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농어업‧농어촌정책팀을 농어업정책팀과 농어촌정책팀으로 분리해 운영키로 했다. 농특위는 지난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6차 본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회의는 장태평 위원장 및 신규 위원 위촉 후 열린 첫 회의로 지난 1일 새롭게 위촉된 9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신규 위원인 김한호 위원이 ‘대내외 여건 변화와 농정혁신 방향’에 대해 기조 발표를 했다. 본회의에서 농어업‧농어촌정책팀을 농어업청잭팀과 농어촌정책팀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내용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운영세칙개정안’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으며, 보고 안건 중 ‘분과위원장 및 분과위원 구성방안’은 분과위원장 위촉과 본위원 중 전문가 위원의 분과위원 겸임을 통해 분과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간 원활한 소통‧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농특위 장태평 위원장은 “새로 위촉된 위원을 비롯한 모든 농특위 위원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을 실현하고 미래 농어업‧농어촌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가 ‘농어민에게 희망을! 승리하는 민주당’을 기치로 전격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민주당 농어민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사진>을 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이 위원장을 맡은 전국 농어민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 촉구 ▲난방비‧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농어민‧농어촌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저가 농산물 정책 중단 및 농산물의 적정가격 보장 등을 촉구했으며, ▲농어민 삶의 질 제고 ▲낙후된 농어촌 생활 여건 개선 ▲농산물 가격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도 이날 출범식에 참석, “최근 한우가격 폭락과 관련해 수급조절에 소극적이었던 정부의 책임도 크다”며 “농민들의 목소리가 정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여부를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가능 여부를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상임위 전체회의에 다시 상정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20일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의 빠른 처리를 촉구하는성명서를 발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전염병 발생 감시와 예측 능력을 높여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입법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진해구·사진)은 지난 16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달곤 의원에 따르면 국내 축산업은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병으로 해마다 피해를 보고 있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크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은 감염에 노출된 가축의 살처분과 농장격리 등 1차원적인 후속 조치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의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시‧도지사 및 특별자치시장이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한 감시 및 예측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해당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 하고 가축 소유자 등이 해당 감시‧예측 기술을 이용하는 경우 그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달곤 의원은 “언제 가축전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축산농가들은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며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 완화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과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인구‧소득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원종학 선임연구위원은 일본 고향납세제도의 도입과 변화되어 온 과정 등을 소개하며 “세액공제와 답례품 상한 규정에 있어 과감한 일본의 고향 납세에 비해 신중한 한국의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 문화를 확대시킬 정도의 충분한 세제 혜택이 제공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신두섭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고소득자가 통 크게 기부할 수 있도록 기부한도와 세액공제 한도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으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최범진 정책조정실장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의 일몰기한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연구소 최영운 농업농촌연구팀 부연구위원
추가 수요 창출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 주력 꿀벌 보호 강력한 질병 방제 시스템 구축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재환 축산경영과장이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와 양봉산업의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한우산업 안정대책과 20일 양봉산업 안정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한우와 양봉산업 피해의 조기 회복과 재발 방지에 적극 노력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재환 과장은 “지난 2019년부터 한우 공급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계속되어 왔지만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사육 마릿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공급 과잉으로 이어졌고 공급 과잉 상태에서 경기가 침체되며 도매가격이 하락했다”며 “2023년 한우산업 안정화를 목표로 2022년 대비 추가 공급 예상 물량 2만4천톤에 대한 추가 수요 창출을 통해 한우 가격을 안정화시켜 중소농의 손실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봉산업 역시 대대적인 응애 방제로 산업의 기반 유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과장은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피해규모를 확인해본 결과 월동에 들어가기 전인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약 40~50만 봉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며, 사
올해 한우분야 시범인증 실시 탄소감축기술 현장보급도 박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축산분야 온실가스 저감에 역량을 집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구체화되면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부응하고자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기준을 마련,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저탄소 축산기술을 활용해 해당 품목의 기준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농축산물을 의미한다. 농산물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인증제를 시행, 2022년 기준 65개 품목을 대상으로 8천호 이상의 농가가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축산물의 경우 인증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인증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 1년여간 축산농가, 유통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저탄소 인증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축산분야 탄소감출 활동을 발굴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기준을 마련, 올해 한우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농가에서 한우 개량 목표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3호’를 액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키로 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로 송아지를 생산할 때 아비소로 어떤 씨수소를 선택해야 개량 목표에 맞는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3대 혈통을 엑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126마리의 보증, 후보 씨수소 또는 농가에서 가지고 있는 정액의 씨수소와의 교배계획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라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체중‧도체 형질 등에 가중치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 농가가 개량하고자 하는 특정한 개별 형질을 높이는 정액을 선택할 수도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홍상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지역개발국 공무원 및 연구자 5명을 대상으로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KAPEX) 사업’의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6일 충남 부여 소재 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을 방문, 스마트팜 현장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농가들이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조원 규모의 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중소농가의 경영 안정 및 이자 부담 등을 경감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사료구매자금은 외상거래 대신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축산발전기금 3천550억원과 이차보전 6천45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3천550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올해 시행되는 사료구매자금 지침의 주요 개정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중소‧취약농가 중심으로 우선순위가 조정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강원ㆍ경기북부 등의 이동제한 피해농가에게 1순위 지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외상으로 사료를 구매한 금액을 상환하려고 하는 농가를 2순위로 신설해 사료 외상구매(최대 연 6.5% 수준 이자 발생)로 경영에 압박을 받는 축산농가 중심으로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업농 수준의 대규모 농가에 비해 사육규모가 적은 전업농가가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축산업 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안정세에 따라 배합사료 업계에서 가격을 연이어 인하하고 있다.농협사료(대표 김경수)는 지난해 12월 한 포대(25kg)당 500원 가격을 내린데 이어 지난 2월 10일 출고분부터 한 포대당 625원을 추가 인하했다. 따라서 농‧축협 사료 구매 비중이 높은 한우농가의 62.1%(2022년 시장점유율 기준)가 매월 약 73억원의 사료비를 추가로 절감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는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끼쳤다. 일부 업체는 이번 농‧축협 사료가격 추가 인하의 영향 등으로 다음 주부터 전 축종 kg당 20원 정도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사료곡물 가격이 지난해 7월 고점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배합사료 원료 중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옥수수와 대두박의 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사료용 옥수수는 지난해 7월 톤당 404달러에서 올해 1월 도입가격은 톤당 336달러로 약 16.8% 인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미환율 평균이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올해 1월 12% 하락한 것도 원인으로 내다봤다. 농협사료 측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