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소통강화…ICT 축사확대 뒷받침
전문가그룹 역할 수행…산업경쟁력 기여
“FMD와 PED등 최근 축산업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각종 악성가축전염병의 조기차단을 위해서는 예찰과 정보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그룹으로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한국축산컨설팅협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추대된 신임 김준영 회장.
그는 각 업계가 자신들의 위치에서만 각종 현안에 접근하다 보면 효율성이 저하, 축산업 전체가 손해를 볼수 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업종’이 아닌 ‘축산업’이라는 시각에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축산컨설턴트의 모임인 축산컨설팅협회 역시 최근 가축질병 사태와 관련한 정보공유 체계에서 배제되고 기회조차 갖지 못한 현실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물론 컨설팅협회도 회원 개인 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업 경쟁력제고를 뒷받침할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는 김준영 회장은 “다만 유관기관 및 단체와 교류는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컨설팅협회는 한돈분야 생산성 향상 컨설팅 사업은 물론 정부의 시설현대화사업 사후관리 단체로서 90여개 양돈, 양계농가에 대한 조사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축사시설 실태조사 및 심층분석도 진행, 5천개 농장에 대한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김준영 회장은 이에따라 사무국 직원 보강과 회원증강 및 소통 강화를 통한 조직 활성화를 토대로 대외 활동에 적극 나서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체 구축에 진력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HACCP교육기관 승인과 함께 각종 컨설팅 사업수주도 빼놓을수 없다.
김회장은 이와관련 “축사표준설계도, 축종별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축사ICT 사업은 우리협회로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전담임원 선임으로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여 나가되 축종별 시범농장 설치 및 교육장 활용 등 국내 축산업에 ICT기술이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