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여건 악화로 인상 불가피…특단의 대책 마련 시급배합사료가격이 오는 3월 2일자로 또 오른다.배합사료업계는 오르는 옥수수, 대두박 등 원료가와 해상 운임료 등을 견디지 못하고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음을 설명하고, 평균 6~7%선에서 인상할 계획임을 밝혔다.이로써 사료가격 인상은 지난 2006년 11월을 시작으로 2007년 3월, 5월, 10월, 2008년 1월에 이어 이번이 6번째이다. 인상율은 총 36%에 달한다.이에 대해 사료업계 관계자는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축산농가에 부담을 너무 주게 되어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앞으로도 또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축산농가에서는 오르는 사료가격 때문에 축산을 포기할 지경에 놓이게 됐다며 이번에 인수위가 발표한 1조원 지원으로는 사료가격을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14년까지 한시적 운영도축장경영자 스스로 일정기간동안 자금을 조성하여 폐업 등 전업을 원하는 사업주에게 일정수준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폐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도축장구조조정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마련돼 국회에 제출됐다.이강두 의원(한나라, 경남 거창)의 대표 발의로 마련된 이 법안의 주요내용은 도축장구조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도축장구조조정위원회’를 법인으로 설립할 수 있게 했다.또 도축장의 구조조정에 소요되는 자금(이하 조정자금)의 재원조성을 위해 도축장경영자로부터의 거출금 및 거출금이외의 출연금, 조정자금의 운영수익금 등 그 밖의 수입, 그리고 정부는 도축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하기 위해 ‘축산법’에 따른 축발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도축장경영자로부터 징수하는 거출금은 축산물 평균거래가격의 1천분의 3 이내로 하도록 했다.이같이 마련된 조정자금으로는 페업도축장에 대한 지원과 통·폐합도축장에 대한 시설개선 및 실험장비 등의 지원, 안전축산물 생산 및 도축기술의 연구, 그 밖에 조정위원회에서 도축장구조조정사업과 연관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사용토록 했다.조정자금 지원 시 과거 3년간의 도축실적을 근거로 지원금
1조 지원으론 역부족…고곡가 시대에 맞는 경영전략 찾아야국제 곡물가의 지속 상승으로 국내 배합사료업계와 축산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있다.15일 현재 옥수수 가격이 톤당 320달러로 지난해말 311달러보다 9달러 올랐고, 대두는 618달러로 연말의 523달러보다 무려 95달러나 상승했다. 대두박 역시 512달러로 493달러보다 19달러나 오르는 등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세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4일 인수위원회가 사료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1조원 지원을 발표한데 대해 축산업계는 환영하면서도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실제로 축산현장에서는 사료값을 내지 못해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축산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가 하면 사료업체에서 사료값 대신으로 농장을 인수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이러다 상당수의 축산농장이 사료업체와 대출기관인 농협 손에 다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사료업계의 경우는 사료 값을 제때 받지 못함에 따라 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오자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 경영
정부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정치권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면면이 14일 윤곽을 드러냈다.이명박 정부는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정부 조직개편안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 정 내정자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남성고등학교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전남 해남에서 참다래유통사업단을 경영하면서 `벤처농업계의 이건희’로 불리는 인물로 농어업인대상과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정 내정자는 한국신지식농업인회장과 한국농업CEO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이다.
생명공학 응용 고부가 제품개발 온힘친환경·과학 축산 선도적 역량 발휘“농업과 축산업분야의 교육기관이 점차 없어지면서 그 역할의 일부를 기업이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회사에서는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최상열 이지바이오시스템/도드람B&F 사장은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인재가 곧 경쟁력임을 역설한다.농축산업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최 사장은 산업의 기초는 인력으로 우수한 인력을 통해 과학 축산을 이뤄내야 함을 주장한다.최 사장이 이끌고 있는 이지바이오시스템의 경우는 식품, 의약, 농업, 축산 등 생물자원분야에서 생명공학을 응용한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 및 미래지향적인 가치창출로 인류에게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과 조화된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축적된 기술력과 특수 발효공법을 이용한 미생물제제 및 효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퍼멘테이션사업과 사료효율을 개선시키고 가축의 성장 촉진, 질병예방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료용 첨가제 사업 등 생물자원분야에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이지바이오시스템은 초일류 생명공학 천연
인수위, 축산농가 사료값 부담 완화 특단책농림부 지원 기준·대상 등 후속조치 마련 심혈업계 기대 속 담보문제 등 세부안 도출 ‘촉각’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전 축산농가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축산농가에 사료구매자금 1조원을 특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수위의 이런 발표는 사실 축산농가에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실제로 사료가격이 30% 이상 올라 사료값을 갚지 못해 야반도주까지 속출하는 농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 “가뭄에 단비” 희색일부에서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만 30%의 양돈농가가 도산할 우려가 높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상황이 이러함에도 문제는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에 사료가격을 평균 6~7%선에서 또 올릴 계획이 있다는데 있다.배합사료업체들이 이처럼 사료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국제 곡물가와 해상 운송비가 치솟고 있기 때문으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의 구조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축산농가는 물론 사료업체에서는 요즘처럼 어려움을 겪어본 적이 없다며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는 것이다.그래서 내놓은 것이 이번 1조원 지원 대책인 것. 그런데 행여 ‘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1일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와 ‘축산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발전과 축산물 위생 관련 정보의 상호이용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축산물위생과 관련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위생관리 및 위생검사의 조사· 연구 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위생관리기법 개발 등 상호 관심사항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 △축산물HACCP에 관한 교육관련 업무 협조 △기타 쌍방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한 업무에 대한 효율적 수행에 관한 사항 등이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축산물HACCP기준원은 상호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보완으로 축산물 위생업무 및 기술·연구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 경상대의 도움(교육장 및 시설)으로 경상관에서의 ‘찾아가는 교육 및 이동기술상담’을 통해 HACCP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기준원은 한경대, 충남대 수의과대학에 이어 3번째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HACCP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여러 관련 기관과이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농협경제활성화 방안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농협중앙회를 대표이사 중심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대표이사 추천 및 임기 제도를 개선하고 소이사회 기능 강화 등 구조개선을 국정과제로 꼽고 이를 추진해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 중앙회 수익사업 부문의 자회사화와 자회사 통·폐합, 일선조합과 경합·중복 기능 해소 등 중앙회 슬림화 및 기능 개편도 추진토록 한다는 계획이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5일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같이 추진키로 하고, 농민단체·농협·학계가 참여하는 ‘경제사업활성화 위원회’를 운영, 3년 주기로 종합평가를 실시토록 하는 등 지난해 3월에 농림부가 마련한 농협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했다.또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사회 운영활성화 및 전문경영인 체제를 정착시키고, 중앙회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 강화 및 자회사를 구조조정하는 등 농협 조직·기능 개편 방안을 마련하여 오는 정기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인수위는 무자격조합원을 정리하고, 일선 협동조합 합병 또는 조합간 공동사업, 광역단위 품목조합 등을 적극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인수위는 이같이 추진함으로써 농협
오는 4·9 총선을 향해 표밭갈이에 나선 예비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한나라당은 제18대 국회의원 후보자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공천 심사를 한창 진행중이다. 본지는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축산·수의업계 인사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송석우(68세,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음성 원남초등학교와 음성중, 청주상고,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와 농협사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2007 선진국민 충북연대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다.■엄홍우(57세, 경북 영천)경북 영천 출신으로 영천 대창초등학교와 대구 대륜중, 경산 진량농고, 영남대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했다.현재는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희망세상 농업포럼 상임대표직도 맡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과 농어민신문 사장을 역임했다.■정일영(63세, 천안 갑)충남 천안 태생으로 천안 일봉초등학교와 천안중, 천안농고, 서울대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했다.13, 15대 국회의원과 (사)한국사료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한나라당 이완구 충남도지사 선거대책위 위원장도 맡았다.■허영(47세, 마산 갑)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 천전초등학교와 진주 남
농림부 축산정책국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현재의 5개과를 4개과 1개팀으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림부 등에 따르면 농림부가 농수산식품부로 확대됨에 따라 이에 맞춰 조직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축산정책국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5개과 중 축산자원순환과를 축산자원순환팀으로 환원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또 이번 개편에서 식품산업본부를 신설하지 않고 우선 몇 개과를 만들어 식품산업 육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낙농·양돈부문서도 정상 독주…비육우 ‘우성’·양계 ‘천하제일’ 1위2007년 사료생산량은 1천6백14만8천2백14톤으로 이중 양계사료는 4백40만3천51톤, 양돈사료는 5백40만9천2백10톤, 낙농 1백44만9천2백31톤, 비육 3백88만3백84톤, 기타 1백6만3백38톤이 각각 생산됐다. 그렇다면 각 업체별(농협사료 제외)로 사료생산을 얼마나 했을까. /표참조한국사료협회가 집계한 업체별 생산량에 따르면 ▲카길애그리퓨리나가 1백2만8천5백60톤을 생산, 왕좌 자리를 고수했으며 ▲CJ제일제당이 89만5천2백63톤을 생산(판매),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제일곡산+제일사료+천하제일)는 87만3백56톤을 생산, 3위를 마크했으며 ▲대한제당은 66만4천5백57톤을 생산, 4위에 랭크됐다. ▲5위를 차지한 우성사료는 60만1백63톤을 생산했고, ▲6위에는 한국축산의 희망 서울사료가 58만4천9백87톤을 ▲7위인 대상팜스코는 46만6천4백17톤을 ▲8위인 선진은 45만6천6백97톤을 ▲9위인 대한사료는 43만5천8백70톤을 ▲10위인 두산 백두사료는 36만6천5백85톤을 생산했다. ▲삼양사는 34만3천3백96톤을 생산, 11위에 랭크됐다.그러면 축종별로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열린 한-EU FTA 제6차 협상에서는 상품양허(관세인하계획) 협상은 개최되지 않았으나, 무역구제 분야에서는 농산물 세이프가드(ASG)를 도입하기로 합의하는 성과가 있었다. 농산물 세이프가드는 적용대상 품목의 수입물량이 사전에 정한 수준 이상으로 급증하면 자동적으로 관세를 올리는 보호장치로서, 피해조사 등 별도의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고 발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농림부는 농산물 세이프가드 발동 기준물량, 적용관세율 등 구체적 운영방안은 품목별 양허협상 과정에서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위생·검역(SPS) 분야는 지난 5차 협상에서 대부분의 조항에 합의에 근접한 상태이며, 이번 협상에서는 지역화 인정 절차, 육류 수출작업장 승인 절차를 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지역화 인정 절차에 대해서는 입장이 근접했으나, 육류 수출작업장 승인 절차는 이견이 남아 있다고 설명하고 남아있는 쟁점은 수입국의 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측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지리적 표시(GI) 분야에서는 보호대상 품목의 범위와 관련한 논의에서 다소 진전이 있었다.보호대상 품목이 일반 농식품인 경우 상대국에 보호를 요청하는 품목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