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농업·농촌기본법개정안, FTA체결특별법개정안, 사료관리법개정안 등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내달 24일 1차분 430두 우선 반입한우업계 저지운동 전개 이목 집중뉴질랜드 암소가 들어온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업자는 무진소(대표 전상래)로 앵거스 데본 세일러 잡종 15개월령으로 851두를 수입할 계획을 검역당국에 신고했다는 것이다.암소 수입은 이번이 처음으로 1차분은 오는 12월 24일 싱가폴항공편으로 430두, 2차분은 12월 31일 421두를 각각 들어올 예정이다.이에 대해 한우업계는 암소 수입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어떻게든 수입 저지운동을 전개하여 수입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축종 신축 후 평균 9~12년 경과한육우 지붕·급이시설, 젖소 착유기돼지·닭 환기시설 개선 1순위 꼽아농림부가 지난 5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9개도의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을 일정규모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조사대상으로 전국 축사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0~42.6%가 생산성 향상 또는 축사 및 설비 노후화 등의 사유로 신개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조사 결과.축사의 평균 건축년도는 한육우가 1998년, 젖소가 1995년, 돼지와 닭이 1996년으로 전체적으로 건축 후 9~12년 정도가 경과된 것으로 나타났고, 농가당 평균 축사면적은 한육우가 1천3백70㎡, 젖소가 1천7백40㎡, 돼지 3천17㎡, 닭 2천8백49㎡로 조사됐다.■축종별 건축형태 및 구조한육우의 경우 우사형태는 톱밥우사(87.1%)가, 바닥형태는 깔집(94.7%)이 가장 많았고, 외벽체형태는 윈치커튼이 55.6%, 개방형이 47.6%로 나타났는데 대규모 사육농가나 98년 이후 건축된 우사는 윈치커튼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젖소의 경우 우사형태는 톱밥우사(84.0%)가, 바닥형태는 깔집(94.9%)이, 외벽체형태는 개방형(83.3%)이 가장 많았고, 착유기 종류는
김우남 의원, 관련법 개정안 입법발의 벼나 화훼, 과실 등의 작물재배에 대한 농업소득세와 마찬가지로 축산소득에 대해서도 오는 2010년까지 소득세 납부의무가 면제되도록 하는 관련법개정안이 입법발의 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제주시 북제주군을·사진)은 지난 7일 축산농가들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방세법개정안’ 및 ‘소득세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재 작물재배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소득에 대해서는 지방세인 농업소득세가 부과되고, 작물재배를 제외한 축산업 등의 농업소득에 관해서는 국세인 소득세가 부과되고 있다.이같은 농업소득에 관한 이원적인 과세체계는 같은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르게 세금이 부과되고 있어 조세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작물재배업에 대한 농업소득세는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과세가 중단돼 세금을 납부하지 않지만, 이를 제외한 축산소득 등에 관해서는 소득세를 여전히 부과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은 자신들만 세제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이러한 축산농가들의 요구를 수용한 이번 개정안은 축산업 등 국세에 포함되어 있던 농업소득도 지방세로 전환해 모든 농업소득이 동일한 과세 혜
농림부 ‘양질조사료 확대책’마련종자구입비 등 40% 보조‘조사료보급사업단’ 설치도세계적인 바이오디젤 생산 확대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가 오르면서 국내 배합사료가격도 올라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배합사료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보다 더 적극적이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농림부가 발표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 대책’에 따르면 국내산 조사료(청보리)의 우수성 홍보 및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축소 등을 통해 수요확대 붐을 조성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생산실명제를 도입, 품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내년부터 청보리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확량이 많은 전용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종자구입비 40%를 보조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간척지내에 사료작물을 시험 재배하여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칡넝쿨·갈대 등에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에 대해 40% 보조 지원하여 부존자원 이용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산기반을 조성, 사료작물 재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
축산업 위상 강화·선진국형 농업 기반 조성 강조식량 무기화 대비 자급률 목표치 설정 중요성 제기제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0일간의 대장정으로 지난 3일 막을 내렸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올 국정감사는 대선을 앞둔 시점이어서인지 예년같은 의원들의 열의를 읽을 수는 없지만 타 상임위와는 달리 정책감사에 치중하는 모습이 역력해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노력이 돋보였던 것으로 평가된다.서재관의원과 우윤근의원은 축산현안 해법을 담은 ‘한미FTA 위기의 한국 축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에 따른 국민건강 안전성 제고 방안’이라는 정책 자료집을 각각 제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특히 홍문표의원은 축산업의 중요성과 현재 축산업의 위치를 들며 이제부터는 농정의 중심을 축산정책으로 옮겨져야 함을 역설해 다시 한번 평소의 소신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의원은 평상시에도 연구하는 국회의원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각 종 농축산업 현안을 해결하는데 해결사로도 정평이 나있다. 김홍업의원은 가축분뇨처리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면서 민간유통 활성화를 통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도모해야 하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두말할 것도 없이 이번 국정
한미FTA 체결에 따른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분야에 내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4조6천9백40억원이 투입된다. 박현출 농림부 농정국장은 지난 6일 취약부분인 축산분야를 보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에 1조4천7백억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8천28억원, 분뇨처리시설 6천4백18억원, 쇠고기 육류이력추적시스템 1천2백73억원 등 17개 사업에 이같은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에는 축산전업농 2만5천호가 사육의 87%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다음은 이날 밝힌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 대책.내년 이력추적제 전지역 확대■한육우=둔갑 판매 방지, 위해요소 차단을 통해 수입산과 차별화를 위해 내년부터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전지역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사육부터 판매까지 전단계 HACCP 정착으로 위해요소를 차단한다.송아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급격한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송아지 공동사육시설을 설치(40개소)하여 브랜드별로 특화되고 통일화된 사양관리를 지원, 품질균일화, 생산비 절감을 도모한다.송아지 경매시장을 활성화하여 혈통과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한 우량 송아지 거
축산농가의 30.0~42.6%가 생산성 향상 또는 축사 및 설비 노후화로 신·개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농림부가 지난 5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9개도의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을 일정규모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의 축사시설 현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축사형태는 대규모 사육농가가 중심이 되어 선진형 구조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사료업계 활로개척 위해 동남아 진출 활발한국과 교류 활성화로 ‘선진화’ 벤치마킹할 것세계 곡물가 폭등이 불러오는 파장은 우리만이 겪는 어려움은 아니다.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대만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홍양곤 대만사료협회장이 한국사료협회와 국내 사료업계를 둘러보기 위해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했다.홍 회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에서는 과연 고곡가 시대의 축산·사료의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안을 가지고 극복해 나갈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과도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조하기 위함으로도 풀이된다. 홍 회장은 지난 9월에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김정인 SCF부회장(한국사료협회 부회장)이 주선하여 이뤄진 것. 이에 본지는 홍 대만사료협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만의 사료산업 상황 등에 들어봤다.-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목적은.▲한국의 발전된 축산·사료산업을 둘러보고 앞으로 더욱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대만이 하고 있지 못한 부분을 한국으로부터 벤치마킹함으로써 대만의 사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한국사료협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료연구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이하 AI) 특별방역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AI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타 질병과는 달리 각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사회적인 반향이 적지 않은 질병이기 때문에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시도 지방자치단체, 한국양계협회 등 유관기관·단체가 각자 역할을 분담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이에 따라 본지는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상세히 들어본다. 이달 소독설비·실시여부 일제점검…그물망 설치 지원과거 발생지역 집중관리 1일 1회 임상관찰 지도·3일간격 점검공항·항만 검역관 증원…농가 노력여부 불이익·인센티브 적용- 정부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11월 1일부터 동절기 AI 특별방역대책을 실행하는데 배경이나 그 필요성은.▲농림부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AI가 국내에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실시키로 하고 이를 추진중에 있다. AI 유입차단을 위한 노력은 이미 시작됐다. 특별방역기간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AI 특별방역에 대한 농가의
김 위원장 “충분히 검토하겠다”강동준 전남낙협조합장과 신순만 여수축협장 등은 지난달 31일 김성곤 국회 국방위원장을 찾아가 군 급식으로 공급되는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날 이들은 면담을 통해 “적은 국방예산으로 여러 장병들의 급식을 위해서 수입육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이번 기회에 예산을 늘려 수입육을 국내산 육우로 바꿔야 함”을 간곡히 요망했다.이들은 특히 군납되는 수입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하면 국내 한우, 육우, 송아지 등의 가격안정도 도모할 수 있는데다 낙농가는 물론 국내 육우사업의 발전과 축산물판매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성곤 위원장은 국내 축산농가들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안정기금 신설’ 불가 입장…업계 “의지 미흡” 지적국제곡물가의 상승이 국내 배합사료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침에 따라 국내 축산사료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축산업계에 따르면 농림부가 국내 배합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고작 청보리와 조사료 확대 대책 이외는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대책이나 정책이 없다는 것이다. 청보리와 조사료 확대 대책은 대가축 사육 농가를 위한 것일 뿐 양돈과 양계 농가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들며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더욱이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가격 인상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라며 매우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축산사료업계에서 제안하고 있는 ‘사료가격안정기금’ 신설은 아예 검토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사료가격안정에 매우 미온적인데다 심각성을 읽지 못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축산업계에서는 사실 FTA보다도 더 무서운 게 사료가격이라며 사료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