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정부의 한우 수출 확대와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10개 언어로 ‘외국어 축산물 등급판정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축평원의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서비스’는 기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발급 언러를 10개 언어로 확대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한우를 수입한 국가에서도 한우의 품질과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한우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우를 수출하는 업체는 축산물원패스에서 수출국에 해당하는 언어를 선택해 등급판정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축평원은 한우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사용 안내서 배부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중‧장기적인 한우 수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통업체 등을 위해 서비스를 적극 개선하는 등 한우 수출 활성화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 마리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과 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농장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최근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보급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민간종돈장,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등에서 씨돼지 300여 마리를 신청했다. 축산원은 올해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의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평가해 씨돼지를 선발하고 있다. 7월에 씨돼지 180여 마리를 1차 보급하고, 12월에 120여 마리를 2차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민간 종돈장에서 95마리를 일반 양돈농가에 보급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직접 보급하는 300여 마리와 하반기 추가 민간 종돈장 보급 규모를 고려하면, 올해 ‘우리흑돈’ 씨돼지 보급은 550마리에 달할 것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9일 인천항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의 선적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농식품부 김정희 식량정책실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명헌 본부장 직무대리, 한다운 FSL 류창열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홍천축협 강문길 조합장,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동활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정식 수출에 앞서 지난 6월 8일 소 3마리를 시범적으로 우선 수출해 운송, 검역ㆍ통관 등 전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첫 정식 수출되는 소 10마리는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시식 행사를 개최해 한우가 생소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우선 선보여지게 된다. 말레이시아 한우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우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총 4개국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현지 식품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대형 백화점에서 한우를 판매하는 등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를 만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에 한훈 통계청장<사진>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9일 인사를 통해 농식품부 차관 내정자로 한훈 통계청장을 지명했다. 한훈 차관 내정자는 1968년 전라북도 정읍 태생으로 호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5월부터 통계청장 직을 맡고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으로 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이용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전북, 충남, 경기, 경남 지역 도 농업기술원에서 6월 28일부터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한우농가와 지역 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히 기존에 한우 사료 제조기술 교육을 이수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축산과학원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 활용 우수사례 발표’, ‘반추 가축 영양학 및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이론’, ‘농식품 부산물 활용 섬유질배합사료 자가 배합프로그램 활용 실습’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정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가 쉽게 자가 사료 제조 기술을 배우고 현장에 적용하길 기대한다”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축산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해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은 방역본부와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 중복 전화 예찰과 야간·주말 긴급 전화 예찰에 따른 농가 민원 문제와 가축전염병 발생 시 과다 투입되는 전화 예찰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 도입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축산농가의 77.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전화 예찰 업무가 자동화·효율화됨에 따라 예찰 전담 직원 37명을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해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관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청주와 증평에서 발생한 구제역 11건 중 2건이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예찰됨에 따라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의 재산을 보호하는데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현재 소, 돼지,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자가 진단 알림톡 서비스는 7월부터 염소, 내년부터 꿀벌, 말, 토끼 농가 등 모든 축종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가축전염병의 조기 예찰을 위해 축산농가가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에 적극 참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부, 축산법 전부개정 카드 빼들어 심사 유보 한돈산업육성법도 상정…개별법안 제정 여부 촉각 한우산업발전법 제정에 한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집중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 법안’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지난해 12월 발의한 ‘한우산업기본법안’에 대해 심사를 벌였다. 두 법안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가 5년마다 수립하고 농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수급조절 정책을 수립, 중장기적으로 적정하게 수급조절에 나서며 탄소감축에도 기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해당 법안들은 안건으로 상정은 되었지만 이렇다할 심의도 없이 공청회를 열고 추후에 다시 심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가 축산법 전부개정이라는 카드를 뽑아 들며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 과정을 갖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축산관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의 존속기한이 5년 연장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농특위의 존속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농특위의 존속기한은 법 시행일로부터 5년간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현 규정상 2024년 4월 24일로 기한이 끝난다. 하지만 ‘농어업인의 삶의 질 위원회’의 업무를 이관받아 수행하고 있고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구라는 평가로 존속기한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존속기한을 완전 삭제하자는 법안과 5년을 연장하려는 법안이 모두 발의가 된 상태였지만 대통령 소속 위원회는 반드시 존속기한을 정해야 한다는 현행법이 존재해 삭제가 아닌 5년 연장으로 결정이 되었다. 해당 법안은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지난 27일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도 통과,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 남게 됐다. 농특위의 존속기한 연장과 함께 농특위 위원 구성 시 지역개발, 교육‧문화, 보건복지 및 과학기술 분야 등의 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농특위의 전문성이 강화되는 내용도 포함됐
예방적 살처분 농가도 유리한 보상기준 적용 방역 위반 농가 보상금 감액 기준 상향조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방역 우수농가에게는 살처분 보상금을 많이 지급하고 반대로 방역 수칙을 위반한 농가는 감액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방역 우수 농가에게는 살처분 보상금 혜택이 부여된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99% 이상인 농가와 HACCP 인증 및 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예찰 응답률 100% 등의 농가들이 해당된다. 살처분 보상금 감액 기준에 해당하는 농가가 방역 우수 농가일 경우 감액 기준을 경감 받을 수 있는 기준을 적용 받아 결과적으로 보상금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감액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한 농가는 감액 기준이 현행 20%에서 40%로 20% 상향되며 축산법에 따른 가축 사육 시설별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농가의 경우 현재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가축 전액분에 대해서만 지급받지 못하지만 향후 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가축 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귀농한 축산농가가 204가구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지난 22일 공동으로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전체 귀농가구 중 가축 사육 가구는 204가구로 2021년 258가구 대비 약 21% 줄었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48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7% 감소하고 주택거래량도 49.9% 감소하면서 귀농‧귀촌 인구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축산으로 귀농한 농가 중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가 86호(42.2%)로 가장 많았다. 꿀벌이 67호(32.8%), 염소 12호(5.9%), 닭 12호(5.9%)가 뒤를 이었으며 전년 대비 사육가구 비중은 한우가 3.8%, 염소 2.8%, 닭이 0.9% 증가한 반면 곤충은 4.4%, 꿀벌 2.5%, 젖소‧육우는 0.6%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농업정책관은 “최근에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책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이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133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내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 농관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작물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의 유지·관리 여부 ▲폐농약병, 폐피닐 등을 농지와 주변에 방치하지 않고 관리 여부 ▲마을 축제, 마을주변 청소 등 농촌사회의 공동체활동에 참여 ▲농약·비료의 구매·사용 내역 등 영농활동 내역의 기록·보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준수사항 미이행이 확인된 농업인에게는 지자체에 해당 정보를 연계해 준수사항별로 공익 직불금 총액의 5~10%를 감액 지급하며 같은 준수사항을 지난해와 올해 반복해서 위반한 경우 감액률 2배가 적용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지난 20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중강당에서 열린 제2차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포럼에서 ‘청년농육성과 귀농 귀촌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