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추진을 위한 양국간 공동연구회의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한중 양국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위해에서 제3차 한중FTA 양국간 공동연구회의를 열고, 농업분야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농림부는 중국측에 한국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농업의 민감성이 충분히 반영된 후 FTA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농림부는 특히 향후 중국과의 FTA 추진은 우리 농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인 만큼 농업계 및 국내 관련 부처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농업의 여건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한편 차기 농업전문가 회의는 오는 12월 북경에서, 4차 전체회의는 내년 1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외 연수·취업·예산 조달 등 다각적 지원키로농업계고등학교가 정부의 농업인력 육성정책에 따라 ‘농업에 대한 비전과 소양을 갖춘 예비 농업인력 양성기관’으로 본격 육성된다.농림부·교육인적자원부·8개도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농업·식품산업분야 특성화 고교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농업·식품산업 발전을 이끌 젊은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이번에 체결하는 MOU에 따르면 농림부는 특성화 농고 선정, 특성화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 교원 국내외 현장 연수, 졸업생의 창업·취업·진학 등 진로 확대에 필요한 예산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교육청은 특성화 농고를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농식품 전문가로 교장 공모 및 산학겸임교사 활용 확대, 전국단위 우수학생 모집 등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농림부와 교육청간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농림부는 이번 MOU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8개 지역 10개 농고의 특성화교육 활성화 및 전체 농고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총 6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 교육인적자원부·농림부·교육청은 특성화 농고 성
이우재 한국마사회장은 지난달 26일 승마산업이 농가의 대체소득원으로 활용가치가 기대되는 만큼 승마사업 활성화를 통한 생활승마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요업무 현황 보고를 통해 밝히고, 앞으로 체계적인 승마보급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이 회장은 생활승마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축발기금 306억원과 마사회 재원 70억원으로 총 376억원을 투입할 것임을 밝히고, 생활승마 붐 조성을 위한 각종 승마대회도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이 회장은 또 한국경마의 국제화 계획인 ‘비전 2016’ 달성을 위한 질 높은 경주마 생산을 목표로 우수 종마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마필 거래 투명화 및 원활한 마필유통을 위한 경매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마사회 육성목장을 민간개방에 확대하고, 마사회 우수마 육성시험 및 육성 전문인력 양성으로 민간의 후기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농촌복지, 불우이웃돕기 등의 분야에 기부금을 집중 지원하는 등 공익기업으로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음도 보고했다.
농림부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내년 1월부터는 닭고기·오리고기 포장 유통 대상이 1일 도축마리수 5만이상인 영업자로 확대된다. 또 식육판매 영업자가 식육판매시 도축장 명칭 및 도축일자를 표시토록 하는 도축장 실명제도 도입된다.농림부는 지난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13일까지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일 도축마리수 8만 이상 도축장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닭고기·오리고기 포장 유통 대상을 1일 도축마리수 5만 이상인 영업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5개소에서 13개소로 대상 영업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또 타인에게 의뢰하여 가공 또는 포장처리한 축산물을 유통업체에서 자사브랜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축산물가공품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신설했다.특히 현행 식육판매 표시판의 표시 항목에 부위·등급·용도 및 원산지에서 도축장 명칭 및 도축일자도 표시토록 했다. 수입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허위신고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축산물수입판매업 영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축산조직 강화 여론과 배치새로운 농정 여건 변화에 따른 조직 혁신 방안으로 농림부를 ‘농업농촌식품부’로 명칭을 바꾸는 한편, 현재의 축산국을 없애고 농식품생산국, 식품유통국, 식품소비안전국 등을 신설하는 안이 제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에 의뢰, 연구한 보고서(연구 책임자:박진도 충남대교수)에 따르면 현재 기능별 품목별 성격이 혼재되어 있는 국별 조직 체제를 농림부의 핵심 목표와 기능에 따라 재편하는 것을 으뜸 방향으로 내세운 조직 재편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농업농촌식품부의 기능과 조직을 살펴 보면, 현재의 농업구조정책국, 식량정책국, 농산물유통국, 축산국을 없애고 농업경영국, 농식품생산국, 식품유통국, 식품소비안전국, 농촌발전국, 농촌사회개발국 등으로 재편키로 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축산국에서 다뤄진 업무중 축산자금의 지원 및 관리는 농업경영국에서, 가축 및 그 생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 가축개량 대책의 수립 및 분석, 가축분뇨의 처리와 이용에 관한 업무 등은 농식품생산국에서 담당토록 하고 있다.또 가축 및 축산물에 대한 위생 안전성 방역 업무, 동물약품의 제조 수입에 관한 업무 등은 식품소비안전국에
농림부는 지난 26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농림부는 캐나다의 방역 및 위생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캐나다도 OIE로부터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통제국 등급을 획득했음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생산자단체측에서는 광우병 발생국가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집유 주체가 소속농가별로농림부가 원유(우유)의 정교한 수급 예측을 위한 전국적인 쿼터량 및 생산량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농림부는 매월 쿼터량 및 생산량 조사를 실시하되, 처음 실시하는 것인 만큼 10월말 기준으로 조사하게 된다.이번 농가별 쿼터량 및 생산량 일제 조사에서 조사 대상을 집유 주체로 하고, 조사방법은 집유 주체가 소속 농가별로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당월 쿼터량 및 생산량과 함께 전월대비 증감량과 증감사유에 대해서도 실시하게 된다.농림부는 이처럼 쿼터량 및 생산량 일제 조사를 하게 된데 대해 쿼터량과 생산량의 분석을 통한 정교한 수급을 예측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래의 투명성을 유지토록 하고,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임도 덧붙였다.그러나 전국단위 쿼터제 실시를 위한 준비작업이라든가 쿼터량을 조정하기 위한 것은 아님을 못박았다.
정부는 지난 23일 국민에게 안전한 농산물과 품질 좋은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업·농촌기본법’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으로 개정하는 정부개정법률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이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농업정책의 범위에 식품산업과 농업자재산업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농업·농촌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또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에 관한 정의를 처음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공익기능의 증진시책방향과 적절한 지원 근거 등을 신설했다.특히 식량 및 축산물을 포함한 주요 식품의 적정한 자급목표를 5년마다 설정,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반영하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중장기 정책지표로 활용토록 했다.아울러 여성농업인의 경영권을 인정할 수 있는 원칙을 마련하여 앞으로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을 개정,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농림부는 이 법률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고 올 정기국회 기간중에 통과될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2009년도 ‘농업·농촌 테마공원조성사업’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각 시·도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세부절차는 시장 또는 군수가 지역여건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올 12월말까지 시·도지사에게 제출하면 시·도지사는 타당성을 검토해 내년 1월말까지 농림부에 제출한다. 농림부는 또 다시 이를 심사해 내년 2월에 사업대상지를 최종확정하게 된다.‘농업·농촌 테마공원조성사업’은 농업·농촌 특유의 독특한 자연, 문화, 향토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농촌주민과 도시민의 휴식 및 레저, 체험공간으로 삼음으로써 도농교류 촉진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4년까지 각 도별로 2~3개소씩 24개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방부, 올해 수입육 4천7백15톤 계약 군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수입 쇠고기를 국내 육우고기로 대체함으로써 군장병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 축산물의 공급과 함께 국내 육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이는 특히 한미FTA 체결에 이어 한EU FTA 협상과 한캐나다, 한멕시코 등 줄줄이 이어지는 FTA 대책의 일환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농협에 따르면 2006년의 경우 국방부 방위산업청에서 농협중앙회를 통해 한우 7백76톤(145억원), 수입육 4천6백5톤(254억원)을 군납용으로 계약했다. 2007년에는 한우(중등육 보통육으로 안심, 채끝, 등심 제외)의 경우 1kg당 1만5천4백412원, 수입쇠고기 1kg당 5천8백91원으로 한우 1천7백30톤(267억원), 수입육 4천7백15톤(280억원)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농림부는 비육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우브랜드 육성 등 각종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반해 국방부는 오히려 이를 약화시키는 방향인 수입쇠고기를 급식 한다는 것은 정부간에도 손발이 맞지 않는 정책이 아니냐며 발끈하고 나섰다.또 국내산 육우고기
올 국정감사에서 정책자료집을 내 정책국감의 모습을 보이는 국회의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우윤근의원(전남 광양·구례)과 서재관의원(충북 제천·단양).우윤근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에 따른 국민건강 안전성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자료집을 통해 축산물 수입관세의 일부분을 국내 국민건강의 식품안전성 제고와 해외 가축질병으로부터 국내 축산농가의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 수입관세의 목적세화 추진을 제안했다.또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로 인한 법적 책임수준의 상향조정 및 강화로 제도적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단속 인원의 증원이 필요함도 제안했다.아울러 검역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검역 인력 확충과 검역장비의 보완도 시급함을 지적했다.특히 OIE의 광우병 개정기준 수용여부는 선택사항이며, 미국이 수입위생조건을 준수하지 못한 점을 최대한 강조하여 현행위생조건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서재관 의원은 ‘한미FTA 위기의 한국 축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서 의원은 한육우산업 경쟁력 제고대책 방안과 양돈산업 경
FTA 등 개방 확대 속에서 국제 곡물가 폭등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 등 축산업의 환경이 밝지 않자 최근 들어 부쩍 축산업계는 물론 사료업계의 M&A설이 무성하다.업계에 따르면 하림이 대주주인 농수산홈쇼핑에서 선진을 인수한 것을 비롯 A기업에서 B기업을, C기업이 D기업을 인수한다하더라 등 ‘카더라’ 통신에 이르기까지 사료업계의 M&A설은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또한 E기업은 사료사업을 접을 계획이며, F기업도 마찬가지라 하더라 등 이런 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우유통의 대표브랜드인 ‘한예들’이 부도를 내면서 이 여파가 적지 않자 부쩍 축산 · 사료업계의 이런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에 앞서 양돈장의 경우는 농장을 매각하려해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 팔지 못하고 있는 농장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사료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매력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산업이기 때문에 M&A설이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러나 사실이 발표되기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라면서 원칙론에서 기업간의 M&A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