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럼피스킨과 관계없이 홍콩으로 수출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9일 국내에서 최초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홍콩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발생지역(시‧도)에서도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지난 10월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의 국내 발생이 처음으로 확인되자마자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한우를 수출하는 주요국에 국내 발생 및 방역 현황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한우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홍콩 검역당국과 한우 수출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한 결과 11월 7일 발생 시‧도산 한우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조건 개정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수출검역증명서 개정 절차를 완료, 11월 15일부터 종전과 같이 전국에서 한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단, 발생 시‧도산에 대한 수출 재개는 식육에 한하며 내장‧머리 등 부산물의 경우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12개월간 수출중단 조치가 내려지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이비영농조합법인 양경열 대표<사진>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부문 이혁근 명인(경기도 파주) ▲채소부문 김인남 명인(경북 상주) ▲과수부문 김연섭 명인(강원도 정선) ▲화훼‧특작 부문 이동범 명인(서울) 축산부문 양경열 명인(경기도 양평)이다. 양경열 명인은 양봉 경력 25년을 자랑하며 양봉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꿀벌 사양기술과 양봉 산물(벌꿀, 프로폴리스 등) 가공 교육, 귀농인 대상 양봉 전문 상담 등을 벌이며 지역 농업인들과 상생 발전하고 있다. 특히 양봉 초보자를 위한 ‘관찰용 벌통’ 개발, ‘허니식초’ 및 ‘허니와인’ 생산 개발 관련 특허를 활용해 양봉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축적된 영농경험과 기술이 지역 후계 농업인에게 전수되도록 관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내달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농업기술명인에게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 상금 500만원을 수여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3일 세종시 본원에서 ‘2023년 국민소통단 간담회’<사진>를 열고 우수 활동자를 시상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병홍 원장이 참석해 국민소통단과 의견을 나누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 참석한 국민소통단은 축평원 본원 내 연구실을 견학하며 DNA 동일성검사 및 벌꿀 등급판정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했다. 또한 우수한 활동을 펼친 국민소통단에게 최우수상을 포함한 상장 4점이 수여됐다. 또한, 정책 제안, 오프라인 활동 등 특정 분야에서 능력을 보인 인원에게 특별상이 전달되어 의미를 더했다.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소통단을 확대 운영해 지속적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두봉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5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주간 몽골, 우간다, 타지키스탄 농업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KAPEX 중기 연수를 실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4일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김장재료 및 가공식품 물가를 점검하고 마트 관계자를 격려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학구),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소속 32개 농축산업인 단체들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는 농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7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법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농업계의 의견을 담아내고자 노력한 만큼 법사위는 상임위에서 심의.의결한 법안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법사위가 체계와 자구 심사범위를 벗어난 문제 제기로 법안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제기된 농업계의 숙원사항을 담고 있는 만큼 농업·농촌·농업인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종협 이학구 상임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법안은 전남 해남부터 강원 고성까지 전국의 농촌을 지역구로 둔, 우리 농업·농촌을 현장에서 마주하며 누구보다 농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농해수위 의원들이 치열한 논의와 고민 끝에 마련한 법안”이라며 “농업 현실에 대한 큰 고민 없이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법안처리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는 일부 법사위원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법안처리를 촉구했다. 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 축산업‧농업기술 등 네팔과 농축산분야의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고위급 면담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농식품부 장관이 네팔을 방문한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정황근 장관은 네팔 젖소 보내기 프로젝트의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적합한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네팔에 한국 전문가를 상주 파견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네팔은 인구의 약 3분의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2%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낮은 농업 생산성으로 인해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 역시 상당히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면담에서 네팔 측도 낙농업 발전과 농산물 품종 개량, 인적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이번 정황근 장관의 네팔 방문이 내년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관계를 긴밀히 하고 농축산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반세기만에 식량과 젖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사진)이 정부가 EU산 쇠고기 수입 확대를 추진하면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이 파탄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승남 의원에 따르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료비 1kg당 가격은 2021년 433원에서 2022년 550원으로 27%가 상승, 송아지 1마리당 생산비가 2021년 378만원에서 2022년 437만원으로 약 59만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한우 숫송아지 1마리당 산지가격은 2021년 455만원에서 2022년 386만원으로 한우 암컷 1마리당 산지가격은 2021년 646만원에서 2022년 556만원으로 각각 15.1%, 13.9%가 감소했다. 특히 한우농가의 1마리당 소득은 2021년 141만원에서 2022년 48만7천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5.5%가 감소했고 순수익 역시 2021년 56만3천원에서 2022년 -40만9천원으로 무려 172.6%가 감소해 농가들이 송아지를 키워도 1마리당 41만원의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승남 의원은 “집에 불이 나면 불부터 끄는 것이 당연한데 정부는 축산농가에 난 불은 끄지 않고 EU산 쇠고기 수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농기계의 충돌‧전복사고나 농작업 중 의식을 잃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족 등에게 도움 요청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될 수 있게 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농촌현안해결리빙랩프로젝트)을 통해 농촌 안전 서비스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엔틱스(대표이사 최종진)는 농기평과 함께 온열질환이나 농기계 사고로 의식을 잃더라도 미리 입력해둔 지인에게 도움 요청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 온열질환의 발생여부는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밴드로 심박수와 혈압을 측정해 알 수 있다. 평상 시 측정한 정보를 스마트폰 앱에 기록하여 분석함으로써 이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다. 온열질환의 판단 기준은 의료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았으며 오판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한다. 농기계 전복·충돌 사고는 지름 3cm 정도의 부착식 센서(비콘)를 이용하여 감지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농기계에 부착해 둔 센서가 농기계의 기울어짐 정도나 충격 정도, 이후 움직임 등을 감지하여 스마트폰에 전달한다. 이렇게 스마트 밴드와 비콘에서 전달된 정보를 분석해 사고로 판단되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럼피스킨 백신 접종도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단계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럼피스킨 긴급 백신접종 실적은 11월 6일 14시 기준 407만6천두 중 385만9천두에 완료, 95%의 접종률을 보였다. 럼피스킨 확진 건수는 11월 7일 08시 기준으로 8개 시도, 27개 시‧군, 81건이며 5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 긴급 백신접종 명령 기간인 11월 10일 전까지 모든 개체에 대한 접종을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일부터 소 럼피스킨병을 ‘럼피스킨’ 약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럼피스킨’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쇠고기와 우유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럼피스킨병이라고 할 경우 국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쇠고기, 우유에 대한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럼피스킨’ 약칭으로 사용키로 했다. 과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코로나19’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고병원성 AI’로 약칭해 사용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에도 약칭인 ‘럼피스킨’을 사용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