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부터 무상급식 인원 63만명으로 늘려중·고등학교 주1회 설탕 색소 무첨가 제품 공급 학교 우유 무상 급식 대상자가 확대되고, 백색우유 외에 다양한 우유도 공급된다.농림부는 학교 우유 무상 급식 대상을 현행 기초생활수급대상자 37만명에서 내년부터 차상위계층 및 도서·벽지의 모든 학생 63만명으로 늘리는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또 중·고교 급식용 우유의 경우 품목도 주 1회이긴 해도 백색우유 외에 국산원유를 원료로 설탕과 색소를 가미하지 않은 다양한 우유도 공급키로 했다.이번 개선안은 그동안 학교에서 급식하는 우유를 일부 학생들이 먹지 않고 몰래 버리는 사례 등을 방지하고, 성장기 청소년이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개선안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경우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을 위한 교사의 지도가 필요한 점을 고려, 현행대로 백색우유(원유 90% 이상 강화우유 포함)만을 급식할 계획이다.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백색우유 외에 국산원유를 원료로 설탕과 색소를 가미하지 않은 우유에 한해 학교여건에 따라 우유급식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백색우유 이외의 품목으로 다양화할 경우에는 먼저 백색우유 음용을 위해 노력
이 당선인, 농업을 2차산업으로…‘돌아오는 농촌’ 만들 것단체장, 농촌진흥청 폐지 재검토 요구…협동조합 개혁 강조○…지난 21일 오후 2시 5분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삼청동 소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 도착, 농축수산단체장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촬영한 후 간담회를 시작.이번 간담회는 이 당선인이 지시해서 이뤄진 것으로 ‘서민 대통령’ 행보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농어업의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세계화 시대에 우리 농어업의 선진화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임을 보여주는 행보라는 것.특히 FTA로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축수산인들을 위로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는 34개 농축수산단체장들이 참석했는데 이중 축산단체에서는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과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이 참석. 그리고 학계에서는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교수도 참석했다.홍문표의원(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서 홍의원은 일일이 참석자들을 소개.홍 의원은 오늘은 매우 의미 있는 만남이라면서 당선인
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를 단계적으로 완전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계당국에 따르면 1단계로 30개월 미만의 연령 제한을 유지하는 대신 뼈를 포함한 쇠고기까지 받아들이고, 2단계로 미국이 동물성 사료금지 조치를 강화할 경우 OIE 기준에 맞춰 쇠고기를 완전개방하는 내용을 인수위에 보고 했다는 것이다. 만약 정부가 향후 한미 쇠고기 수입조건 협상에서 이같은 단계적 전면개방안을 제시할 경우 OIE 기준에 따라 당장 연령제한을 두지 말고 모든 쇠고기를 개방하라고 압박해 온 미국측과 조율이 주목되고 있다.
축산단체장 사료가격 안정대책 등 촉구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1일 농촌이 당면한 과제는 FTA 대책인 만큼 이 대책의 일환으로 농림부를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며 이제 농업도 1차산업 시대에서 고부가가치의 2차산업으로 가야 농민과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농어업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위기를 통해 기회를 만들자며 절대 정치적으로 결정하지 않겠다면서 밤을 새워서라도 같이 고민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지 떼써서 되는 것은 잠깐이지만 기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을 것임을 역설했다.이 당선인은 농촌진흥청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게 봐서 더 좋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의논하고 뭘 도와주면 될 것인가를 놓고 연구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 당선인은 특히 FTA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잘사는 농촌, 되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자며 되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축산단체장 중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한미FTA 관련 미국산 쇠고기 협상의 원칙적 대응을 요구하면서 유통질서를 정부가 확실히 잡아달라고 촉구한데 이어 도축세 폐지와 도축장
실제 주관·동물학대 여부 현지방문 확인농림부장관은 앞으로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학대 금지 행위에서 제외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민속 소싸움’을 정하고자 관련 고시를 입법예고했다.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민속 소싸움 경기는 진주전국소싸움대회 등 11개 대회이며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실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지 여부, 동물학대 여부 등을 직접 현지방문해 확인할 계획이다.농림부 가축방역과 김창섭 과장은 “농촌지역의 활력증진과 축산발전, 전통문화 유지를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민속 소싸움 경기에 한해 동물학대 행위에서 제외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법 사행산업은 대상서 제외…법 시행 의미 퇴색마필산업 유발효과 상실우려…농림부 환원 바람직FTA시대 농축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마·마필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국내 말 산업은 1천1백여 농가에서 2만2천여두를 사육중이며, 향후 생활승마 활성화와 함께 농촌경제 기여도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앞으로 FTA시대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대규모 마필산업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중으로 마사회와 MOU를 체결했다. 마사회와 MOU를 체결한 지자체는 제주도, 경기도, 경남 함안, 경북 영천·봉화 등이다.더욱이 경마는 연간 2천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즐기는 레저로서 정착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사감위가 경마산업을 집중 규제할 경우 선진국형 경마·마필산업 기반이 붕괴될 것이 우려되면서 약 7조원대의 마필산업 유발효과가 상실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장외·온라인베팅·교차투표 폐지, 고객실명제 도입 등 계획대로 규제할 경우 경마매출은 1조3천억원 수준으로 감소하고, 마필산업 재원 출연도 불가해 1천6백7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를 계기로 각 부처로 나뉘어진 제도권 사행산업의
농축산단체장, 권오을 의원 주재 토론회서 건의농축산단체장들은 지난 17일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농림부로 이관하고,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을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을 요망했다.단체장들은 이날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이 주재한 한미FTA 국내 보완대책 및 농업현안사항 등에 대한 토론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국회차원에서 보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단체장들은 ‘한미FTA 선대책 후비준’ 원칙에 따라 당선인 공약내용을 반영한 한미FTA 대책 수립을 강하게 요구했다.특히 남호경 한우협회장과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정선현 양돈협회 전무는 사료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 문제를 들며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함과 함께 도축세 폐지와 도축장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 인수위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 자리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한미FTA 추가지원 대책 수립시 검토·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안전관리업무 빠져 ‘절름발이 행정’ 우려 농림부가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정부기능과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농림부·해양수산부의 어업수산정책·보건복지부의 식품산업진흥정책을 통합,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관련기사 2면이에 따라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부에 ‘식품산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안전관리업무가 빠진 상태에서 절름발이식 식품행정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는 식품안전까지 포함한 식품행정 일원화(Farm to Table)는 식품위생수준의 향상 정도를 보아가며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내놔 주목되고 있다.또 해양수산부의 해양정책, 항만, 해운물류정책과 농림부 소속 산림청은 신설 ‘국토해양부’로 이관하고,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정책은 환경부로 이관키로 했다. 지방해양수산청의 수산 · 어업 지원은 자치단체로 이양된다.농촌진흥청,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각각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며, 생명공학 등 농어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해양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개발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농림부의 농업
사료값 실질적 안정대책 시급국내 배합사료 업체들이 올 들어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와 해상 물류비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사료가격을 평균 6~7% 인상하고, 오는 3월에도 이 정도 수준의 사료가격 인상을 또 다시 단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사료 가격 인상폭은 양축가의 어려움을 감안, 실질 인상폭보다 다소 낮춰 인상한 것으로 양축가와 고통분담을 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이 관계자는 문제는 이번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사료가격 안정대책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이와 관련 관계당국에서도 인식을 같이하고 전방위적인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며 단기대책으로는 할당관세 운용이라든지 사료원료구입자금 확대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중장기대책으로 해외자원개발 등과 같은 시간을 갖고 추진할 사항도 있는 만큼 다각적인 각도에서 총체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지역의 낙농목장들이 연이어 가축사육단계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소재 정동목장(대표 김희동), 에벤에셀목장(대표 유갑준), 순해목장(대표 김기태), 소낙비목장(대표 최민호)이 가축사육단계의 제 11호, 제 12호, 제 13호, 제 14호 로 각각 추가 지정됐다. 이들 목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포천지역의 젖소 사육 7농가 모두 가축사육단계(소농장) HACCP 농장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들 목장은 HACCP에 대한 교육과 우수농장견학, 현장컨설팅 평가가 있었으며, 농장별 HACCP를 위해 착유장, 원유냉각기, 소몰이시설, 차단방역시설, 약품보관함 등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ACCP의 인증을 위한 농장의 선행계획과 기록관리를 축산과학원, 한경대학교의 전문가로부터 현장컨설팅을 받았다.
농림부는 15일 가축의 사육밀도 유지, 수질검사, 조사료포 의무 면적 확보, 축사 사이의 일정거리 유지 등 환경친화축산농장의 구체적인 규격을 지정하는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기준’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근거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촉진에 관한 규칙’의 제정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이다.농림부가 발표 고시한 기준에 따라 축산농가가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 받으려면 우선 축산업 등록을 한 농장으로서 HACCP를 적용받고 있는 농장만 가능하다.또 축산업등록기준 이하로 가축사육의 밀도를 유지하며,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전량 농지에 환원, 조경수를 심는 등 자연친화형 축사를 조성하고, 악취저감시설을 설치·가동하여 생활환경을 저해하지 않을 것 등 지정기준을 지켜야만 지정받을 수 있다.농림부는 축산농가가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신청을 해 올 경우 가축관리·환경·조경 등 분야별 심사위원을 선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서류 및 농장현장 실사를 거쳐 지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환경친화축산농장은 현재 HACCP 농장 지정 대상인 소·돼지·닭 농장을 중점 대상으로 하되 앞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농림부는 앞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재수)이 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대적인 농식품 원산지 특별단속에 나선다.농관원은 명절을 맞아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농식품 원산지표시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사법경찰 400명 등 단속원 525명과 명예감시원 2만5천여명을 총 동원하여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지도와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단속 대상업체는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이며, 대상품목은 쌀, 쇠고기 등 제수용품과 축산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