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일 서울 NH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은행과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의 농업 분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농업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탄소 감축 농가의 배출권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감축량 검증 비용을 자부담하고 할당대상업체를 찾아 배출권을 스스로 거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감축량 검증 비용은 건당 300~4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는 감축량 검증비용을 농협에서 지원받고 발생한 배출권을 농협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협약 이행을 위해 행정적ㆍ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농진원은 사업수행기관으로서 협약 이행 실무를 담당한다. 농식품부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농업은 대표적인 기후민간산업으로 안정적 식량확보를 우선순위에 두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농업 및 농업인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며 대체식품을 생산하는 푸드테크 기업도 축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어업위는 지난 15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업 및 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어업위에 따르면 현행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상 농업인의 정의 중 경지 면적 1천㎡와 연간 농산물 매출액 120만원, 90일 이상 종사요건은 1990년대 제정된 기준이다. 변화하는 농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농업인’이라는 동일 용어가 각 개별 법령마다 함의하는 내용이 달라 정책 수립과 시행에 혼선을 빚는 것도 문제로 꼽았으며, 최근 들어 농업이 첨단 융복합 기술산업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과 ‘농업인’에 대한 개념도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상 농업의 정의는 ‘농작물 재배업, 축산업, 임업 및 이들과 관련된 산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농업의 정의가 여전히 전통적인 생산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가공, 유통, 체험 등 농촌융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여러 기관에서 분산‧관리 중인 각종 가축 및 인증정보의 통합정보가 구축, 필요한 정보의 공동활용이 가능해지고 민원에 필요한 서류가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디지털 기반 가축 출하업무 효율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농식품부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등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물 생산‧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 및 인프라 제공 ▲관계기관별 정보(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축산물 이력제‧등급판정, 저탄소축산물, 안전관리인증농장, 깨끗한 축산농장 등)의 연계 및 홍보 ▲가축 출하 디지털화 홍보‧교육 및 관련 업무 개선 등이 주요 협약 내용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출하 원패스(가칭)’를 도입해 출하예약시스템 및 축산물 전자송품장을 구축함으로써 가축 출하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기관별 분산된 축산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창구를 구축함으로써 도축에서 소비단계까지 각 기관에 분산된 정보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월과 7월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복구비 3천20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여름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농작물 침수 7만1천ha, 가축 폐사 96만9천마리, 농경지 유실‧매몰 1만4천ha, 공공시설(저수지, 용배수로 등) 856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 8월 23일 발표한 ‘농업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1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 농업 분야 전체 복구비 3천200억원 중 피해농가 대상 사유시설 지원은 2천124억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1천76억원이 책정됐다. 농가 사유시설 복구 지원(재난지원금)은 대파대 252억원, 농약대 735억원, 가축입식비 24억원, 농업시설 복구비 44억원, 농경지 복구비 303억원으로 총 1천385억원을 지원하며, '농업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에 따라 총 739억원을 위로금으로 추가 지원한다. 피해가 큰 농업인(대파대·가축입식비 지원대상)에게는 ▲대파대·입식비 보조율 인상(50%→100) 262억원 ▲주요작물
올해 3만톤 달해…1만5천톤 더 들어올수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할당관세를 통한 돼지고기 추가수입을 결정했다.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하에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민생 점검회의’를 갖고 기존의 할당관세 돼지고기 수입물량 1만5천톤 외에 추가로 1만5천톤을 도입, 추석 전 공급을 최대한 확대키로 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재부가 지난 6월 1일 기준 4만5천톤의 할당관세 돼지고기 수입을 결정했지만 전량이 필요하지 않다는 농식품부의 판단에 따라 우선 1만5천톤만 도입했다”며 “그러나 최근 물가 관련 장관 회의에서 또 다시 돼지고기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는 분석에 따라 남은 3만톤 가운데 일부 물량의 추가 수입 필요성을 기재부가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1만5천톤을 할당관세로 수입한 뒤, 남은 1만5천톤에 대해서는 향후 수급 추이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식품부 장관)가 추석 명절에 대비해 ASF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중수본은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연휴기간에도 농식품부, 환경부,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 기관마다 상황 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체계(신고 접수‧보고‧조치)를 유지하는 한편 귀성객·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메시지, 주요 도로‧터미널의 전광판 등을 활용해 ▲농장 방문 및 입산 자제 ▲양돈농장 내‧외부 소독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요령 등 필요한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연휴 전과 후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을 동원, 농장 등 축산 관계시설 내‧외부 및 오렴 우려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13일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2023년 2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진행되었으며 경영전략, 사회적 책임, 재무성과관리,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사업관리 적정성 등을 균형있게 평가했다. 방역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관리체계 개편 ▲정부혁신계획에 따른 적극 대응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기여 ▲전화예찰 ‘알림톡’ 도입으로 효과적인 방역추진 등 적극적인 업무 대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19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된 ‘2023년도 공공부문 인정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8일 전남 가루쌀 생산단지와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 및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등을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무샤이티(Al-Musaiti) 환경수자원 농업부 차관을 만나 스마트팜 농업분야 협력 방안을 보다 깊이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올해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 9마리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 종돈은 ‘두록(부계)’ 5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등 총 9마리이다. 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 육종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참여 종돈장(씨돼지 농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15.7일 빨랐다. 어미 쪽 ‘요크셔’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에 대한 육종가가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5마리 많았으며 ‘랜드레이스’ 씨돼지는 0.8마리 많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앞으로 두록, 랜드레이스, 요크셔 씨돼지의 성장과 번식 형질을 한꺼번에 평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양돈서비스(정읍, 논산)와 다비육종 조치원 에스피(SP)센터에 입식된다. 이후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참여 종돈장의 씨돼지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13일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2023년 2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진행되었으며 경영전략, 사회적 책임, 재무성과관리,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사업관리 적정성 등을 균형있게 평가했다. 방역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관리체계 개편 ▲정부혁신계획에 따른 적극 대응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이겨 ▲전화예찰 ‘알림톡’ 도입으로 효과적인 방역추진 등 적극적인 업무 대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그간 다양한 경영개선 등을 통해 기관성과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해왔다”며 “금번 수여 받은 포상금을 전액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로 환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