트 체험과 축산물 시식 및 우수 축산물 저가 구매 등으로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행사효과를 극대화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