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농축산물의 최저생산비가 보장되어야 하며 인력문제‧재난재해 보상책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 복지인프라 구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서삼석 의원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은 역대 정부의 경제논리에 속수무책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뒤쳐져 왔다”며 “이제라도 농축산 선진화가 복지, 정치, 안보, 미래를 책임지는 유일한 길임을 명확히 하고 5천만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에 대한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농촌지역의 위기는 수치로도 확인된다.지난해 3월 한국고용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무려 113곳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으며, 이중 고위험 지역 45개가 농촌지역이었다.서삼석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되며 최소한의 기초는 만들었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며 “반드시 농축산물의 최저생산비가 보장되어야 하고 인력 문제와 재난재해 보상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방역을 위해 반복‧중복되어 온 전화 예찰이 앞으로 간소화될 전망이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16일 악성가축전염병의 사전 예방을 위해 자가 진단 알림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방역 예찰은 주로 전화로 진행됐는데 전화 예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방역본부, 지자체 등의 업무 분장이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농가 입장에서는 같은 내용의 전화를 2번, 3번 받아야했던 셈이다.이번에 도입된 알림톡은 스마트폰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원하는 시간에 30초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가축방역 관련사항을 응답하는 방식으로 1월 25일부터 국내 양돈농가(5천376호)와 가금 전업농(4천119호)을 대상으로 두달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축산농가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시연회를 갖고 알림톡 운영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방역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전화를 거는 방식의 예찰을 진행했지만 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알림톡을 개발하게 됐다”며 “자가 진단 알림톡 도입을 통해 축산농가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군납‧가공‧급식 분야의 납품 확대를 추진한다.최근 한우 가격이 폭락하면서 소비 확대 대책이 절실해지자 군납‧가공‧급식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생산자단체 측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군납업체를 포함한 가공업체‧급식업체들과 한우를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한우를 원료로 가공을 하거나 급식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 중에 있으며, 예산이 필요한 부분을 책정해 예산 확보 방안도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과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다만 정확한 시기와 물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확정지은 단계는 아닌 상황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공과 급식분야의 한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예산이 필요한 부분도 있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많은 가공‧급식업체들이 한우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사료가격의 인하 요인 등으로 생산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우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 촉진을 통한 재고 축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aT센터에서 열린 농업전망대회 2023 축산분과에서 한우산업 위기와 관련한 토론이 있었다.이날 토론에서 현재 한우산업이 겪고 있는 위기를 이겨낼 방안과 향후 전망에 대한 질의가 있었으며 농경연은 소비 촉진과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 등을 강조했다.농경연은 “지금의 규모화된 농가의 형태를 미뤄봤을 때 과거보다는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사료가격의 인하 요인 등의 영향으로 생산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소비 촉진을 통해 재고를 줄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분석했다.한우가격 하락세는 장기화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농경연은 “현재 한우 사육 마릿수가 최고조에 달해있는 만큼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며 “정부 및 한우자조금 등 관련 기관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시장 동향을 살피며 조기 출하 지양, 물량 조절을 위한 입식 지양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4곳을 신규로 모집한다.푸드테크 산업에 종사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현재 우리나라에 푸드테크 학과는 4개 대학에 있다.지난 2020년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개설한데 이어 2021년에는 서울대학교와 경희대학교도 푸드테크 계약학과와 미래식품 계약학과를 각각 추가 개설한 바 있다. 현재 석사과정으로 운영 중인 푸드테크 계약학과에는 7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농식품부는 푸드테크 분야 중소식품기업의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8개소까지 확대하는 한편 수도권 대학에 편중되어 있는 계약학과를 지방 거점 대학으로 확대해 지역 중소식품기업의 푸드테크 산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통계청의 2022년 4/4분기(12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육우와 산란계의 마릿수는 증가하고 젖소, 돼지, 육계,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동향조사 발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한육우=소값 하락 따른 출하 감소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69만4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4천 마리(2.9%)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5만9천 마리(1.6%) 감소했다. 큰 소 산지가격 하락으로 출하 감소에 따른 2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젖소=원유 물량 감축·생산비 상승 요인젖소 사육마릿수는 39만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만1천 마리(2.7%)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 300 마리(0.1%) 증가했다. 원유 할당 물량 감축 및 생산비 상승으로 생산성 저하 착유마릿수가 감소한 것이 사육 마릿수 감소 원인으로 나타났다. ◆돼지=모돈 마릿수 감소세 전환따라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112만4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9만3천마리(0.8%), 전분기 대비 20만2천 마리(0.8%)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6월 이후 모돈 마릿수의 감소세 전환으로 2~4개월 마릿수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새해 젖소 개량을 선도할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봄베로(H-712)’, ‘타겟(H-714)’, ‘빅쇼(H-726)’ 3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봄베로’는 검정을 마친 후보씨수소 16마리 중 유단백량(35.54kg)과 지제지수(1.12)가 가장 높았다. 지제지수는 젖소 몸무게를 지탱하는 형질로 강건한 젖소를 원하는 농가에서 지제지수가 높은 씨수소를 선택하면 개량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타겟’은 지제지수가 1.09(2위)로 우수하고 소화 흡수가 잘된다고 알려졌다. 낙농가와 우유업체에서 관심이 많은 ‘베타카제인 A2A2 유전자형’을 보유하고 있다. A2 우유 생산을 원하는 농가는 ‘타겟'을 선택하면 좋다는 분석이다.‘빅쇼’는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가 2천103.1로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 유지방량(43.84kg)이 2위, 유단백량(31kg) 3위, 체세포(-0.54) 1위, 체형 최종점수(14.38) 2위로 모든 개량 형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농가에서 보완하고자 하는 경제형질의 유전능력을 보고 씨수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곽도연 <과장급 승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영양생리과장 정현정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연구팀장 황성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낙농과장 김상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김기영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박수선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장 장기창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장 조지홍 ▲국립축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이경희 <과장급 전보>▲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유전체과장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한만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축산물이용과장 송금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 양병철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 김진형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이한범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장 이충근 ▲연구정책국 연구성과관리과장 문규철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나영은 ▲농촌지원국 농촌자원과장 최소영 ▲농촌지원국 식량산업기술팀장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정병우(이상 20일자).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방역정책국장 안용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서해동 <국장급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박정훈 ▲국방대학교 교육훈련 최정록 <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교육훈련 김전호 ▲KAIST 교육훈련 서봉열(이상 25일자).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8일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구매한 차량을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인 ‘소화진달네집’에 전달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김인중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충남 청주시 소재 농협유통 청주점을 방문,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방문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과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 한국축산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축산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정책 세미나’<사진>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축산테크 발전을 위한 축산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를 공동 주최한 한국축산테크협회는 1차 산업과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국내 축산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축사 확산을 위해 축산 분야 ICT 확산사업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국내 온실 및 축사의 30%를 스마트화 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스마트 축산의 확산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현행 축산정책을 검토하고 실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축산데이터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건국대학교 송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는 ▲농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