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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첫 지방분산 개최…농가 중심 행사로 거듭

■ 인터뷰 / 농업전망대회 앞둔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지방농가 참여 쉽도록 경북·전남도서 시범 개최
지자체·생산자단체 공동 추진…현장 문제 토론도

 

“농업전망대회가 단순히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행사 본연의 취지에 맞도록 고객 중심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동필 원장은 2012년 농업전망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지방대회가 농업전망대회의 새로운 변화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 원장은 “농업전망대회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난 16년 동안 농업전망대회가 양적으로는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세부적으로는 부족한 면이 많았다”라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지방대회를 통해 농업전망대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대회는 농경연이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그 동안 농업전망대회를 통해 많은 농축산업계 종사자들이 한 해 농사를 준비해 왔다”며 “하지만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방의 농축산농가들의 참가가 어려웠다. 이 같은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사로 준비했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대회와 관련 “전망대회의 지방분산 개최는 농경연이 농업인들과 관련 업계의 새해 영농계획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는 영농교육 차원에서 지자체와 농업관련기관, 생산자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며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방대회는 경북도와 전남도 2개 지역에서 시범 추진하여 대 농민 서비스 효과 등을 평가한 후 2014년부터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품목별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농경연의 연구과제로 채택해 현장과 보다 밀접한 연구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이 원장의 복안이다.
이 원장은 “지방대회에서 열리는 품목별 토론회에는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 관계자,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시된 의견들은 연구원의 연구과제로 채택해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기존에 3번째로 발표하던 품목별 전망을 2번째로 전진 배치시켜 품목별 수급 동향과 전망 부분을 중점을 두고 있다”며 “발표 위주의 일방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분야별 집중 토론회를 통해 농축산인들과 업계 등 현장 중심적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전망대회를 고객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근 유행하고 있는 SNS와도 연계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농경연에서 연중관측하는 품목이 31개에 이른다. 모든 품목을 한 자리에서 발표하다보니 어려운점도 많은게 사실”이라며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SNS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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