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업계 축산 여건 악화따라방문·전단지 등 소극적 홍보 일색영업현장 “어려울수록 공격적으로”축산업계와 배합사료업계가 사상 유례 없이 어려움을 겪자 사료시장에 마케팅이 사라져가고 있다.국제곡물가의 폭등이 국내 배합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축산업계가 전례 없이 어려움을 겪자 배합사료업계에서는 옛날 방식으로 자사 제품을 알리고 있는 실정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제품이 개발, 출시됐음에도 이를 알리는 방법이 고작 대리점이나 영업사원들이 농장을 직접 방문, 전단지 등을 통해서라는 것.이에 따라 영업사원들은 신문 광고라든가 세미나, 우수농장의 날 행사 등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의 홍보를 원하고 있다.이들은 시장 상황이 어려울 때 일수록 공격적인 방법으로 홍보를 해야 함을 주장하면서 전과 다름없이 공격적으로 시장 속으로 파고들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통돼야 생산자도 좋고 소비자도 좋다”며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비자들과 서민들이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이 민생현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챙기고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우선 남성우 농협유통 사장의 안내로 하나로클럽 매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라면과 쌀가공식품, 수산물, 돼지고기, 채소 등의 가격동향을 일일이 물어보고 매장직원과 소비자들로부터 물가상황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청취했다.이 대통령은 “과일 값이 떨어지고 야채 값도 안정이 됐더라. 생선 값은 조금 오르고 생필품 가격은 하도 올라서…”라며 물가상황에 대한 촌평을 한 뒤 유가에 대해선 “기름값은 어쩔 수 없다. 불가항력으로 기름을 적게 써야지…”라고 말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양파값이 20% 떨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수매가가 문제다. (물량이) 풀릴 때 농협이 수급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배석했던 한 기업체 사장에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 입법예고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HACCP 지정 유효기간 연장 및 정기심사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3일자로 입법예고 했다.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1일 개정 공포된 축산물가공처리법의 하위법령을 정비하는 것으로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HACCP 제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개정 공포된 법률에서 HACCP 지정 유효기간제 도입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유효기간 연장을 위한 절차·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또 HACCP 적용 작업장 등은 HACCP기준의 준수여부 등에 관한 정기적인 심사를 받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정기심사 신청 절차 등을 규정했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정 유효기간의 연장 심사 및 정기심사 수수료를 고시하고 기준원장에게 납부하도록 규정했다.이와 함께 최근 3개월간의 생산 또는 영업실적을 제출하던 것을 3개월간의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최근 월별 생산 또는 영업실적을 제출토록 HACC
농식품 ‘유통 고속도로’ 구축도배합사료가격은 올라가는 반면에 축산물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이 이중삼중고를 겪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종별로 대대적인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기로 해 축산물 가격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가 축종별 축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은 사상 전례 없는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국제곡물가격이 국내 배합사료업계 및 축산업계에 직격탄으로 작용하면서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도산을 하는가하면 도산 위기에 놓여 있는 농가가 적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삼겹살 데이(3월 3일)와 같은 축종별 ‘데이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도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촉진과 더불어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원화된 경영으로 상품성을 제고하고 유통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농식품 유통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양돈업계에서는 축산물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해외 반출을 전제로 한 돼지고기 수매를 통해 가격 지지를 해 줄 것과 배합사료가격이 큰 진폭 없도록 사료가격안정기금도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7일 취힘 후 처음으로 현장을 찾았다. 경기도 화성소재 3천5백두 규모의 비육돈 농장인 한라농장에서 펼쳐진 정장관의 ‘현장농정’을 스케치해 보았다.4P근절·생산성 향상·사료가 안정 대책 시급 공감농장에서 식탁까지 ‘획기적 유통시스템’ 구축 약속실용 중점 간척지·공유지 등서 조사료 재배 적극 검토○…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난 7일 현장농정 첫 행보로 찾은 곳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한라농장(사장 한재설). 정 장관이 양돈장을 첫 번째로 방문하게 된 것은 양돈 산업이 가장 어렵기 때문.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자신의 비닐하우스 생활을 털어놓으면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이용할 것을 당부.정 장관은 그동안 1차 산업이 어렵지 않을 때가 없었다면서 바닥이 보일 때 박차고 올라서자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의지를 거듭 당부.○…이에 한재설 한라농장 사장은 양돈업에 투신한 이래 이처럼 어려운 적이 없었다고 하소연하며 수입개방보다도 사료값 올라가는 것이 더 무섭다면서 사료가격 안정 대책을 정부에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 사장은 PMWS 등 이른바 소모성질환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크게 걱정하면서 새롭게 시설을 했음에도 오히려 질병
국제 곡물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FAO(세계식량농업기구연합)와 USDA(미 농무부)·FAPRI(미 식량농업정책조사연구소) 등 주요 농업관련 기관들은 옥수수와 밀, 대두 등 국제곡물가격이 오는 2009년 이후 완만히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OECD·FAO는 옥수수의 경우 금년까지 159달러이던 것이 내년에는 158달러, 2010년 147달러, 2011년 143달러, 2012년 144달러로 밀과 함께 2008년 이후 가격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두의 경우는 2009년 이후 가격이 완만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FAPRI도 옥수수의 경우 2008년 이후, 대두는 2010년 이후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USDA는 밀의 경우 2008년을 정점으로 오는 2014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옥수수의 경우는 2010년 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한편 대두는 2008년을 정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고기 수매 여론이 확산 되는 가운데 정부는 수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원유가 인상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수매는 과거 완전 수입 개방이 되지 않았을 때 긴급하게 가격을 단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응급처방의 한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완전한 수입 개방된 상태에서 수매 방식은 현 체제에서 부적절한 방법임을 밝혀 부정적 입장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수매방식보다는 소비촉진을 통한 축산물가격이 안정되도록 하는 방법이 더 좋은 방안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대적인 돼지고기 홍보 행사를 개최할 것임을 밝혔다.또 양돈산업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 방안을 고민중에 있다며 수매를 제외한 나머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원유가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며 원유가 인상이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가 부진할 경우 원유 생산 쿼터를 줄여야하는 아픔이 있는 만큼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5월말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강도 높은 국경검역 및 국내방역 활동을 추진키로 하고, ‘구제역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구제역은 최근들어 국제적으로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북한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다 베트남 등 다발지역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도 증가하고 있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이번 ‘특별 방역대책’은 구제역 병원체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국경검역 조치와 농장 발생을 막기 위한 소독활동과 의심축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활동, 그리고 구제역이 발생될 경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초동 방역태세를 확립하는 국내 방역 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특히 농림부는 최근 사료가격 급등으로 소모성질환으로 경영이 악화된 돼지 사육 농가의 경우 방역에 취약한 농가별로 방역 활동을 소홀히 할 수 있다고 보고 방역 담당자를 지정, 소독 예찰을 집중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키로 했다.아울러 지난 2002년 6월 이후 수년간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음에 따라 관계기관 및 축산농가 등의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어 적정한 긴장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7일 사료구입자금 1조원 지원과 관련, 담보력이 없는 축산농가에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필요한 농가가 자금을 잘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사료가격은 올라가는 반면에 축산물 가격은 떨어지는데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비촉진 확대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화옹지구 등과 같은 간척지와 공유지 등에서 조사료를 재배, 축산과 경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양돈장인 한라농장(대표 한재설, 경기도 화성 소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지만 농가에서도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생산비 절감 방안 등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정 장관은 최근 양돈농가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첫 현장 방문지를 양돈농장으로 정했음을 설명한 후 위기를 기회로 삼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며 국제 곡물가 폭등이라는 태풍이 몰려오고 있는데 대한 살길은 결국 본인이 찾아내야 되지 않겠냐며 농가 스스로의 강한 극복 의지를 당부했다.정 장관은 양돈농가가 겪는 어려움처럼 도시서민들도 고통을 겪고 있어 이명박 대통령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취임후 처음으로 축산현장을 방문, 축산인들의 소리를 들었다. 정 장관은 특히 최근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인한 사료값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양돈장인 한라농장을 찾아 양돈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백용 한국종돈(주)대표, 이상철 자원순환팀장, 정운천 장관, 한재설 한라농장대표,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재수)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1개 소비자단체의 실무담당관이 참여하는 ‘2008 농식품업무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농식품의 안전성 관리, 원산지ㆍGMO표시 관리, 친환경농산물인증 등 농관원이 추진하는 주요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제시됐다.특히 정부조직 개편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식품산업 발전정책에 대해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재수 원장은 “협의회에서 개진된 의견에 대해서 분야별로 검토해 향후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현안사항이 있을 때에는 자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새 사료원료구매시스템 도입…해외 자원개발 시장조사 추진한국사료협회(회장 김정호)의 다각적인 대응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사료협회는 세계적인 고곡가 시대에 대응하여 사료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회원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올 사업목표로 정했다.이를 위해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구매 · 물류시스템의 혁신 ▲국내 사료산업의 체질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협회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사료산업 관련 제도 및 규정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활동 확대 ▲업계 공통의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협회 차원의 해결노력 강화 ▲당면과제 중심의 구체적 업무목표 선정 및 추진으로 회원사의 실질적 경영개선 도모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이에 따라 새로운 사료원료 구매시스템(베이시스 거래) 도입과 타피오카, 칩, DDGS 등 신규개발 원료의 수입확대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제적인 대체 사료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사료자원의 경제적·안정적 확보를 위한 해외 사료자원개발 및 시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또 사료산업종합자금(사료원료구매자금)의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안으로 전지대두에 대해 양허관세 추천품목으로 포함시키도록 하며, 할당관세 확대 적용추진과 병행하여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