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측 주요품목 한미FTA와 비교전략 견지EU FTA 제4차 협상에서 EU측이 육류에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 한미FTA 결과와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나타내 우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년내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농축산물 양허안과 관련, 우리는 주요 품목의 민감성 및 농산물 세이프가드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미 FTA와 동등한 결과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특히 축산물의 민감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냉동삼겹살에 대해서는 EU가 수출보조를 일부 지급하는 등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EU측이 냉동돼지고기에 신축성을 보인다면 우리도 쇠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의 양허안을 개선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낙농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현행관세를 유지하면서 TRQ를 일정물량 제공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운영방안을 상세히 설명한데 대해 EU측은 궁극적으로 시장이 완전히 개방된다는 원칙을 기초로 한다면 TRQ 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농림부는 EU측이 주요 품목을 한미 FTA와 비교하는 전략을 견지하고, 특히 돼지고기에 대해서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방지를 위한 동절기 특별방역대책이 본격 추진된다.농림부는 15일 국내에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AI 발생 차단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중에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시·도, 대한양계협회 등 모든 유관기관·단체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11월부터 농가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AI의 국내 유입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광범위한 예찰을 실시키로 했다.또 정부는 외국으로부터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그동안의 발생경험을 토대로 방여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AI 예방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축사면적이 3백제곱미터 이상인 닭, 오리, 칠면조 사육농가 5천호를 중심으로 농장입구 차량소독시설 및 축사입구 발판소독조 설치여부 등을 현지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 결과 소독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1차 위반시 행정지도를 하지만, 2차 위반부터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국제적으로 가장 위험한 AI 전
축산위상 강화·해양배출정책 개정·美 쇠고기 수입금지 등 해결 시급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사진)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산정책이 쌀 정책보다 우선하면서 식량안보차원에서 쌀 만큼은 꼭 보호해야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이날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한나라당 농축산위원장에 임명된 홍 의원은 소비자의 식품소비가 쌀 등에서 축산물 소비로 이동하는데다 생산액도 축산물이 쌀을 초과하고 있는 점을 들며 축산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더욱이 이런 현상은 정부가 주도해서 생긴 일이 아닌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식생활 선호로 생긴 자연적인 현상인 만큼 물 흐르듯 국민선택에 따라 정책도 바뀌어야 된다며 거듭 축산정책이 쌀 정책보다 우선돼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홍 의원은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중단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시설확충이 완벽하게 되는 시점까지 유예하는 등 수정 보완하든가 해양 배출을 규제하려면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정책의 실효성도 높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홍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959건중 무려 58%인 562건이나 위반했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홍
돼지 사육 농장에 이어 한우 사육 농장에서도 HACCP에 대한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에 따르면 소 농장의 HACCP 신청 접수가 지난 8일부터 시작되자 신청 첫날부터 한우 브랜드경영체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신청 접수 첫날인 8일에는 2개 브랜드 6개농장(천년한우 4, 대관령한우 2)과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서산)가 각각 지정 신청을 했다.이에 대해 기준원은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한우농가에서 인식하고 있는 방증이라며 이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FTA 파고를 극복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처럼 한우 농가에 이어 젖소 농가에서도 HACCP 지정 신청을 조만간 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닭 농장에 대한 HACCP 지정은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2일 현재 돼지농장은 HACCP 농장으로 32개소가 지정됐다.
물통·사료통 관리 철저…환기시스템 최적화 설계천하제일 파트너십 조화…고급육 한우 생산 심혈마치 반도체 공장처럼 티끌 하나 없는 농장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농장에서 농장 냄새가 아닌 구수한 향기나 난다해도 믿을 수 있을까. 말 그대로 깨끗한 농장의 진수를 보여줄 정도로 ‘아! 이렇게 깨끗할 수가!’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 만큼 아주 깨끗하게 가꿔져 있기 때문이다. 그곳은 바로 안성시 양성면 추조리에 위치한 가래울농장(대표 임진수, 55세). 한우사육농장인 가래울농장은 많을 때는 6백두를 넘어설 때도 있지만 상시 사육두수는 5백여두.이처럼 큰 규모의 농장이여서인지 모든 게 시스템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달전까지만 해도 부부가 이렇게 큰 농장을 가꿨지만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지금은 관리인 1인을 두고 있을 만큼 억척스런 한우인이다.이렇게 억척스럽게 함으로써 안성맞춤한우회에서도 모범한우인으로 칭송이 자자할 정도로 교과서적인 한우경영을 하고 있다.깨끗한 농장이 되기 위한 기본은 정리정돈부터 시작이라며 이는 무엇보다 ‘습관화’가 되어야 한다고 임진수 사장은 강조한다.습관이 되면 오히려 그것이 편리해진다며 습관화를 위한 메뉴얼을 촘촘히 짜 운영해 온 것이다.
사육단계 DNA검사는 선언적 의미서 명분화 강조그동안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안’의 일부 조항을 놓고 이견이 표출됨에 따라 이해를 달리하는 단체(기관)의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공청회가 열렸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주최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진술인들은 이 법안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의견을 달리했다.이날 한우협회측에서는 법안에 없는 사육단계에서 DNA 검사제도 명문화의 필요성에 대한 진술을 했고, 농협측에서도 사육단계 업무를 단일기관(농협)으로 일원화해 줄 것을 진술함에 따라 앞으로 법안 심의과정에서 어떤 내용으로 정리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진술인들의 진술내용을 쟁점별로 요약 정리한다.■사육단계 DNA 검사제도 명문화▲윤기호 과장(농림부 축산물위생과)은 DNA 검사는 동일성 검사이므로 법 취지인 이력추적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검사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 시범 사업후 추후에 검토할 사항임을 설명했다.▲이재용 소장(축산물등급판정소)도 DNA 검사는 수단과 방법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데다 고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 충분한 검증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농관원, 9월 기준 축종별 통계 한우와 돼지는 사육마리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젖소는 사육마리수의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양계와 육우도 사육마리수가 줄었다. /표참조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2007년 9월 1일을 기준으로 가축통계를 조사한 결과로 다음은 축종별 가축통계 조사 내용.■한육우=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22만두. 이중 한우는 2백5만1천두, 육우는 16만9천두로 한우는 전분기보다 4만5천두(2.2%), 전년동기보다 20만8천두(9.8%) 증가했으나, 육우마리수는 전분기보다 3천두(1.7%) 줄었다. 한우 사육두수가 늘어난 것은 산지가격의 안정세 지속과 가임암소 증가 등으로 번식의향의 높은 결과로 풀이된다. 가임암소 마리수는 94만4천두로 전분기대비 1만1천두(1.2%), 전년동기대비 8만1천두(9.4%) 증가했다.사육 가구수는 18만2천호로 전분기보다 2천호, 전년동기보다 5천호 줄었다. 호당 사육마리수는 11.2두로 전분기보다 0.3두, 전년동기보다 1.3두 증가했다.■젖소=젖소 사육두수는 45만4천두. 이는 전분기보다 1천두(0.2%), 전년동기보다 1만3천두(2.8%) 감소한 것으로 원유생산 조절제 지속 추진과 저능력우
견해차 확연…2차회의서 재논의키로 한미 쇠고기 전문가 1차 협의가 우리측의 과학적인 논리와 근거 제시로 아무 결론 없이 11, 12일 이틀간의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차 협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방안이 재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이틀 동안 쇠고기 전문가 협의를 가졌으나 갈비 등 쇠고기 전 부위를 포함하는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견해 차이가 너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첫째날인 11일에는 미국의 광우병 통제조치에 대해 그동안 우리측이 실시했던 독자적인 위험평가 결과와 미국의 현행 수입위생조건 위반사항 등을 설명했다.둘째날인 12일에는 나이 제한 여부, SRM 범위, 수입허용 부위 등 새로운 위생조건 개정 방안에 상호의견을 개진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구체적인 위생조건은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에서 미국측은 OIE 기준을 내세워 나이나 부위 제한을 없애고 갈비를 포함한 모든 부위의 쇠고기를 수입해 갈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는 것.이에 대해 우리측은 미국의 반복적인 수입위생조건 위반 사실과 수입위험평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들어 모든 종류의 광우병 SR
낙농사료 시장이 TMR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젖소의 생리를 고려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들어 배합사료 업체와 TMR 업체와의 업무 조인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사료업계의 이런 발걸음은 최적화된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면서 번식의 안정화를 위한 것인 만큼 앞으로 낙농 · 사료 업계에 폭넓게 자리를 잡아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TMR이 지난 84년에 성원목장에서 첫 도입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현재는 성장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TMR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가 TMR 업체와의 업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배합사료와 TMR과의 과학적인 만남이 이뤄지게 됨으로써 배합사료 업계와 TMR 업계와의 업무 제휴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이어 CJ Feed도 TMR 업체와 업무 조인을 맺고 낙농사료 시장은 물론이고 TMR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이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낙농사료 시장은 TMR 시장이 장악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한편 단미사료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TMR 업체는 150여개로 미등록 업체까지 포
“959건 중 565건 위반…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우선”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일동은 지난 8일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인 등뼈가 또 다시 검출된데 대해 미국측의 책임있는 답변과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즉각적인 수입중단을 요구했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권오을 위원장을 비롯 김우남 간사(대통합민주신당)와 홍문표 간사(한나라)는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래 959건의 검역 건수 중 16건의 광우병위험물질 및 다이옥신 검출로 인해 전량 반송된 것을 비롯해 뼛조각 등이 발견된 부분반송된 것 등 565건의 수입위생조건 위반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음을 지적했다.권 위원장 등은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수입 전면 중단 이후 철저한 현지조사 및 실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전까지 수입중단조치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는 국민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쇠고기 및 농산물원산지 표시 의무 범위를 확대하고,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면 도입을 조속히 시행할 것도 요구했다.
광우병위험물질인 등뼈가 검출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선적이 중단된 가운데 11, 12일 이틀 동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새로운 수입위생조건 개정 방안을 논의하는 한미전문가 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한미 전문가 협의는 미국정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미국측은 쇠고기 갈비를 비롯한 전부위를 수입조건에 담을 것을 요구한 반면 우리측에서는 SRM과 부산물을 제외하고 갈비를 수입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이번 협의에는 이상길 축산국장 등 한국 대표단 5명과 미농업부 램버트 차관보 등 미국 대표단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상규 농림부장관은 지난 9일 농업분야의 남북 협력은 기본적으로 지난 2005년 8월에 합의한 사항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앞으로 발굴해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으로 참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농업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임 장관은 그러나 농업분야를 놓고 별도로 개별 회담을 연 것은 아니지만 정상간에 그동안 합의했던 사항을 먼저 추진해 나가면서 다양한 남북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