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밀도 유지…면역 혈청률 80% 미만 농가 과태료돼지열병(돼지콜레라) 청정화를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강력한 근절 드라이브 정책이 발동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돼지열병 기반구축을 위해 농가에 예방백신을 100% 공급하고, 농장 및 도축장 단위로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등 돼지 열병 근절에 나서고 있는 것.돼지 열병 근절을 위해 지난해에는 이미 4천만두 분량의 예방백신을 농가에 공급, 21만두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한 후 면역혈청률이 80% 미만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근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돼지열병 발생건수가 5건, 올 들어 6월말 현재 7건이 발생, 이들 농장에 과태료를 부과했다.특히 농식품부는 돼지열병 근절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을 지원받은 농가에 대해 2년내 HACCP 인증을 받도록 한데다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한 양돈 두당 적정사육 면적이 0.9㎡인 만큼 이 사육 밀도를 준수토록 했다.일선 양돈농가에서는 정부의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을 지원 받고도 만약 이같은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지원되는 품질고급화장려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지금 농산어촌 시·군에서는 지역인재은행, 3P(Product, People, Place)인증제, 지역특산물 통합마케팅회사 육성 등 살맛나는 지역 만들기를 위한 의욕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홍성군을 생(生)햄 시장 개척을 위한 R&D 모델로, 경남 임실군을 치즈브랜드 확장과 피자브랜드 관리모델로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농식품부는 홍성군과 임실군 등 농촌활력증진사업 우수모델 지자체에 1~4억원씩의 인센티브사업 예산을 지급하여 우수모델의 안정적인 추진을 돕기로 하는 한편 앞으로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집행조직 분산수행 통일성 저하자체계약규정 적용 객관성도 결여거출금 수수료 상계처리 규정 둬야인증제 수익 자조금 회계로 관리를축산자조금에 대한 감사 결과 자조금 사업 운영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지적돼 주목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축산자조금 감사 결과에 따르면 ▲자조금사업 집행조직 운영의 부적정 ▲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협회의 장 겸직 부적정 ▲자조금사업 계약규정 및 계약체결 부적정 ▲자조금사업 수입금 처리 및 거출금 징수수수료 지급방식 부적정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다음은 주요 지적사항.▶자조금사업의 집행조직 운영 부적정자조금 관련 조직의 기능은 법령으로 명확히 규정되어 있는데도 법적근거 없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자조금은 축산단체가 사업계획수립→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심의·의결→이에 따라 축산단체가 운용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자조금관리사무국은 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영 및 사무 보조기구임에도 자조금관리사무국에서 자조금 사업계획 및 사업비 집행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양돈자조금의 경우 2개의 축산단체(농협중앙회, 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조금 공동운영규정에서 사업집행 권한의 일부를 위원회에 위임했으나 이는 법률에 위배되며, 한우·낙농자조금은 공동운영규정 조차 없이
수입 쇠고기와 경쟁 위해 한우 명품 만들기 근본대책 주문도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내정자는 지난 21일 한우는 우리 농업농촌의 상징인 만큼 현재의 쇠고기 자급률 46%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장 내정자는 이날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으로부터 축산주요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우리 한우산업을 위해 3천억원이 아니라 3조원이 들더라도 보호 육성해야 함을 강조했다.장 내정자는 특히 수입쇠고기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협(축산경제), 협회 등이 공동으로 힘을 합쳐 조직화, 계열화, 브랜드화를 통해 가격하락을 사전에 예방하면서 자급률 유지, 한우고기 명품 만들기 등 한우에 관한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함을 주문했다.장 내정자는 축산자조금과 관련, 현재는 홍보·소비촉진 등에 국한하여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품종개발, 사육기술 등 연구 분야에도 활동가능토록 제도적 개선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장 내정자는 사료대책과 관련, 조사료 등의 자체 조달율 향상을 위해 제도개선 측면에서 육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도 지시했다.이에 앞서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분하여 선
농식품부 ‘이력추적 관련 법률 제정안’ 입법예고앞으로 소에 귀표가 부착되지 않았거나 훼손돼 개체식별번호의 식별이 곤란한 경우 도축할 수 없게 된다. 또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2월 22일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입법예고안에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을 위한 소의 소유자와 도축업자·식육포장처리업자·식육판매업자 등의 신고내용·방법·기한, 기관별 역할, 과태료 부과기준 등이 담겨져 있다.이에 따르면 소의 소유자 등은 소가 출생·폐사하거나 수입·수출, 양도·양수한 경우 당해 지역의 축협 등 대행기관에 ‘소의 출생 등 신고서’를 서면, 전화 등 방법으로 3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신고를 접수받은 대행기관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지체 없이 개체식별대장에 전자적 처리방식으로 기록, 관리해야 한다. 대행기관에서는 출생 등 신고를 한 후 30일 이내에 농가를 방문하여 당해 소에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해야 한다.사육농가의 출생 등 신고를
경영체 농가 암소군 심사 실시·한우 보증씨수소 정액도 지원품질 고급화 기반 강화를 위한 정부의 축산물브랜드 정책이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물브랜드 경영체 중심으로 고능력 암소 개량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한편 브랜드별 차별화된 한우 보증씨수소 정액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브랜드 경영체 참여농가에 대한 암소군 심사를 실시, 개량 방향을 제시하고, 우량 씨암소를 지정, 번식 활용으로 다산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평가시 고등등록우와 다산우 보유비율을 반영한다는 것.또 현재 도축정보와 혈통정보가 연계되지 못해 암소의 유전능력 평가가 곤란한 만큼 도체성적과 혈통정보와의 연계체계를 구축, 암소의 유전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다.아울러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우량 암송아지가 브랜드 경영체 참여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도록 유도하고, 고등등록우 이상 암소를 활용하여 브랜드 경영체에 수정란을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경영체에 맞는 보증씨수소 정액을 공급토록 하고, 한우정액 등급제(3등급)를 한우 보증씨수소별 가격제(개체별 가격제)로 전환하여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정액을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외에도 브랜드 경영체를 한우개량
DDA 각료회의에 농림수산식품부 대표단이 파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DDA 각료회의에 정학수 제1차관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 농수산분야 협상 대응에 나섰다.DDA 협상 농업 및 비농산물 시장접근(NAMA) 협상 세부원칙 타결을 위해 열리는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전체분야 회의 외에도 농업분야 및 G10, G33 그룹협의 등 다양한 형태의 협상이 열렸다.농식품부 대표단은 농업분야 공식회의 등에 참여, 우리 입장 반영에 적극 노력하고, 수산분야는 외교부와 협의하면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업분야에서는 G10, G33 그룹 등과 공조하여 관세감축률, 민감품목, 특별품목, 관세상한 등에서 우리의 입장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일본·중국 등과의 양자협의도 개최하여 공조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동물 질병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방사선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의 설치·운영에 대한 안전관리 규정이 마련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자로 특수의료 장비의 설치·운영에 관한 안전관리 규정을 의무화하는 ‘수의사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련업계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동물병원 내 동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를 설치·운영시 신고 및 종사자 피폭관리 등을 안전관리기준에 맞도록 시장·군수에게 신고토록 의무화했다. 이처럼 방사선 발생장치의 정기검사와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관리를 의무화함으로써 방사선 위해로부터 사용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동물 진단용 특수의료장비의 설치·운영 시 등록과 정기적 품질검사도 의무화했다. 이는 인의에서만 사용하던 MRI 등 특수의료장비를 최근 동물의료분야에서도 사용하게 됨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동물 특수의료장비를 설치·사용하는 경우 품질관리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 축산법 관련 개정안 입법예고앞으로는 축발기금의 융자사무취급을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에게도 위탁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또 AI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양계업과 오리사육업의 등록대상 시설면적을 300㎡초과에서 50㎡초과로 강화되는 한편 축산업 등록기준의 종축업에 종오리업이 추가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자로 이런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축산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축산법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가축개량기관의 사무실면적을 30㎡이상의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일할 수 있는 사무실로 완화키로 했다.AI 상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등록대상 축산업 중 양계업과 오리사육업의 가축사육 시설면적을 300㎡초과에서 50㎡초과로 변경하고, 축발기금 융자 사무 위탁기관에 전국적인 농어촌 지점망을 갖고 있는 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 서민 금융기관을 추가하여 농업인 선택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축산업등록대상에 종오리업 등록기준을 마련, 종오리에 대한 위생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또 축산법시행규칙개정안에 따르면 개량 대상가축, 가축검정 등에 ‘오리, 종오리’를 추가하여 오리 산업의 위
고곡가·고환율에 총체적 위기…사료값 인상 부담 경영악화로해외자원 개발·M&A 모색·사업영역 다각화 등 생존 몸부림배합사료업계에 비상구는 없나.배합사료업계는 지금 사상 초유의 총체적 어려움에 빠져있다. 뛰는 유가에다 곡물가의 고공행진, 계속 올라가는 환율, 그리고 높은 축산물 생산비로 인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계 ‘제로’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국내 사료축산업은 원료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다 보니 세계 시장 상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세계 시장 상황이 고스란히 국내 사료축산업에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현 상태에서 당장 대응할 여력이 없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냥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어 사료가격에 일부 반영하게 됨으로써 축산농가에까지 불똥이 튈 수 밖에 없게 됐다.이렇게 축산농가에 튄 불똥이 결국은 배합사료업계로 영향을 미쳐 악순환을 겪게 돼 사료축산업계는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분위기마저 감돌 정도다.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사활을 걸고 사료축산업을 위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태.그래서 연구하고 것이 해외자원개발. 그러나 해외자원개발사업도 생각처럼 쉽지 않아 활발하게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이 사단법인에서 법정법인으로 재출범했다. 이에 따라 기준원은 지난 9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한 소비자단체장, 생산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이 자리에서 곽형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준원이 법정법인으로 재출범하게 된 것은 HACCP 업무의 공공성과 중요성이 다시금 확인된 것인 만큼 앞으로 더욱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일관된 안전 위생안전관리의 최첨병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축산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실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농축산물의 품질을 높이는 HACCP의 역할이 더욱 커진 만큼 국민의 눈 높이에 맞게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를 하면서 그 이익이 농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무엇보다 빠른 시일내에 식품안전관리업무도 농식품부로 일원화해야 함을 역설했다.김천주 소비자단체연합회장(대한주부클럽연합회)은 “정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기준원이 국민과 정부, 그리고 기업
지난 8일부터 쇠고기와 쌀에 대한 음식점원산지 표시제가 모든 음식점에서 시행됐다.농식품부는 지난 달 13일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 법률안 공포된데 이어 국무회의를 거쳐 이날 시행규칙을 공포함으로써 그동안 100㎡ 이상 중대형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위탁급식소에만 적용되던 것을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에서 적용하게 됐다.특히 쇠고기는 구이, 찜, 탕류는 물론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미트볼 등 쇠고기 가공품을 이용한 조리 음식 등 모든 음식에 원산지를 표시토록하고 있다.원산지 표시 방법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메뉴판 및 게시판에 표시하고 그 밖에 푯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적 표시가 가능하며, 다만 100㎡미만의 일반·휴게음식점은 메뉴판, 게시판, 푯말중 하나를 선택하여 표시할 수 있다.한편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는 오는 12월22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