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연계돼야 시너지
육성보다 규제 치중 우려
“농림축산업과 식품을 결합시켜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데 식품이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5년 전 농림수산식품부 출범 당시 식품을 중요한 산업으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식품업계가 환호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런데 이번에 식품이 빠져버림으로써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새정부의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는 모르는 바 아니지만 자칫 식품산업 규제에 치중한 나머지 식품산업 진흥에 관심을 덜 가질까 우려된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식품산업은 제조업의 15%, 일자리창출의 5%, GDP(국내총생산)의 4%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식품산업을 더욱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서 농림축산부를 농림축산식품부로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