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 육가공사업본부는 지난 15일 조합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가공센터 개장식<사진>을 가졌다.
부경축산물공판장 내에 자리잡은 한우가공센터는 부경양돈조합의 한우브랜드인 ‘맑은고기’를 생산하게 되며 전체 면적 717㎡위에 가공장, 예냉실, 포장실, 냉장냉동 보관고,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3일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한 한우가공센터는 4월 18일 축산물 HACCP기준원으로부터 HACCP인증을 획득하여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박재민 조합장은 “생산비 이하의 돼지가격 형성, 국내산 축산물 소비 부진, 값싼 수입축산물 등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데 최종단계 소비자들은 국내산 축산물이 비싸다는 반응이 많다. 이는 축산물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유통업자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생산자 단체인 우리 협동조합이 축산물 유통 및 판매를 주도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권익을 보호해 나가야 한다. 그동안 집중해 왔던 ‘포크밸리’ 유통 뿐만 아니라 ‘맑은고기’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