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는 상호 국익 위한 것…쇠고기 영향 없을 것 어떤 경우라도 30개월령 이상 식탁 오를 일 없을 것 부시도 한국의 ‘촛불 민심’ 이해…“노력하겠다” 약속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가진 특별 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문에 대해 자성하고, 쇠고기 안전성 확보 방안과 청와대 및 내각 인적쇄신 구상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장에서 무슨 말이 오고 갔는지 일문일답의 내용을 소개한다. ■기자회견 일문일답-30개월령 이상 쇠고기는 전혀 들여오지 않겠다고 확답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중요하다. 추가협상이 진행중이나 일반국민의 의구심은 미국을 믿을 수 있겠느냐 하는 점이다. 정부 대책을 말해 달라.▲지금 국민은 30개월령 이상 소는 수입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한국의 수입업자가 30개월 이하만 수입하겠다, 또 미국 수출업자도 30개월 미만만 수출하겠다는 자율의 약속을 하지만, 한국정부는 그것으로 믿을 수 없고 미 정부가 직접 30개월 이하 수출 쇠고기는 정부가 보장하는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그 협상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특수한 사정,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도록 미국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이 더욱 강화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미 쇠고기 호주산 둔갑판매’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판매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막창을 판매한다고 허위 광고한 업체를 적발, 관련기관에 고발조치와 함께 ‘사이버단속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올 들어 쇠고기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한 결과 원산지 위반사범 242건을 적발, 허위로 표시한 113명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29명에 대해서는 과태료 2천3백37만원을 부과했다.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1천명과 명예감시원, 검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쇠고기 등 농식품 원산지 부정유통이 근절될 때까지 특별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되면서 우려했던 사료공급 대란은 비켜가게 됐다. 지난 13일부터 사료원료 수송에 차질이 빚어져 사료공급이 끊기는 게 아니냐는 사료·축산업계의 우려감이 화물연대측에 전달되어 일부 사료원료 수송의 숨통은 트였으나 19일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사료원료 수송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명박 대통령 특별기자회견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이 30개월령 이하 쇠고기 수입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수 없을 것”이며, 특히 “미국이 받아들일 때까지 고시를 보류하고 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에 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쇠고기 수입 고시를 보류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한국 수입업자가 30개월령 이하 쇠고기만 수입하고 미국 수출업자도 30개월령 이하만 수출하겠다는 자율약속을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믿을 수 없고 미국 정부가 직접 이를 보장하는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국의 특수상황을 이해하고 국민의 뜻을 설명하면서 이것만은 반드시 들어줘야 한다. 만약 안 된다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 할 수 없다고 강조했고 부시도 한국의 실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기술력 등 꾸준한 진화로 시장 빠른 변화 신속대응농가 축산물 제값 받게 유통통로 마련 앞장설 것한국축산의 태동기인 1967년 한국에 진출, 한국 사료 및 축산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현재 송탄, 군산, 김해, 천안, 정읍에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연간 140여만톤 이상 200여 종류에 달하는 사료를 생산, 460여명의 임직원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1세기를 맞이해 ‘세계 최고의 종합 축산회사’가 된다는 새로운 비전과 ‘차별화된 가치창조로 풍요로운 삶을 추구한다’는 이념으로 새롭게 출발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앞으로 새로운 비전과 이념을 바탕으로 가치 중심의 경영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창조로 고객과 함께 더욱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런 가운데서도 더욱 차별화된 가치 창조를 위해 이달 초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이보균 사장이 입을 열었다. 이 사장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면을 보이며 현장, 경쟁력, 신뢰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임직원 6백여명이 시장 점유율 20%인 3백만톤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를 위해 M&A 뿐
축산농가에 추가로 지원되는 특별사료구매자금이 축산업 등록에 참여한 전축종으로 확대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원에서 5천억원 더 늘려 1조5천억원을 지원키로 한 것과 관련, 그동안 소, 돼지, 닭, 오리농가에만 지원하던 것을 사슴, 말, 산양, 메추리, 토끼, 타조 등 배합사료를 구매하여 급여하는 기타가축 사육농가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대출상환기간도 1년 일시상환에서 소는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돼지와 닭·기타가축은 2년 분할상환으로 확대했다.사업신청도 그동안 시·군·구로 하던 것을 농·축협으로 변경하여 사업주관기관과 대출취급기관을 일원화함으로써 농가에 신속히 지원되도록 했다.이 자금을 이미 지원받은 농가는 대출취급기관에 금리 및 상환기간 변경을 신청하면 지원조건이 변경된다.아울러 이번 특별사료구매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오는 7월 1일부터 지역 농·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우유 포천집유장이 HACCP 업체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6일자로 서울우유 포천집유장을 HACCP 시행업체로 지정했다. 이로써 전체 58개 집유장 중 10개 집유장이 HACCP 시행업체로 지정됐다.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포천집유장의 HACCP 지정과 관련, 올 상반기 중에 8개 집유장 모두 HACCP 업체로 지정받을 계획임을 밝히고, 목장과 운반업은 현재 진행중으로 궁극적으로 목장에서 식탁까지 HACCP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제원유·곡물가격 상승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가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5천8백5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국제 비료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비료가격 상승분의 30%를 정부가 부담하기 위해 302억원을 편성했으며, 유기질 비료 확대지원을 위해 6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특히 올 하반기 소 브루셀라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 살처분 보상금 소요액 5백억원도 편성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로이 맡게 된 ‘식품산업 진흥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담당 조직 설치와 관련 법령이 지난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식품산업 진흥업무를 전담하는 ‘식품산업정책단’을 갖추게 됐다.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식품산업진흥법 시행령(안)’에 따르면 식품관련 교육기관,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식품산업 관련 법안, 식품관련 학원 등을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기존에 운영되던 전통식품명인 제도를 확대하여 일반식품 분야의 명인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전통식품의 세계화 지원 대상으로 전통식품과 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홍보·교육·연구사업을 하는 자, 식품명인을 규정하는 한편 식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전통식품 및 유기가공 식품인증 등 우수식품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기준과 절차도 마련했다.농식품부는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행정추진체계가 갖춰짐에 따라 식품제조업·외식업 및 산지에서 농어가가 직접 농축수산물을 가공하는 분야까지 포괄하여 1차 산업인 농어업이 2·3차 산업인 식품산업과 연계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법 시행일인 오는 28일까지 조직과 법령 정비를 마무리하
한·미 통상장관은 지난 13, 14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30개월령 이하 미 쇠고기 수입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추가협상을 갖고, 상호 만족할만한 해법을 도출하는데 협조키로 했다.양측은 3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 수입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기술적인 세부사항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다소 더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이에 따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일단 지난 16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장관급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미측 요청으로 일단 귀국을 연기하고 17일(한국시간) 워싱턴에서 Schwab 미 USTR 대표와 협의를 갖기로 했다.
사료업체 재고량 바닥에 ‘발동동’…원료 확보 농가가 직접 나설 판 화물연대 파업으로 사료원료 수송이 중단되면서 배합사료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자칫 사료공급이 끊김으로써 가축에 사료를 급여할 수 없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축산업계는 이런 최악의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화물연대측과 교섭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배합사료업체들은 통상 4~5일분의 원료만을 공장에 비축하고 매일매일 항구로부터 원료를 수송해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파업을 시작한 13일 이후 원활한 원료 수송이 이뤄지지 못해 업체에 따라서는 17일 현재 재고량이 아예 없는 곳도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더욱이 이런 상황이 앞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사료를 생산해 내지 못해 사료를 공급할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사료곡물 운송 중단이 지속됨으로써 가축이 굶게 되면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료용 곡물의 운송재개가 시급한 실정이다.◆사료곡물 운송 동향★…2007년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은
국내 축산물 안전관리 대책은항생제 규제·관리 지도 강화…수의사 처방제 추진도축장 실명제 도입…2010년부터 포장유통 의무화HACCP 적용 확대…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면 시행광우병 논란으로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국내 축산물 안전관리 대책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유통단계까지 단계별로 안전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정부가 발표한 국내 축산물 안전관리 대책에는 무엇이 있는지 짚어본다. ■사육 단계▶항생제 사용감축 등 항생제 내성균 저감대책 추진사료 첨가용 동물약품 종류를 현행 25종에서 내년에는 18종으로 줄이고, 2011년까지 9종으로 감축키로 했다. 항생제 사용 통제를 위한 수의사 처방제 도입방안을 금년중으로 마련하고, 항생제 잔류허용기준 위반농가 규제 및 지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항생제 내성률 모니터링을 지난해 2천3백건에서 올해는 2천7백건으로 늘린다.▶사료 위생 관리 강화사료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2012년까지 모든 배합사료공장에 대해 HACCP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반추동물 사료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되, 어분 등은 사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