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고통분담’ 차원 실제 인상률보다 낮게배합사료업계가 국제 곡물가 폭등과 해상 운임료 상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 다시 사료가격 인상 단행을 앞두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내년 초 평균 6~7% 선에서 사료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원가 인상분을 계산하면 6~7% 수준을 훨씬 상회하지만 양축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인상폭을 이 선에서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내년도 예산 작업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사료업체는 업체 나름대로 구조조정과 긴축경영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이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한편 배합사료업계는 지난해말부터 4차례에 걸쳐 평균 25% 인상했으며, 이번 인상분을 포함하면 모두 5차례에 30%를 웃도는 인상폭이다.
“2008년도 경영자마인드로 함께 나아가자.”트루라이프·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는 지난 7일 초일류식품종합그룹으로 더 전진하기 위해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로 ‘2008 경영전략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에서 내년도 경영전략을 ▲보증할 수 있는 식품생산 체계 운용 ▲식품사업 확산 ▲해외사업 활성화 ▲그룹사 운영을 위한 인적자원 활용 등으로 정하고, 각 본부 및 12개 부서의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위해 힘차게 다짐했다.정세진 대표이사는 총평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2007년 한해 고생 많았고, 2008년에도 경영자마인드로 초일류식품종합그룹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남양유업 천안신공장과 공주공장이 집유업으로는 최초로 HACCP 도입업체로 지정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7일자로 남양유업의 이 두 공장을 HACCP 도입 업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접수 후 심사대기중이다.남양유업 천안신공장 관계자는 “유가공업 HACCP를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집유업 HACCP 추진에는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미·한EU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본격화에 대한 불안심리, 그리고 사료가격 상승 등에 따른 양돈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양돈산업 발전 T/F팀(팀장 김달중차관보)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농림부는 지난 14일 김달중 차관보 주재로 양돈산업 발전 T/F팀 자문그룹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추진계획 및 검토과제 등을 놓고 논의했다.T/F팀은 총괄기획반(기획·개량), 경영지원반(경영·사료·분뇨), 방역유통반(방역·유통)으로 나눠 세부적으로 양돈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검토하게 된다.총괄기획반에서는 농가 부업규모 확대 등 세제 개선에서부터 우량종돈 선별 이용확대, 가축시설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 현실화, FTA 피해보전 제도, 종돈 검정소 기능개선, 축산용 전기병을 논농사용인 갑으로의 전환 등을 다루게 된다.경영지원반에서는 돼지고기 자급률 설정, 돈사시설 현대화 지원, 사료가격 안정방안을 위한 사료가격 안정기금 도입,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등도 논의하고,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생존력 강화 특별 회생자금 지원, 수입사료원료의 세제지원 확대 등을 다루게 된다. 또 분뇨처리 및 자연순환농업 지원확대, 축산자조금 운용 제도개선,
농림부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청 및 지자체 우유급식 담당 공무원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충남 덕산에서 ‘제2회 전국학교우유급식 관계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농림부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시도별 학교우유급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우유급식과 관련된 각종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학교우유급식 확대의 장애요인을 제거토록 할 계획이다.이번 연찬회에서는 농림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우유급식 정책방향에 대한 강의를 비롯 낙농진흥회의 학교우유급식 확대사업, 연세대 양일선 교수의 학교우유급식 표준매뉴얼 연구용역 중간보고, 홍혜걸 박사의 성장기 학생들의 우유와 건강에 대한 특별강의가 있었다.한편 그동안 정부는 청소년 체위 향상과 우유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 81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중학생까지, 2006년부터는 고등학생까지 우유 무상 공급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이러한 정부의 학교우유급식 확대 노력 결과 지난 2006년도 전체학생 7백76만9천명중 49.8%인 3백86만7천명이 학교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005년 대
유업체나 육가공업체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와 생산농장에서도 HACCP 도입 이후 눈에 띄게 생산성이 향상되거나 매출이 늘어나고 클레임은 줄어드는 등 HACCP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HACCP제도가 축산업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이 입증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에 따르면 건국유업·건국햄의 경우 HACCP 도입 전보다 도입 후 생산량이 20~30% 늘어나고 이에 따른 매출액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남양유업도 도입 이후 생산량은 증가하는데 고객 불만은 감소할 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다.양돈회사법인인 두리는 HACCP 지정 이후 더욱 더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종돈위생 수준이 향상된데다 업무의 매뉴얼화로 작업시간 감소 및 능력도 향상됐고, 규모화에 따른 경영생산의 리스크는 줄었다는 것. 이에 따라 생산능력의 향상으로 생산량과 매출이 늘어나는 등 생산성의 안정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육가공업체인 돈돈팜 역시 도입 이후 생산량은 증가하는데도 오히려 고객 불만율은 감소하고 이에 따른 매출액은 크게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롯데삼강은 체계적인 작업장 내·외부 관리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등 생산성이 눈에 띄
개인부문 위성환 검역원 검사과장 등 4인단체는 낙농육우협·기준원 등 3곳 ‘수상’ 재단법인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은 지난 11일 ‘2007 카길애그리퓨리나 축산·사료 연구기술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들은 개인부문에서 김병철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오상집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장, 윤화영 서울대 수의과대학교수, 위성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검사과장이며, 단체부문에서는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펫산업협회, 축산물HACCP기준원이 차지했다.다음은 수상자 및 수상단체의 공적 내용.□개인부문▲김병철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1985년부터 고려대교수로 재직하면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축산식품학회 편집감사와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이사, 농림부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국내외 전문학술지 저술과 국내외 학술발표, 연구 방법의 특허 획득을 포함한 각종 연구 프로젝트를 통하여 축산물의 효율성 증대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오상집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장한국동물자원과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및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 사무부총장으로 활동하며, 2004~2006년까지 제12차 아태축산학회(AAAP) 조직위원장을 맡아 학술대
농림부, 내년 5만3천톤 줄여내년부터는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이 감축 운영된다.농림부는 청보리·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국내산 조사료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을 연차적으로 감축하여 오는 2015년까지 올해 84만톤의 절반인 42만톤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내년 할당관세 물량은 올 대비 5만3천톤 감축한 78만7천톤을 배정할 계획이다.농림부는 수입추천기관(농협·사료협·단미협)의 물량배정시 지역조합 및 TMR 가공업체의 국내산 조사료 이용·유통실적에 따라 배정물량을 차등 운용할 계획이다.농림부가 밝힌 할당관세 운영물량 감축 계획안은 07년 84만톤, 08년 78만7천톤, 09년 73만4천톤, 10년 68만1천톤, 11년 62만8천톤, 12년 57만5천톤, 13년 52만2천톤, 14년 46만9천톤, 15년 42만톤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재수)은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에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2월 14일부터 내년 4일까지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농관원은 부정유통 사전차단 차원에서 원산지 둔갑우려가 높은 선물셋트 제조업체를 집중 단속하고, 수입농축산물 유통이 많은 중소도시 이상 소비지 백화점,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재래시장까지도 단속한다.농관원은 단속과 병행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로 구성된 명예감시원과 함께 올바른 원산지표시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무엇보다도 민간 감시와 신고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농축산물을 ‘판매할 때에는 원산지표시’를,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생활화하고, 원산지 둔갑현장을 목격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 농림부 조직개편시 반영 주장소비자시대를 맞아 축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한 정책으로 축산정책의 기조가 변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물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전담하는 기구가 없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이를 전담하는 기구 신설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농림부는 FTA 등 개방 확대 속에서 수입 축산물의 국내 축산물로의 둔갑을 방지하기 위해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제법을 제정하고, 생산단계에까지 HACCP를 시행하는 한편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또한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수를 감축하고, 친환경축사모델도 개발한데다 축산물 검사사업도 확대하는 등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이런 일련의 정책 추진은 수입축산물과도 차별화를 도모함으로써 국내 축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안전축산물 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더욱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은 축산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설 땅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은 시대적 사명임을 축산 및 식품업계 전문
김홍업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전남 무안ㆍ신안)은 국회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목포 MBC공개홀에서 다도해 해양관광권 활성화를 위한 연안여객선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해운운송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논의됐다.이번 행사는 신안지여의 최대 불편사항인 연안여객선 운송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보자는 취지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김홍업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이채환 신안군의회 의장, 도의회 및 군의회 의원, 학계 및 언론,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HS 세번분류 단점 보완…소비기호 파악 수요확대 기대내년 1월 1일부터는 혼합분유, 치즈 등 유제품 분류가 세분화된다. 이에 따라 품목별로 국가·물량 등 수출입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농림부는 재경부와의 협의 결과 혼합분유, 치즈 등 유제품 세분류가 반영된 ‘2008 관세·통계통합품목분류표’를 개정,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정된 관세 통계통합품목분류표에 따르면 유장류 7품목(유장분말 2품목, 변성유장 5품목)이 각각 사료용과 기타로 구분되어 14개 품목으로 세분류했다.혼합분유인 유장기타(0404.90.0000)는 지방분 함량 1.5%를 기준으로 2개 품목으로, 조제식료품(1901.90.2000)은 지방분 함량 30%를 기준으로 2개 품목으로 각각 세분류했다. 치즈는 현행 6개 품목이 12개 품목으로 세분류되어 신선치즈 모차렐라치즈, 크림치즈 및 기타치즈로, 치즈기타는 체더치즈, 가우더치즈, 카망베르치즈, 에멘탈치즈 및 기타치즈로 세분류했다.버터기제조제품은 버터 함량 30%이하, 30% 초과 70%이하, 70%초과로 구분하여 3개 품목으로 세분류했다.농림부는 이번 유제품 세분류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의 분유·치즈 등 주요 유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