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 갓난돼지(자돈)만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곳. 갓난돼지에 관한 연구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울 만큼 갓난돼지에 푹 빠져 있는 곳. 오로지 갓난돼지 하나에 대해서만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얻은 모든 자료가 집대성되어 있는 곳. 갓난돼지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갓난돼지에 미쳐있는 곳. 그곳은 바로 아이피드연구소(소장 김용기·사진).현장중심 전문성 강화…질병·영양·사양관리 기술 집대성바이오기술 접목 개발 ‘피기’ 시리즈 현장서 우수성 입증안심맞춤 프로그램 기반 4P 해결 성장 촉진…농가 희망 제시이처럼 돼지 중에서도 갓난돼지만을 놓고 연구하는 아이피드연구소야 말로 정말 연구소 다운 연구소로 평가되고 있어 장안의 화제다. 이처럼 갓난돼지만을 연구하다보니 어느 곳과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축적된 연구자료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아이피드 ‘피기사료’가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이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이처럼 아이피드 피기사료는 현장을 중심으로 개발한 제품인 만큼 현장에서 그 위력이 대단하다. 거기에다 내로라하는 쟁쟁한 전문가들이 모인 조직인 만큼 전문성 면에서도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
원산지 효율단속도 기대난…제도·예산 뒷받침 가시화돼야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총체적으로 축산대책을 손질하는 등 축산농가 달래기에 나서고 있으나 축산업계는 말뿐이라며 시큰둥해 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축산단체로부터 정책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한 결과 부분적으로 반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축산농가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농식품부는 양돈업계에서 요구해온 돼지생산안정제의 경우 FTA 피해보전직불과 중복가능성에다 구조조정 저해 측면 등을 감안, 도입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반면 양돈도 FTA폐업보상 대상 품목에 포함, 규모에 상관없이 폐업지원하되 지급 상한선 설정은 검토중이며, 출하두수를 감안하여 3년간 순수익(조수입-생산비)을 보상하고, 폐업보상은 소득손실에 대한 보상인 만큼 시설에 대한 보상은 어려운 것으로 정리했다.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안정기금 도입에 대해서는 이 보다는 차라리 농가에 특별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곤란한 입장을 견지하는 한편 해외 사료자원 개발을 위한 연간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농식품부는 또 PRRS 양성 종돈 도태는
국민건강 보호 실질적 수정 이뤄져야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이번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 대해 “혼이 담긴 협상을 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권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피력하고,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최소한의 조치는 있었어야 되지 않겠냐며 거듭 협상 결과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했다.권 위원장은 이어 검역주권, 국민의 건강·위생, 축산보호 대책 등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있었어야 한다며 추가협상이 됐든, 재협상이 됐든 실질적인 내용으로 수정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편 권 위원장은 이번 국회를 마지막으로 17대 국회를 떠나게 돼 앞으로 1년동안 미국의 아·태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일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소 브루셀라병 살처분 보상금이 최대 80%로 상향조정된다.농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자로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개정안’을 20일간 일정으로 입법예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브루셀라병에 걸렸거나 걸렸다고 믿을 만한 역학조사와 정밀검사 결과나 임상증상이 있어 살처분된 소의 경우 살처분보상금을 최대 80%까지 상향조정키로 했다.이에 대해 한우를 비롯한 축산업계에서는 살처분보상금을 100%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국방부가 오는 8월1일부터 장병 급식용 외국산 쇠고기 살코기 사용을 중단키로 했다.국방부는 지난 12일 “장병 1인당 하루 국내산 15g, 외국산 20g의 살코기를 급식했으나 7월 말 수입계약이 종료함에 따라 8월1일부터는 국내산 살코기 15g만을 사용하고 외국산은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 20g씩 장병들에게 제공돼온 호주와 뉴질랜드산 쇠고기 살코기가 식단에서 사라지게 됐다.이번 조치는 정부가 미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파동’에 대처하기 위해 급식용 쇠고기를 외국산 대신 국산 쇠고기로 대체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줄어드는 살코기 20g은 오리고기 등으로 보충할 계획이다.
한-EU FTA 제7차 협상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수산업 관련 분야인 상품, 위생·검역, 지리적표시 등의 협상에 참여, 지난 협상까지 진전된 논의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협정문상 쟁점에 우리측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품목별 원산지 기준 협상에서는 주로 제3국산 원료를 사용한 가공농수산물에 특혜관세를 적용할지 여부를 협의했다고 밝혔다.작업장 승인절차 등 위생·검역(SPS) 분야 협상에서는 기존 국내제도 및 WTO/SPS 협정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수입국의 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양측의 입장을 절충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 분야 협상에서는 농산물품질관리법상의 지리적표시 등록 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국 정부가 광우병 발병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광우병 파동’과 관련 “국민 건강과 식품 안전에 관한 문제는 정부가 사전사후에 국민과 완벽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것이 얼마나 국민의 관심사인가를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미국정부가 대한민국 국무총리 담화문에 대한 내용을 수용하고 (광우병이 발병하는 등) 문제가 될 때는 우리가 중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다”며 “(우리측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의 근거로 제시한)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20조도 인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 한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국민건강 보호에 두겠다는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야당 의원 21명은 13일 광우병 위험 쇠고기의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강 의원이 이날 국회에 대표발의한 ‘광우병위험 쇠고기의 수입 및 유통제한 등에 관한 특별법’은 동물성 사료를 먹이지 않은 소, 출생단계부터 이력추적을 통해 연령파악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소, 광우병 검사를 거친 소만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로부터 수입을 허용할 수 있는 요건으로 정하면서, 30개월령 이하의 소에서 SRM(특정위험물질)과 뼈 등을 제외한 살코기에 대해서만 수입 및 유통을 허용토록 했다.
‘FTA 청문회’서 정운천 장관 밝혀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수입위생조건(이하 위생조건) 고시 연기를 밝힘으로써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할 수 있도록 위생조건 개정이 기대되고 있다.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제2차 한미 FTA 협정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새로운 위생조건에 대한 의견이 334건이나 접수됐다며 따라서 15일자로 위생조건을 고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위생조건 고시 연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연기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축산업계에서 요구해온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쇠고기 수입 중단 조치’가 위생조건에 명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 FTA 청문회는 지난 13일부터 열려 한미 쇠고기 협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는데 1차 청문회에서는 특히 미국이 강화된 동물사료 금지조치를 취하지 않은데다 수출작업장에 대한 승인도 90일이 경과하면 승인권을 미국으로 넘겨주는 것도 검역주권을 포기한 게 아니냐며 재협상을 요구했다.한편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GATT등 국제협약 뿐만 아니라 국내법인 가축전염병예방법으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되기
AI 전국 확산 우려 표명…정부차원 대책 마련도 약속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최근 최대 국정현안으로 떠오른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문과 관련, “쇠고기 개방으로 국민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즉각 우선적으로 수입을 중지할 것이고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국민의 건강, 생명에 위험을 주는 일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이와 함께 AI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첫 시도 업무보고에서 최근 광우병 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어떠한 것도 국민생명과 바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가 존재한다는 이유는 국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다 인터넷상에서 이른바 `광우병 괴담’이 퍼지고 탄핵 서명운동까지 실시되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또 “전국적으로 쇠고기 키우는 분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쇠고기 왜곡에 국론분열…엄정대처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언제라도 미국과 체결한 (쇠고기) 협정의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청사 별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의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고, 특히 자랑스러운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으로 국민이 그렇게 걱정하는 광우병이 미국에서 발생해 국민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고,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즉각 조사단을 미국에 보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인뿐 아니라 세계 96개국의 국민이 함께 먹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사람에게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는 없고, 1997년 8월 이후 지난 10년간 태어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 또한 한 건도 없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만약 미국에 광우병이 다시 발생한다면 이것은 중대한 사정변경이 생긴 것이며, 당연히 우리 정부는 재협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쇠고기 수출국에 광우병이 발생했다 해서 수입을 중단한다면 당연히 통상 마찰이 생길 수 있으나 국민 건강의 중요성은 통상 마찰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며 “야당의 특별법이나 재협상 주장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