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책을 냈다.이 책은 저자인 김 원장이 오랜 기간 구상해오던 식품 이론과 정책, 그리고 현장을 종합한 것이다. 이에 김 원장은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목적을 첫째,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이를 널리 알려 세계인의 식품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며, 두 번째로는 변화하는 세계 식품분야의 여건에 대응해 우리 식품분야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함임을 밝히고 있다.특히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 대사관에서 농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세계 식품시장을 주도하는 거대 식품 기업 관계자와 접촉하는 가운데 가까이 다가오는 식품기업의 지배와 식량위기를 피부로 느낀데서 이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1장에서는 식품분야에 접근하는 방법과 식품분야의 역사적 중요성, 그리고 식품 분야의 연구 과제를 설명했다. 제2장에서는 한국 식품 산업 현황을 농산물 생산과 유통 및 소비부문으로 나눠 개괄적으로 분석했다. 제3장에서는 한국 식품산업의 발전과정, 경제적 위상, 그리고 식품 산업육성과 안전에 관련되는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제4장에서는 세계 식품부문의 주요 흐름을 식품 공급시대, 식
앞으로 축산물브랜드경영체 위주로 축사시설현대화 자금이 지원된다.농림부는 축산물브랜드 육성을 통해 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토록 하겠다는 계획으로 축산물브랜드경영체 위주로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한우의 경우 번식용 축사를 지원하여 우량 송아지 번식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특히 돼지의 경우는 지원대상자 선발시 전업농 또는 브랜드경영체 참여농가로 축산업 등록업을 완료한 농가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농림부가 고능력 우량 암소 유전자원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농림부는 이를 위해 한우 육종농가 확대지정을 통한 우량 암소 활용을 유도하고, 고등등록우 이상 암소를 활용하여 브랜드경영체에 수정란을 공급하는 한편 우수 씨암소 조기선발을 위한 초음파 촬영 기법을 도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우량 암송아지가 브랜드경영체 참여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숫송아지는 후보 씨숫소로 활용하고, 육종농가 기준을 완화하여 농가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또 지자체 축산기술센터(도 종축장)가 우량 수정란 생산·이식을 지원토록 하고, 고능력 수정란 공급 암소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이와 함께 가축개량사업소가 추진중인 근내 지방함량 추정 프로그램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술 보완 및 보급을 확대하고, 초음파 육질 측정 비용(두당 2만원) 지원도 검토키로 했다.
청보리가 영양적 가치가 우수하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측면에서도 가소화양분총량(TDN) 기준으로 볼 때 청보리가 수입조사료보다 20~6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농림부 등에서 밝힌 청보리와 수입 조사료의 영양적 가치 비교에 따르면 볏짚에는 ADF가 45.5%, NDF 69.0%, 조단백질 4.4%, TDN 38.2% 함유됐으며, 청보리에는 ADF 32.0%, NDF 53.3%, 조단백질 7.1%, TDN 63.6% 포함됐다. 티모시에는 ADF 37.4%, NDF 64.5%, 조단백질 10.4%, TDN 59.5% 함유됐으며, 페스큐에는 ADF 31.3%, NDF 43.8%, 조단백질 8.8%, TDN 64.1% 함유됐다. 귀리에는 ADF가 37.5%, NDF 59.6%, 조단백질 11.2%, TDN 59.2% 함유됐으며, 알팔파에는 ADF 31.9%, NDF 43.8%, 17.6%, TDN 63.6% 함유됐다. 또 청보리와 수입조사료의 가격(TDN 기준)을 비교하더라도 kg당 청보리 원물 120원·건물 300원, 티모시 원물 425원·건물 472원, 페스큐 원물 340·건물 422원, 귀리 원물 380원·건물 422원, 알팔파
농림부는 내년부터 청보리 사일리지 ‘생산실명제’를 도입, 생산·수확·가공시 재배농가 및 연결체의 품질관리를 유도하고, 품질평가 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또 사일리지 포장형태를 소포장으로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청보리 보급종에 대한 ‘사전주문생산공급제’를 추진하고, 청보리의 사료용 종자규격도 신설키로 했다.농림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자체를 중심으로 생산실명제를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관외운송비는 제품포장에 실명제를 표기한 연결체에 한하여 지원토록 했다. 또 사일리지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품질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일리지 포장형태를 대형 곤포(500~600kg)에서 이용이 편리하고 연중 공급이 가능한 소포장(20~25kg) 제품으로 다양화하도록 하기 위해 조사료가공시설 지원을 통해 소포장 제품 보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청보리 종자 생산계획 수립 전에 연결체 등 대량 수요처의 수요량을 파악하여 생산·공급하는 ‘사전주문생산공급제’를 추진하는 등 청보리 공급종의 공급방식을 개선키로 했다.아울러 곡식용 보다 완화된 청보리에 대한 사료용 종자규격 기준을 마련, 청보리 생산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농림부는 청보리 재배농가의 비용절감 및 재배면적 확대 등을 위해 조사료
내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장에서 사육되는 한육우와 젖소의 1세이상 암소에 대해 의무적으로 연1회 이상 개체별 브루셀라병 정기검사를 실시해야 된다. 또 거래되는 모든 소에 대해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 휴대도 의무화된다. 청정농장 지정제도가 도입돼,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검사 면제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그러나 브루셀라병 살처분보상금 상한선은 시세의 80%로 되며, 인상 시기는 감염율이 1%미만으로 일정 기간 동안 유지되는 등 예방성과가 정착되었다고 판단되는 시기여야 한다.농림부는 이런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소 브루셀라병 방역 보완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소 브루셀라병 방역 보완대책에 따르면 그동안은 한육우 10두이상 농장의 사육두수중 10~20%, 연2회이상 실시해 오던 정기검사를 내년부터는 모든 농장의 1세이상 암소 전두수에 대해 연1회이상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수집상과 중개상이 사육하는 소와 농가의 자연교배용 수소는 현행과 같이 연4회이상 전두수 검사키로 하는 한편 고위험 지역(감염율 2.0%초과)은 모든 농장의 1세이상 암소에 대한 정기검사외에 연1회 추가 검사토록 했다.젖소의 경우도 그동안 검사에서 누락된 착유전 육성우·임신우
안정기금 도입·세제지원 확대 등 신중검토 국제 곡물가 폭등에 따른 국내 배합사료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농림부가 사료가격안정기금 도입 등 사료가격 안정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T/F팀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검토과제에 이를 포함시키고 구체적인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생존력 강화 특별 회생자금 지원도 검토하는 한편 수입 사료원료의 세제지원 확대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농림부는 그러나 사료가격안정기금은 누군가가 재원을 부담해야 하는 보험성격인 만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사료원료 수입시 부과되는 관세 수입액을 사료가격안정기금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북한이 우리정부에 돼지고기 무역을 자유화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북한을 다녀온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국민 건강을 위해 축산물 공급이 필요하다며 당장 돼지고기 무역을 자유롭게 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에 대해 우리측에서는 여러 가지 검토할 사항이 많은 만큼 시간을 두고 연구해 볼 문제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올해 수요 439만톤 중 국내산 335만톤 규모 2015년까지 자급률 90% 목표 기반 확충 심혈 소 사육두수의 증가로 조사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조사료 수입이 증가하면서 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수입 조사료 쿼터량을 감축하는 등의 국내산 조사료 대책에 발 벗고 나섰다.농림부의 조사료 수급 현황 따르면 지난 2005년에는 소 사육두수가 2백29만8천두에서 2006년에는 2백48만4천두로 늘어나면서 조사료도 2005년 4백13만1천톤에서 2006년에는 전년 대비 9만1천톤(0.2%) 늘어난 4백22만2천톤이 공급됐다.더욱이 올해는 조사료 총수요량이 4백39만톤으로 이중 국내산은 3백35만3천톤,(초지 27만4천톤, 볏짚 2백10만5천톤, 사료작물 97만4천톤, 청보리 14만4천톤, 기타 87만톤)이며, 수입산은 1백3만7천톤(건초 84만톤, 알팔파 19만7천톤)이다.2006년 조사료 공급량 중 국내산(목초, 사료작물, 볏짚 등)은 3백46만5천톤(82%)이며, 이 중 62%인 2백13만9천톤은 볏짚 등의 조사료에 의존하고, 나머지 75만7천톤(18%)은 수입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2005년에는 조사료 공급량 중 국내산(목초, 사료작물, 볏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 때 내놓은 농업분야 공약을 되짚어 본다. 이 당선자는 지난 9일 충남 홍성에서 악성 농가부채를 ‘부채동결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비롯 7건의 농정공약을 발표하고, 농업도 사람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농업경영을 하겠다는 농업인들에게 투자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농정공약은 다음과 같다.5년간 10조원 농지기금 설치…농가부채 해결FTA 선대책 후논의 …고강도 소득보전법 제정유통구조 개선·수출 장려·영농 과학화 추진농촌에 150개 기숙형공립학교 설립…교육 강화(1)선대책 후논의로 한미FTA 극복한나라당에서는 FTA에서 농업문제 만큼은 ‘선대책 후논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농가소득보전법’을 만들어서 과거에 보전하던 것 이상으로 보전하되, 근본적으로 농촌이 살아갈 길을 열어 나갈 것이다.(2)농가부채, 농가부채동결법으로 해결농가의 악성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부채동결법’을 제정하겠다.이를 위해 5년간 10조원 규모의 농지기금을 설치하여 부채와 이자를 동결하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확대로 농업인 담보력 지원을 강화하겠다.(3)농림부를 농업식품부로 전환프랑스나 독일 등 선진국도 농업으로
제17대 대통령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당선자가 내놓은 농가부채 동결법 제정 등 공약이 주목된다. 또 FTA 대책과 관련 ‘선대책 후논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한·EU FTA 협상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업계 “어불성설” 주장…축산법 개정 과정 반발 예상 축산업계의 생명줄과도 같은 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기금)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려졌다. 오는 2010년부터 축발기금을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운영키로 농림부 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관 및 단체 등에 따르면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축발기금 등 6개 기금을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통합 관리,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그러나 축발기금을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통합 관리, 운영하려면 축산법 개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축산업계의 반대에 부딪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축산업계는 축발기금의 통합 운영에 대해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올 초 기획예산처 기금존치평가단이 축발기금의 존치 여부를 평가한 결과 현행대로 유지키로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농림부가 나서서 통합하려는 의도가 뭐냐며 흥분하고 있다.축산업계는 특히 가뜩이나 한미FTA 체결로 축산업계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방침을 정한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크게 분개하고 있다.그동안 축발기금 운용과 관련,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부분을 시정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축발기금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