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17일 전북 김제와 충남 부여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빠른 피해 복구와 농가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역시 같은 날 본청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지역별 농작물‧농업시설물의 침수와 파손, 가축 폐사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피해 방지책을 논의했다. 조재호 청장은 “기술지원단과 지역담당관을 활용해 주산지 중심으로 품목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해달라”며 “충청, 전라, 경북지역의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관 단위의 일손돕기는 물론 소규모 인력지원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전북 부안군의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찾았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대비해 긴급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 것.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행사장의 추가 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중부 이남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축산분야의 피해도 매우 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7월 18일 06시 기준 29.9ha의 축사가 파손됐으며, 69만3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폐사 가축은 닭이 64만4천 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오리가 4만5천 마리, 돼지 3천200 마리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전북지역이 22만6천 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다. 충남은 17만7천 마리, 충북이 18만5천 마리, 경북도 10만 5천마리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17일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전북 김제와 충남 부여를 방문, 농축산인들을 위로 했다.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농가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농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17일 기후변화 및 전염병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꿀벌의 생태계 회복 및 사회환원‧주민소통을 목적으로 세종시 본부 내 옥상에서 도시 양봉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방역본부의 도시양봉 조성은 세종특별자치시 공공기관 중 최초다. 도시양봉장의 규모는 7군(5평), 20만수 규모이며 연간 100kg 이상의 벌꿀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꿀벌 사육 및 사양관리→벌꿀 채밀→사회적 환원 및 주민소통의 체계로 연중 운영하고, 벌꿀 체험행사, 양로원·저소득층 부산물 기부, 주민과 함께하는 일일카페도 개최해 ESG 경영의 선도 기관으로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문홍길 원장(축산환경관리원)=지난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지난해 실시한 ‘축산환경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주요 축종의 농가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현장 방문, 축산환경조사를 진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3일 대구경북지원이 관할하는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축산물 온라인 경매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온라인경매 운영 도매시장 담당자 워크숍’을 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4일 3자녀 이상 다자녀를 키우고 있는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겪는 고충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이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로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하여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였으며, 2022년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농가(65.4%)에 비해 육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한우 시범사업은 8월에 추가 모집이 이뤄지며 내년부터는 양돈과 낙농까지 확대된다. 인증농가 중 일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7월달부터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인증농가의 원할한 판로 확보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에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 현장도 큰 피해가 생겨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6일 오전 10시 기준 농작물 침수‧낙과, 유실‧매몰 등 1만9천927ha의 피해와 가축 폐사 56만1천 마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축 피해는 닭이 51만2천 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오리가 4만3천 마리, 돼지 4천 마리, 한우 2천 마리 등이다. 기상청이 남부지방을 비롯해 내일과 모레까지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한 만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7월 16일 15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사진>를 긴급 개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훈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 뿐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 상황, 그리고 피해 발생시 조치 계획도 함께 점검해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 복구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축산농가는 축사 침수로 가축전염병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침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제7대 원장에 서해동 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취임했다. 서해동 원장은 1968년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협상과장, 유통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으며,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0일 열린 취임식<사진>에서 취임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해, 농금원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이 엄중하고 정책적 기대가 높은 상황으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명실상부한 농업분야 정책금융 전문관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금원은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농업재해보험사업 관리․감독 ▲농림수산정책자금검사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국민들이 생각하는 농촌 현장의 가장 큰 문제로 농어촌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꼽혔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2일 국민, 농어업인, 관련 전문가 등 2천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어업‧농어촌 정책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과 농어업인의 문제의식과 정책요구를 직접 확인해 농어업 여건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수행되었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한국 농업의 가장 큰 문제로 ▲농어촌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47.7%) ▲비싼 농축산물 가격과 복잡한 유통구조(42.5%)를 꼽았다. 이는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한 국내 공급감소,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한 가격상승 등으로 원하는 먹거리에 쉽게 접근(access)할 수 없을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현재의 식생활 유지에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61.4%)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촌 환경과 경관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농어촌 지역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국산 농축산물 가격 인상도 수용하겠다는 의사가 품목별 평균 71.8%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 및 축산물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점검 기간에는 축산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업체 등을 우선 단속하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의 축산물 판매장과 전문 음식점, 행사장 주변 먹거리차(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열린 매장(식품판매업체)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명예감시원을 동원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을 단속한다. 농관원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 수입축산물이력정보 조회 등을 통해 위반 의심 업체를 선정하고, 단속현장에서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원산지 거짓표시와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되거나 과태료(1천만 원 이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3일 젖소 개량을 선도할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 ‘비트박스(H-778)’와 ‘보스(H-763)’ 2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로, 우리나라 고유의 환경과 사육 조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소를 말한다. 이번에 선발된 ‘비트박스’는 검정 완료한 후보씨수소 18마리 중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가 2천086.4로 가장 높았다. 또한, 선형심사 최종점수(19.87)와 젖소 몸무게를 지탱하는 형질인 지제지수(1.75)도 가장 높았다. 따라서 암소의 종합적인 능력과 체형, 강건성 보완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스’는 우유 생산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유방지수(1.73)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최근 낙농가와 우유업체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베타카제인 에이2에이2(A2A2) 유전자형’을 보유하고 있다. 이 유전자형을 보유한 젖소가 생산한 우유는 소화, 흡수가 잘된다고 알려져 에이2(A2) 우유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발에서는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