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한 곳인 울산에서 한우인들의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제 12회 한우인의 날 및 한우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울산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우협회 김두경 울산지회장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 속에서도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김두경 지회장은 “한우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한우농가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한우인들의 축제인 한우인의 날 만큼은 한우농가들이 모든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지회장은 “울산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한우가 사육될 뿐만 아니라 언양 및 봉계 불고기 단지 등에서는 매년 한우축제가 열리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가 소비되는 도시”라며 행사의 성공을 자신했다.
특히 추석을 코 앞에 두고 열리는 만큼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김 지회장은 “기념식은 9일에 열리지만 울산시민들을 위해 직거래 장터를 3일간 마련했다”며 “울산은 전국에서도 소득수준이 높은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한우고기가 판매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한우인들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한우농가들의 울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