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이 본격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보전금이 지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 3/4분기 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이 기준가격인 두당 165만원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이달부터 보전금을 두당 17만원 수준에서 지급키로 했다.올 들어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은 1/4분기 2백2만1천원, 2/4분기 1백75만8천원, 7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1백47만5천원으로 기준가격인 165만원 이하로 하락함으로써 보전금을 지급하게 된 것.지난 98년도에 송아지생산안정제 사업을 시범실시하면서 99년 4/4분기에 두당 7만1천원을 지급한 사례가 있었으며, 본 사업 시행 이후 이번에 처음 지급되는 것이다.한편 송아지생산안정제는 한우 암소 사육농가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계약암소로부터 계약기간 내에 태어난 송아지가 만 4개월령에 도달하는 날에 속하는 분기의 평균 거래 가격이 안정 기준 가격보다 낮을 경우 보전금을 지급하게 되는 제도이다. 이는 산지(가축시장)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이 안정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보전, 번식농가의 송아지 재생산과 경영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자로 장기윤 검역원 호남지원장을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으로 인사 발령했다.신임 장기윤 동물방역팀장은 56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수의대에서 학사를, 건국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신임 장 팀장은 수의전문가로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검역 전문가로도 평가받고 있다.그는 사고가 매우 합리적이며 위아래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데다 인간관계도 원만하여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특히 앞으로 신임 장 팀장에게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주)에스씨에프(구 신촌사료)가 동아제분(주)에 합병된다.배합사료 회사인 에스씨에프가 최대 주주로 있는 동아제분과 합병 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에스씨에프는 자산규모 1천25억원에 자본금 106억원이며, 동아제분은 자산규모 2천8백36억원에 자본금 205억원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산규모 3천8백61억원 자본금 311억원의 대규모 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동아제분은 지난 2007년 매출액 1천6백96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의 기업으로 한국제분(주)이 최대 주주로 있는 비상장기업이다.에스씨에프는 제분업계 선두기업인 동아제분과의 합병을 통해 재무안정성 확보, 원료구매 및 영업상의 시너지효과, 투자위험 감소효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력을 높여서 보다 안정성 있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는 멜라민도 사료에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멜라민이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음에 따라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고시를 개정, 멜라민을 사료사용 제한물질로 규정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고시가 발효되기 전이라도 사료원료 및 사료검사 과정에서 멜라민이 검출될 경우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모든 사료업체의 사료에 대해서도 멜라민 포함 여부를 조사중에 있으며, 축산용 배합사료업체 70개소, 단미사료제조업체 585개소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검사 결과 멜라민이 검출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한편 농식품부는 한국사료협회 기술연구소에서 60개 사료업체로부터 외국산 사료용 원료 290점을 의뢰받아 검사한 결과 16개업체 68점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국내에서 사료로 제조되어 유통되었는지 여부와 재고를 24일자로 파악한 결과 61점(수출용 23점, 사전시장조사용 샘플 35점, 실험용 3점)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고, 2개회사에서 의뢰한 7점은 양어용 사료로 제조되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들 회사가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가격과 식품가격이 상승하는 등 곡물의 안정적 확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 곡물생산 증대, 선물시장 활용에 의한 곡물의 사전 확보와 함께 해외농업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세계가 경제성장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지나 ‘자원전쟁+식량전쟁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농장을 개발, 자원과 식량의 잠재적인 공급능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더욱이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해외곡물 의존적인(사료원료 90% 이상 수입) 축산경영의 불안정 문제를 부분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국제곡물수급의 불안정성은 기후이상 등과 같은 공급 요인과 개도국의 곡물수요 증대로 향후 구조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사료업계에서는 해외농업개발에 앞 다퉈 진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 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실제로 60년~70년대 정부주도로 남미지역, 80년~2000년대 초 민간주도로 미국, 중국, 연해주 중심의 해외 농업개발을 추진해왔으나 대부분 실패했거나 사업 중단 상태에 놓여있다. 주요 실패요인은 사전타당성 검토 미흡과
여야 의원 “농협조합공동사업 활성화가 낫다” 한목소리농림수산식품부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 요소를 제거,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군 유통회사 설립을 놓고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주목되고 있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2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주최로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과 정승 본부장을 비롯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경진 농협농업경제대표이사, 이광우 유통공사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수산물 유통 개선대책에 관한 간담회’에서 오히려 농협의 조합공동사업을 활성화시키는 편이 낫지 않겠냐며 정부의 시군 유통회사 설립은 ‘옥상옥’임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박덕배 제2차관은 시군 유통회사 설립에 농협을 배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더욱이 농협의 조합공동사업이 잘 이뤄지지 않는 곳에 유통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김경진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조합공동사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군 유통회사 설립에 참여하되 농협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소, 돼지, 우유, 닭, 계란 등에 대한 생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은 지난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사회 설립 목적에 맞게 마사 진흥과 축산발전을 위한 원칙 경영에 충실함과 동시에 마사회의 이미지 쇄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또 “말에 대한 국민 인식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말 산업이 농가 소득에 직결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과 일을 위해서는 접시를 깨자”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늙은 말이 길을 알려주고 샘물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듯이 자신이 늙은 말이 되겠다”며 늙은 말의 지혜로움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법안심사소위 이계진 위원장예결심사소위 김우남 위원장청원심사소위 류근찬 위원장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농식품위는 소위원회를 ▲법률안심사소위 ▲예산안 및 결산심사소위 ▲청원심사소위로 구성했다.법률안심사소위에는 이계진 의원(한나라·왼쪽)을 위원장으로 유기준 의원, 정해걸 의원, 조진래 의원, 황영철 의원(이상 한나라)과 최규성 의원, 조배숙 의원(이상 민주당), 류근찬 의원(선진창조), 강기갑 의원(민노당)으로 짜여졌다.예산안 및 결산심사소위에는 김우남 의원(민주당·가운데)을 위원장으로 강석호 의원, 김성수 의원, 김학용 의원, 신성범 의원, 여상규 의원(이상 한나라), 김영록 의원(민주), 이용희 의원(선진창조), 유성엽 의원(무소속)으로 구성됐다.청원심사소위에는 류근찬 의원(선진창조·왼쪽)을 위원장으로 김성수 의원, 여상규 의원, 유기준 의원, 정해걸 의원(이상 한나라), 김영록 의원, 조배숙 의원(이상 민주당)으로 짜여졌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농(축산)기업체의 양돈사업 진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장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최근 거대기업의 양돈사업 진출에 대해 양돈농가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를 밝히라는 황영철 의원(한나라, 강원 홍천·횡성)의 질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넓게 생각해야 한다”며 “농(축산)업에서 출발한 농기업인 만큼 양돈사업 진출을 계기로 서로 상생 ·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위, 정부예산 부대의결 수정 요구예결산특위원장 “내달 비준처리…불필요” 【속보】 한미FTA 국회 비준 동의와 관계없이 집행키로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의결한 FTA 보완대책과 관련된 조기 자금 지원 집행이 무산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추경예산안은 처리하고도 농식품위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무산시켰다.무산된 이유는 이한구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이 “어차피 다음 달에는 국회가 한미FTA 비준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굳이 이번에 할 필요가 있겠냐”는 말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농식품위 소속 한 의원은 “FTA 보완대책 지원 자금을 놓고 농축산업계와 흥정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냐”며 매우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농식품위는 한미FTA 국회 비준에 묶여 사용이 제한된 사업에 대해서는 FTA 비준과 상관없이 수입개방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전대책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위는 예산결산특위에 FTA 관련 예산의 집행유보를 규정한 정부예산 부대의결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옥수수·대두박 6개월새 9달러 내려환율은 180원 뛰어 동결 기대 ‘찬물’축산업계 사료값 조속 안정대책 촉구 주요 배합사료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등의 국제 곡물가가 다소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급등함에 따라 여전히 배합사료가격의 인상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대부분의 배합사료업체들은 수입해 온 곡물을 6개월 단위로 결재하고 있는데 6개월전인 3월에는 옥수수 가격이 톤당 349.03달러로 9월 12일 현재 340.31달러로 3월에 비해 9달러 정도 떨어졌다. 대두박도 505.34달러에서 495.83달러로 역시 9달러 정도 내려갔다.그러나 오히려 원·달러 환율은 3월 979.86원에서 9월 16일 현재 1천1백60원까지 치솟아 180원이나 올라 있다.이처럼 곡물가격은 하향세를 보이면서도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바람에 배합사료가격 동결 기대가 수포로 돌아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배합사료업체들은 원·달러 환율이 1천30원일 때 현재의 사료가격으로 조정했다. 그런데 원·달러 환율이 1천1백원대를 상회함에 따라 사료가격을 당장 인상할 분위기로 급해졌다. 환율이 10원 올라갈 때 kg당 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HACCP를 도입·적용한 농장이 그렇지 않은 농장에 비해 질병 감소로 인한 항생제 등 치료용 약제사용이 크게 줄어드는 등 위생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돈장의 경우 PSY(모돈두당 연간 이유자돈두수)와 MSY(모돈두당 연간 출하두수) 등 사양성적도 개선돼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경제성면에서도 적지 않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축산물HACCP기준원이 양돈장의 HACCP 적용 1년을 기준으로 한 도입 전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위생·안전성 및 경제성면에서 현저히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HACCP를 도입함으로써 농장의 항생제 관리가 체계화되고 질병관리, 차단방역관리 등 체계적인 양돈장 관리에 의한 질병 발생 감소로 치료용 약제사용이 크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항생제 사용 종류도 10가지에서 7가지로 줄었다는 것.더욱이 사양성적 개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쳐 도입전보다 농장의 평균 PSY 성적이 0.7두, MSY는 1.2두 정도 증가하는 등 생산성도 두드러지게 향상됐다. 이처럼 HACCP를 도입 적용함으로써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가축이 건강해져 질병발생이 줄어 약제사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