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육질등급·수입육 국내기준 부위명칭 표시해야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분할 부위가 세분화됐다. 또 식육판매업소에서는 돼지고기의 등급 표시를 육질등급으로 표시토록 하는 한편 수입산 식육의 경우 국내 기준에 따라 부위명칭을 표시해야 한다.농림부는 지난 10일자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분할 부위명칭의 추가 신설로 세분화하고, 식육의 부위명칭 및 표시방법 등을 담은 ‘식육의 부위별·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방법’을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 개정 내용에 따르면 10개의 쇠고기 소분할 부위명칭을 신설, 쇠고기 소분할 부위를 종전 29개에서 39개로 확대했다. 신설 부위명칭은 부채덮개살, 설깃머리살, 삼각살, 업진안살, 치마양지, 앞치마살, 상박살,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 갈비살이다.또 5개의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명칭을 신설하여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를 종전 17개에서 22개로 확대했다. 신설 부위명칭은 홍두깨살, 토시살, 오돌삼겹, 갈비살, 마구리이다.또 식육판매업소는 대분할 부위명칭을 표시하여 식육을 부위별로 구분 판매해야 하며,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분할 부위명칭을 사용하려는 경우 소분할 부위명칭을 표시토록 했다. 수입된 식육의 경우에도 국내 기준에 따라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예산·홍성·사진)은 지난 11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로부터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더불어 인수공통전염병의 퇴치를 위한 전북대학교 동물난치병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 수여는 홍문표 의원이 지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동물 유래 인수공통전염병 발병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인수공통전염병과 구제역, 돈콜레라, 우결핵과 같은 동물전염병 예방과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등 인수공통전염병 퇴치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멕시코FTA협상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됐다. 농림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농업 포함), 위생 및 검역(SPS), 원산지 및 지리적 표시 분야에 참여했다.상품 분과에서는 멕측이 제시한 협정문 잠정안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교환했다.우리측은 상품협정문 논의에서 농산물의 민감성을 고려하기 위해 농산물 세이프가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멕측은 부정적 입장을 표시했다.양측은 차기 협상에 대비해 상품 양허안의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교환 시기 및 방법을 추후 협의키로 했다.위생 및 검역(SPS) 분야는 지난 한멕 SECA협상에서 논의된 문안을 바탕으로 하되, 양측의 관심사항을 일부 추가하여 논의키로 했다.멕측은 투명성, 지역화, 위원회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와 관련 한 수정문안을 차기 협상 전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본지·사료협 공동 주최 좌담회서 제기국내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해외자원개발과 사료비축제 도입, 사료안정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정부, 사료업계, 축산농가 등 3자가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지난 10일 본지와 한국사료협회 공동으로 개최한 ‘고곡가 시대의 축산·사료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좌담회에서 토론자들은 이같은 의견 제시와 함께 이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전국한우협회장)과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 백인기 중앙대 교수,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 정진항 두산사료 부사장은 한목소리로 정부가 앞장서 해외자원개발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특히 남호경 회장과 김동환 회장은 수입 사료원료에 부과하는 관세를 사료안정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백인기 교수는 일본 젠노는 이미 미국에 진출하여 자원개발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우리 농협도 동남아 등 해외로 진출할 것을 주문했다.정진항 두산사료 부사장은 축산물도 식량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사료비축제를 도입할 것을 요망했다. 김정호 사료협회장은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다며 해외자원개발을 서둘러 추진
선진 사료공장 해외 진출 앞장양돈 계열화사업 성공수행 공로축산 전문기업 (주)선진의 이범권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3회 한국 CEO그랑프리’ 시상식에서 음식료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CEO연구포럼(명예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상을 비롯 업종별 11개 부문상과 5개 부문 업종별 9개 부문 수상자와 5개 부문의 특별상을 수여했다. `한국CEO 그랑프리’ 는 `탁월하고 바람직한’ 최고경영자(CEO)를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심사와 평가 작업을 통해 발굴, 21세기를 이끌어갈 `골드칼라’인 CEO에 대한 사회적 조명을 새롭게 하자는 데서 출발한 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CEO의 사회적 책임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으며, CEO의 공헌도와 기업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투명한 절차와 객관화·계량화된 지표를 통해 진행된다.이범권 대표는 88년 선진에 입사해 2002년 대표이사로 취임, 이후 필리핀 사료공장을 비롯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섰으며 고급 브랜드 돈육인 크린포크와 양돈계열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등 국내 축산업계를 이끌어왔다. 또한 이 대표는 일시적인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부가 커
사료값 안정화 위해 원료 자금 지원·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낙농 생산쿼터 조사관리·원유가격 산정체계 등 우선 개선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종축 개량 등 통해 수입산과 차별화임상규 농림부장관이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6일 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책임농정, 현장농정, 성과농정을 실천하면서 선진 기술과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현장의 농업인들로부터 우리 농업의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특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식품산업진흥법’을 통해 식품산업 본격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식품산업 육성이라는 새로운 업무가 농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또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 농어촌체험 등 도농교류 활동의 지속적인 유지·발전 기반을 위한 마련했고,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새만금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새만금 개발의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더욱이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을 제정, 소와 쇠고기를 개체식별번호로 관리하여 가축질병의 신속한 원인 규명과 조치, 국내산 둔갑판매 방지를 할 수 있게 됐다고도 밝혔다.
배합사료업계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국제 곡물가와 해상 운임료 등 배합사료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배합사료업체들이 급기야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것.특히 OECD/FAO에서 발표한 국제 곡물가격 전망에 따르면 곡물의 바이오에너지용 원료로의 사용 증가와 과거의 정책 개혁으로 인한 잉여 감소와 같은 구조 변화가 향후 10년간 농산물 가격을 과거의 균형가격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배합사료업체들은 경직성 경비를 줄이는 등 다양한 절감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더욱이 대부분의 업체들은 내년 예산을 수립해 놓고도 몇 번의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는 등 예산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상황이 IMF때보다도 더 나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사료업체나 축산농가도 구조조정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물용의약품 중 항생제와 항균제를 배합사료에 혼합하는 것은 2011년까지만 허용, 오는 2012년부터 전면 금지된다.농림부는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배합사료내 항생·항균제 혼합을 점차 줄이기로 하고, 현행 25종의 항생·항균제중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 2종과 인수공용 항생제 5종 등 7종을 오는 2009년부터 배합사료에 첨가할 수 없게 했다. 나머지 항생제 8종과 항균제 1종도 2012년부터는 배합사료내에 일절 혼합할 수 없도록 했다.그러나 일선 농가에서는 필요한 경우 수의사 처방을 받지 않고도 현행대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임상규 농림부장관은 지난 6일 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의 항생제 감축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사료에 혼합 가능한 항생제의 종류를 감축하고, 유해물질 중 비소(As)의 허용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을 개정, 오는 2009년부터 적용키로 했다.오는 2009년부터 사료에 혼합할 수 없는 테트라싸이클린계열인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 옥시테트라싸이클린4급암모늄과 인수공용 항생제인 바시트라신아연, 황산콜리스틴, 황산네오마이신, 염산린코
앞으로는 축산물자조금사업 예산 집행에 대해 정기적으로 외부 감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축산물자조금사업에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외부로부터 투명한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검토하고 있다.농림부는 이와 함께 자조금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폭넓게 검토하여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농림부는 그러나 자조금사업을 통한 소비 홍보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축산물 생산비 조사’의 조사표본 설계에 육우가 포함되고, ‘가축통계조사’의 경우 표본 조사구가 4천4백94개에서 3천68개로 32% 감축된다.농림부는 지난 4일 ‘농업·농촌통계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새로이 설계한 이같은 내용의 통계조사 표본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을 구했다.또 올해 처음 도입한 ‘농어업인의 복지 실태와 삶의 질 만족도 조사’는 조사 항목을 농촌복지 실태 관련 60개, 농어업인 삶의 질 관련 50개로 하고, 2백개 읍면, 1백개 동 지역에서 각각 4천2백호, 2천4백호를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농림부는 이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이 마련됨에 따라 식품 통계의 조사 설계 등에 대한 심의 기능을 포함하는 ‘농업·농촌 통계 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아울러 올 1월부터 시행중인 통계법에 따라 농업통계에 대한 ‘품질진단’도 위원회 기능에 추가했다.
국립종자관리소가 국립종자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 국립식물검역소도 국립식품검역원으로 승격됐다.지난달 30일자로 이같이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이 두 기관은 4일 현판식을 갖고 더욱 새롭게 출발했다.우리나라 종자관리 총괄기관인 국립종자원은 74년부터 주곡 자급과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목적으로 국립종자관리소를 설립, 우량종자를 보급해 왔으며 98년부터 선진 농업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품종보호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국립식물검역원은 78년 발족이후 조직·인력·제도·검역장비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왔으며 현재 본원 산하에 주요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5개 지원과 21개 사무소, 2개 격리재배관리소를 두고 있다.
앞으로 당분간 환율(원/달러)은 850~1000원 사이에서 박스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또 옥수수 등 국제곡물가도 과거처럼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선임료 역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달 29일 한국사료협회 주최로 열린 ‘고곡가 시대 사료곡물산업의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들이 이같이 내다봤다.이날 김용준 부장(국제금융센터 상황경보실)은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환율전망’에서 “환율이 지금 상태에서 더 이상 떨어질 것 같지 않다”며 “앞으로 850~1000원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사료업계로 하여금 환 관리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유태석 이사(CME)는 ‘국제 거래소 경쟁 및 전자거래의 영향’을 통해 “이제 현물거래시대는 지났다”며 “앞으로 사료업계는 불과 몇 초만에 세계가격이 움직여지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돈 주고 중개인에게 사는 것에서 탈피함으로써 다른 차원의 가격 안정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Simla Tokgoz 박사(미 아이오와 주립대학 교수)는 ‘세계 및 미국의 사료곡물 수급전망’에서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가 폭등하는 것은 미국의 에탄올 정책 때문인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