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생한 흑해곡물협정 중단에 대응해 지난 7월 27일 민간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곡물 수급상황 및 국내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곡물 유통업계, 제분‧사료업계 등 관련기업들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흑해 지역 불안정성에 따른 국제가격 상방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지난해 수준의 급등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밀,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하고 육로를 통한 우회 수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3~2024년 세계 밀 생산량은 전년 대비 0.8% 증가하고 옥수수는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제곡물 불안정성 확대에 대응해 국제곡물 가격과 해외 동향 등을 일 단위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위기시 원료구매 자금 금리 인하 등 금융·세제지원을 신속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러시아가 지난 7월 16일 흑해곡물협정의 연장 거부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곡물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대체 수입국 확보 등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7월 28일 KREI 이슈플러스 제1호 ‘흑해곡물협정 중단이 곡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우크라이나 곡물의 주요 수출항로인 흑해가 봉쇄됐다가 지난해 7월 흑해곡물협정이 체결되고 3차에 걸쳐 연장됐지만 4차 협상에서 러시아가 거부함에 따라 연장이 중단된 상황이다. 지금까지 흑해곡물협정은 국제 곡물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쟁으로 인한 곡물 공급 차질과 미국 등 주산지의 가뭄 이슈가 더해져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흑해곡물협정 체결 이후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국제 곡물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보고서에서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슈가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킨 측면이 있지만 러시아의 협정 복귀 가능성도 있다는 점, 주요 곡물 수출국의 생산량 증가 전망 등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하기 때문에 전쟁 초기 수준의 가격 급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가축분뇨실태조사 실시가 의무화 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 사진)이 발의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7월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은 농식품부 장관, 환경부 장관, 시‧도지사, 특별자치시장 또는 특별자치도지사가 농경지에 포함된 비료의 함량, 비료의 공급량 및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실태 등 가축분뇨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실태조사를 의무화 하고 그 조사결과를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와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간의 연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농협이 가축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가축분뇨 실태조사 의무화와 함께 공공처리시설의 설치도 의무화한다는 내용도 담겼으나 환노위에서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원인자는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설치 운영자라고 지적, 지자체장이나 농협이 의무적으로 설치할 경우 오염원인자 책임 원칙에 반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어업경영정보의 체계적인 등록‧관리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농어업 활동의 근간이 되는 주체 중 하나인 농어업경영체에 대한 육성과 내실 있는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사진)이 지난 3월 대표 발의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7월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농어업경영체의 농어업경영정보 등록에 대한 명문화된 기준과 시스템이 없어 체계적인 등록‧관리가 어려웠고 이로 인해 농어업경영체의 실질적인 운영 현황을 확인하지 못해 농어업‧농어촌에 관련된 융자 또는 보조금 등을 지원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윤준병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을 토대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농어업경영체 육성과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21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이번 집중호우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상추 등 시설채소와 육계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으며, 나머지 농축산물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폭염이 지속될 경우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사료가격 인상 등 생산비 상승으로 농가의 종계 사육이 감소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호우로 종계 폐사 등 추가 피해를 입은 닭고기의 경우 하반기 할당관세 물량 3만톤을 8월 말까지 조기 도입하고 필요시 추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8월부터 종란을 수입해 병아리 500만 마리를 추가 공급하는 한편 계열업체의 병아리 추가 입식을 지원(융자 800억원)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매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선정해 할인을 지원하며 저렴한 추석 선물꾸러미 제공을 위해 계약재배 확대와 포장단위 개선 등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농축산물 수급에 있어 폭염 등 앞으로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호우 피해 농가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26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험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농작물 피해는 물론 가축 폐사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가 신속하게 피해조사 및 손해 평가에 착수했으며, 조사 시작 14일 만에 보험금 지급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피해가 컸던 시설 원예 작물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먼저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축산농가들도 재해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는 농가는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피해가 컸던 가금농가의 경우 대부분이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들도 보험금을 청구하면 개인별로 피해 규모 평가를 통해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농업인에 대한 복구 지원이 충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7월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축산 현장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축산관련 기관들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농작물 3만6천252ha와 농경지 유실 및 매몰 613.6ha, 농업 시설 61.2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축산분야도 가축 96만9천마리가 폐사하고 축사시설 9.6ha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를 비롯한 기관들은 피해를 빨리 복구하고 농축산인들이 최대한 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과 전북지역에서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도 지난 7월 28일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서 장태평 위원장과 사무국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우 피해를 입은 수박 하우스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를 위한 기금 1억원을 기부하고 전북 익산에 위치한 수해 피해농가를 방문해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농촌진흥청은 4개 소속 연구기관과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 1천500여명이 동참해 대대적인 일손 돕기와 기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사진>가 축산농가를 기후변화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축산업계를 변호하고 나섰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축산농가를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오히려 땅 속에 있는 탄소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축산농가를 포함해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기후 변화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기후변화는 심토에 갇혀있는 수십억톤의 탄소가 지구 대기로 이동하면서 지구 온난화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땅 속에 있는 탄소가 지구의 대기로 나오는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함께 대응을 해야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주장에 전 세계 축산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축산농가로부터 촉발되는 지구온난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축 사육두수 감축을 밀어붙이고 있는 아일랜드와 벨기에 농가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가축 사육두수를 줄이려는 움직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고양이 보호장소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확인 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해당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 등으로 내원해 진료 중 폐사,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으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7월 29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으며, 관할 지자체(서울특별시)를 통해 해당 장소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도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동물병원 종사자 및 보호장소 관계자에 대한 증상 여부는 확인을 마쳤고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30만수 이상 사육농장 자율차단 방역프로그램 도입 사전 예방시스템 공고히…계열사 방역 책임도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전 예방 강화, 위험도 기반 과학적 방역, 책임 방역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동절기 국내에서 고병원성 AI는 농장에서 75건, 야생조류에서 174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수평전파를 차단,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고 살처분을 최소화 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AI 발생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근본적인 질병발생 차단을 위해 농장의 사육환경 개선 및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련된 방역 개선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이 있는 철새의 서식 조사를 확대하고 조사지역을 동일하게 조정하는 한편 항원이 최초 검출된 사례가 있는 철새도래지 9개소에 대한 예찰을 10월에 집중 실시키로 했다. 위험시기 AI 검사물량 증가에 대응한 효율적인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활용한 정밀검사를 오는 20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 발전기금재단(이사장 정현출)이 지난 7월 28일 새로 구성된 제3기 임원들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발전재단의 사업분야를 대폭 확대하고 중장기 기부금 조성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앞으로 재단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농어업분야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주체가 된다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장학사업, 시설개선사업과 더불어 농어업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실천과 탄소중립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빙모상=지난 7월 27일 별세. 빈소는 VIP장례타운 VIP 501호. 7월 29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