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데 이어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도 처리했다. /관련기사 3면제18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에는 이낙연의원(민주당)이 선출됐으며, 위원에는 한나라당 이계진의원을 비롯한 10명과 민주당 5명, 선진창조모임 2명, 민노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9명이다.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를 지낸 3선의원이다. 또 이날 처리된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은 광우병 발생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5년간 중단하고,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및 수입 중단된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할 경우 국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입재개 시점 국회서 심의…통제권 강화 미산은 수입위생조건 규정따라 예외미·일 등 쇠고기 협상 개방폭 축소땐우리도 동일 수준 재협상 추진키로여야가 지난 19일 합의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제한 및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국회 심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야는 18, 19일 이틀간 연쇄접촉을 통해 한미 쇠고기 협정의 인정 여부 및 수입중단 된 쇠고기의 수입 재개 시 국회 통제 문제 등 일부 쟁점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한 끝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여야 합의로 개정될 가축전염병예방법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비롯한 수입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안전장치가 담겼다.여야는 이와 관련,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특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하고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또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는 별도로 앞으로 미국이 일본, 대만 등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한미 협상 결과보다 수입국 입장에서 개방의 폭이 축소될 경우 이들 국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재협상하기로 했다.▶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제한=개정안은 수입이 제한되는 쇠고기에 대해 `광우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도축되는 소에 대해 광우병 전수검사를 하지 않음을 밝히고, 우리나라도 전수검사를 하지 않을 것임을 못 박았다.농식품부는 최근 사회 일각에서 도축되는 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전수검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10년까지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6년이후 도축 소에 대한 표본조사를 해왔으나 2007년 기립불능 소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광우병 검사를 함으로써 보다 신뢰성 있는 예찰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는 것.현재까지 우리나라는 고위험소 8천4백두를 포함하여 국내사육소 3만4천두 이상을 검사한 결과 광우병 의심사례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광우병 청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광우병 청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광우병 전두수 검사를 실시할 경우 국내외적으로 우리 방역체계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 등 반작용이 우려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광우병 검사는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아니라 감염된 가축을 검색해 내는 것에 불과한 만큼 전두수 검사 자체가 쇠고기 안전성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
농림수산식품부는 해외로부터 생생하고 다양한 농림수산식품 관련 자료를 수집, 이를 국내에 전파하는 ‘해외농정 서포터즈’를 운영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서 147명의 농림수산공직자와 관련기관 직원들이 소속기관에서 부여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들로 하여금 주재국에서 접하게 되는 농림수산식품 관련 정보를 주1회 농식품부에 송부토록 하여 모든 농림수산관련 기관과 직원들에게 전파, 공유토록 한다는 것.농식부품에서는 ‘해외농정 서포터즈’에게 농정홍보 활동도 수행할 수 있도록 본부의 각종 정책 자료를 송부하는 등 최신 국제정보와 정책 아이디어를 수집·공유하여 농림수산식품 정책 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뉴질랜드에서 유학중인 농식품부 이정삼 사무관의 경우 평소 주재국의 정보를 고국에 보내고 싶었지만 마땅한 창구가 망설였으나 이를 통해 동료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반겼다.해외농정 서포터즈는 농식품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수출 1백억불 조기달성, 한식세계화, 해외자원 확보 등 ‘강한 농림수산업육성’에 큰 몫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농협, 추석맞이 대대적 직거래 장터 운영…정례화 추진축산물의 물가불안을 해소하고 가격안정도 도모하는 한편 안전성을 알리면서 소비도 촉진시킬 수 있는 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대대적으로 열린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추석명절을 맞아 과천 정부청사 내 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농촌사랑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대도시 시·구청 직거래 장터, 추석맞이 전국 규모 특별 장터 개설, 경마공원(마사회) 축산물 직거래 장터, NH쇼핑, G-마켓 등을 이용한 특판 행사, 추석명절 ‘한우고기 선물세트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배합사료 등 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축산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이 축산물 직거래 특판 행사 및 홍보에 집중하고, 축산인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농식품부는 민생안정을 위해 농어가 경영안정대책 TF팀 구성 운영, 원자재 가격 및 수급안정, 가격상승에 따른 장단기 영향분석과 함께 대책안을 수립했다.특히 대규모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및 배합사료 급여비율을 개선하고, 들풀, 농산물·식품 부산물 등 국내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개정 공포소비자가 육류를 구입할 때 위생수준이 높은 도축장에서 도축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도축장 실명제가 시행된다. 또 부정행위로 적발된 축산물수입판매업자가 행정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수입하는 축산물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이뤄진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8일자로 이런 내용을 담은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HACCP지정 유효기간제 및 정기검사 제도 도입에 따른 유효기간 연장 및 정기심사 신청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인정받은 시험·검사기관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 HACCP 지정 신청 요건 중 종전에는 최근 3월간의 생산 또는 영업실적을 제출토록 했으나 최근 월별 실적으로 완화했다.식육판매업 영업자가 식육 판매표지판에 용도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영업정지 처분 대신 경고처분으로 경감했다.허가 등의 수수료 납부를 정부수입인지·수입증지 외에 전자화폐·전자결제로도 납부가 가능토록 했으며, 축산물수입판매업 영업신고 등의 제출서류를 전자문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이같은 내용의 축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이사장 김영욱)은 지난 21일 2008년 2학기 농촌희망 대학장학생으로 1천5백13명을 선발, 총 1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재단은 농어업 후계인력 양성과 대학생 자녀를 둔 농어업인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농촌희망 대학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번 학기에는 전국 48개 농수산계열 대학을 포함한 296개 대학에서 농어업 인재양성 장학생 251명, 농어업인 장학생 262명과 성적우수 장학생 1천명 등 총 1천5백1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1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은 2005년 6월에 농림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재단으로서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주재원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2005년 설립 이후 3년동안 농어촌 대학생 2만8백57명에게 총 1백9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농과 고교생 8천8백94명에게 연간 7억원씩 2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이와 더불어 농어촌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신증축 8개소, 보건기구 8개소를 지원했고, 이동편의를 위해 복지차량 총 158대를 지원하는 등 농어촌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국민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우리가 먹는 식품이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생산되어지는지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도 광우병 발생으로 더욱 더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광우병 발생으로 한 때 중단됐다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이뤄짐으로써 소비자들의 알 권리 요구가 더 한층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앞으로 5회에 걸쳐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제’ 관한 특집을 제작, 이력추적제가 어떤 제도이며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소 출생부터 도축까지 신고내용 DB화...이력검색 가능질병발생 신속 조치...혈통·산유능력 정보 등 통합관리12월 22일부터 사육단계 시행...유통단계는 6개월 후연내 2백만두 등록 추진...올 144개소 대행기관 지정■ 이력추적제 개념소와 쇠고기의 사육(생산) · 도축 · 가공 · 판매과정의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 · 관리하여, 문제 발생 시 이동경로를 따라 추적 또는 소급하여 신속한 원인규명 및 조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제도이다.즉, 이 제도는 소 개체별로 유일한
품목단체 광역활동땐 정부예산 직접 지원 등 행정 효율성 높여앞으로 품목단체 등의 전국적·광역적 활동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지 않고 정부가 국가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으로 농림수산사업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296개에 달하는 농림수산의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사사업은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사업을 성격에 따라 대분류하여 예산운영과 사업집행을 자유롭게 하는 ‘포괄지원방식’을 도입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또 단순 집행적 업무, 지역개발 성격의 사업은 과감히 지자체에 이양하는 한편 품목단체 등의 전국적 · 광역적 활동에 대해서는 지자체를 경유하지 않고 정부가 국가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이번 개편 작업을 위해 부내에 T/F(단장 방기혁 기획조정관)를 구성했으며, 사업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전문가협의회, EU 농촌개발정책 등 외국사례 분석결과 등을 종합하여 올해 말까지 개편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이번 개편 작업은 농림수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현행과 같은 예산사업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세계 식품시장에 우리의 식품업계가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는 한편 식품소재, 식재료 산업 육성을 위한 R&D 투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식품업계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식품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히고, 국내 농축수산인과의 연계 발전을 위한 국산 농축수산물의 사용 확대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장 장관은 또 유가 및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인해 식품업계가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으나 국민들의 식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장 장관은 더불어 최근 유가와 국제 곡물가 등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 식품업계도 원가요인을 점검하고 경영개선 등을 통해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장 장관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Korea Food Expo’(서울 양재동 aT센터 일원)를 개최하여 온 국민이 식품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식품업계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5일자로 OIE 동물위생규약 조건 충족일본 등에 수입금지조치 해제 요청 계획우리나라가 지난 15일자로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 33건이 성공적으로 박멸됐고, 우리나라가 OIE 동물위생규약에 따른 조건을 충족시켜 이날로 HPAI 청정국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OIE 동물위생규약은 우리나라와 같은 AI 청정국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완료한 이후 3개월 이상 재발되지 않고, 전국적 예찰을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우리나라의 AI 청정국 지위 회복은 마지막 발생지역인 경북 경산 및 경남 양산에서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가 완료된 날인 5월 15일부터 3개월이 경과되었고, AI 주요 전파 원인인 오리에 대한 전국적인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기 때문.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리나라가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음을 OIE에 통보하고, 일본 등 우리나라로부터 닭고기 등 가금생산물을 수입했으나 AI 발생이후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들에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와는 별도로 그동안 AI 방역추진 과정에서 파
축산업 사양산업 인식 사료분야 진출 꺼려교육시키면 타분야 이직도 횡횡 ‘골머리’배합사료업계가 영업사원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축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이런 인식이 사료분야에까지 영향이 미쳐 사료분야에 진출하려는 신입인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이다.특히 학부에서 축산 또는 사료분야를 전공했더라도 이 분야로의 진출을 기피하거나 아예 전공을 바꾸는 사례까지 생기는 등 이 분야에 진출코자 하는 인력이 많지 않은 상태.이 때문에 배합사료업계는 신입 영업사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입사해 영업활동을 하다가도 다른 분야로 아예 이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신입사원을 가까스로 채용해 교육을 열심히 시켜놓으면 동종업종의 경쟁사에서 보다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을 해 가는 경우가 있어 이래저래 영업사원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대해 모기업 간부는 일정기간 동안 같은 업종의 타 회사로 이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까지 만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하소연하면서 동종업종에서나마 상도덕을 지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