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하하는 한우가 육질 1등급 이하이면 반드시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5일 축산관측을 통해 분석한 결과, 2월 중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비육우 소득을 추정했다.
결과적으로는 1+등급 이상일 경우 소득이 창출되지만 1등급 이하는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 2월 중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1만2천582원이었다. 이를 생체(600kg)가격으로 환산하면 452만2천원으로 2012년도 경영비 487만원보다 낮았다. 34만8천원이 적자인 셈이다.
2등급은 평균 도매가격이 1만287원으로 생체가격은 369만7천원, 3등급은 8천356원으로 300만3천원에 불과해 각각 117만3천원과 186만7천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1+등급의 경우 19만6천원을 1++등급의 경우 96만7천원의 소득이 발생했다.
다시 말해 최소한 적자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도매가격을 최소 1만3천550원을 받아야만 경영비 수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농경연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과 함께 1+등급 이상을 받기 위한 고급육 생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