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은 지난 6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13년 PRRS 안정화사업’ 선정농가 교육<사진>을 실시하였다.
사업참여 선정농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이경기 실장과 김성희 박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업시행목적 및 세부일정 소개, 박최규 경북대 수의학과 교수의 ‘질병 피해없는 부경양돈 만들기’라는 주제의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앞서 조합측은 기술전문자문위원으로 박최규 교수를 위촉하고 위촉장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박최규 교수는 농가별 PRRS및 소모성 질병 컨트롤 지침 제시, 농가 중요 질병문제 개선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 제공, 사업참여 농가 집합 세미나 교육, 조합 컨설팅 인력에 대한 기술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경양돈조합은 조합원농가의 PRRS 안정화 및 농장 내 문제시되는 기타 소모성 질병을 컨트롤하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3년 조합원농가 PRRS 안정화 사업’을 계획하여 참여 신청 25농가 모두를 사업 대상농장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농가에는 년간 질병진단 검사비 240만원 상당 지원을 비롯하여 질병 컨트롤을 위한 수의사 정기적 모니터링, 사양관리 및 환기 컨설팅, 연 2회 이상 집합교육 등 질병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2013년 PRRS안정화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자료와 경험들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전 조합원농가를 대상으로 수의질병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재민 조합장은 “저돈가 형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개개인 양돈농가 뿐만 아니라 국내 양돈산업 기반이 무너질 정도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저돈가에서 농가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은 생산비를 줄이거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밖에 없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농가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경제성사료를 출시하고, 이용장려금을 배당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