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국장<한우협회 강원도지회>
한우산업은 강원도 농업농촌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FMD발생으로 인해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겪자 강원도 농업소득이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처럼 강원도의 한우산업이 갖는 의미는 크다. 하지만 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농촌에서 축산업, 한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일선 행정조직은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내 지자체 중에 축산과가 별도로 있는 지자체보다 없는 지자체가 더 많은 실정이다. 산업의 비중이 커질수록 행정조직도 그 만큼 늘어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현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일선 지자체들의 축산관련 행정조직 확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