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이 지난달 27일로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기준원은 이날 이상길 축산국장을 비롯한 관련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자축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상길 축산국장은 축사를 통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일”에 기준원이 앞장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낙농연맹(IDF) 연차 총회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일랜드에서 열린다.이번 총회에는 이상수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을 비롯 남성우 농협중앙회 상무,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강명구 낙농진흥회장, 이규태 한국유가공협회장 등이 참석한다.이에 따라 이들은 28일 아일랜드로 출국, 오는 10월 6일 귀국할 예정이다.
당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안’에 빠져있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의 자급률이 이 법안에 포함됨으로써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에 관한 중장기 정책의 지표로 활용토록 했다. 이 안에 따르면 생산단계의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 등 필요한 시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축시장 등의 유통시설과 도축장 및 육가공시설 등의 확충과 운영개선 등을 위한 시책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또 농산물과 식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동물에 대한 검역과 축산물에 대한 위생검사 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친환경농업 등의 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등의 인증 및 가축분뇨의 자원화 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농림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이 법안에 대해 법제처 심의를 마친 상태다.이와 관련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은 “당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계획에 곡물의 자급률에 대해서만 명시되어 있던 것에서 주요 축산물을 포함시킨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환영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과 농협법개정안 등 8개 법안을 의결했다.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사단법인인 축산물HACCP기준원이 특수법인으로 전환되게 됐다.이에 대해 축산인들은 기준원의 공익적 기능이 더 강화되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수입돼지고기와 수입쇠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위반사례가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민속명절을 맞아 지난 8월 27일부터 전국 농축산물 판매업소와 가공업체에 대해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49개소를 적발,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190명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259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서는 수입돼지고기 45건, 수입쇠고기 21건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사범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중 미국산 쇠고기 차돌양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육업체가 적발됐고, 미국산 쇠고기 목심을 국내산 한우로 허위표시하여 판매한 식육업체도 적발됐다.또 네덜란드산과 칠레산 삼겹살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판매업체가 적발당했으며,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식육판매업체도 적발됐다.
후계자에 후취담보 지원 등 육성책 절실도시화·산업화에 따라 축산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제도미비와 민원제기 등으로 신규 축산 진입이 어려워 이런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축산업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연천군의 경우 가축의 사육제한 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연천군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 심지어 면도와 리도의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5백m이내에서의 가축 사육을 제한하고 있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농지법 개정을 통해 농업진흥지역안에서도 축산업을 자유롭게 영위토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법이라든가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 등 뿐만 아니라 여전히 민원이라는 진입 장벽에 막혀 기존의 사육 규모 조차 늘리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특히 낙농업의 경우는 ‘쿼터제’로 인해 사실상 신규 낙농진출이 아예 막혀 농업전문학교 등에서 낙농을 전공하고도 낙농업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실제로 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A씨의 경우 부모님이 물려준 땅에 낙농을 하려고 하는데도 쿼터배정을 받을 수 없어 낙농 진입을 아예 할 수 없게 됐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위헌소송이라도 제기하고
농림부가 FTA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신규사업을 추진하거나 또는 기존의 사업에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주요사업 중 일부사업을 요약 정리해 본다. ■축사시설 현대화 1~2년차 1천29억 예산…10년간 1조5천억원 단계적 투입 이 사업의 목적은 축사시설 개선 지원을 통한 가축폐사 감소와 생산성 향상으로 국제 경쟁력 제고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축폐사로 인한 연간 피해액을 한우 4백억~1천7백억원, 돼지 7천억.1조2천억원, 닭 6백85억원, 젖소 4백억~1천억원으로 추산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에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을 5천1백50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축사의 경우 보조 20%, 융자 60%, 자담 20%로 연리 3%, 5년거치 10년상환이다. 이중 내년도 사업량은 515개소로 1천29억2천8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1~2년차 사업으로 추진하되 1년차 사업율은 70%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우 2개소, 양돈 1백50개소, 양계 75개소, 오리 10개소, 낙농 80개소, 종축시설(종돈장 20, 종계장 10, 종오리장 1)에 지원하게 된다.이같이 지원해
도시지역의 목장용지도 농지와 마찬가지로 사업용 토지로 인정, 중과세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열린 국회 재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문표 의원이 발의한 도시지역의 목장용지를 사업용 토지로 인정하게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개정안’에 대해 재경부가 이를 적극 수용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이다.재경부는 이날 수용 방침을 밝히면서 소득세법개정 보다는 현재 시행중인 시행령을 고쳐 목장용지의 경우도 농지와 마찬가지로 사업용 토지로 인정케 해 양도소득세 부과 시 중과세가 아닌 일반과세가 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재경부의 소득세법시행령이 개정되는 이후의 목장용지 매매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일반과세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소득세법시행령개정은 기타 소득세법개정안 등의 정기국회 처리 절차가 모두 끝난 뒤 일괄해서 수정할 사항으로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재경부의 수용 조치에 대해 홍문표의원은 “그동안 도시지역 내의 목장용지가 축산활동 등을 통한 사업용 토지로 이용되어 온 점을 비춰볼 때 늦은 개정방침”이라며 “그러나 지금이라도 농지와의 형평성을 맞춰 도시지역의 목장용지에 대해서도 동일한 규정을 적용케 하는
추석이후에 가축방역협의회가 열린다.임상규 농림부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미국산 갈비 수입 여부 검토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연데 이어 추석이후에 방역협의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장관은 전문가 회의에서 찬반양론이 맞섰음을 밝히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면밀하면서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인 축산물HACCP기준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반면 소·쇠고기 이력추적법제정안은 보완이 더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보류시켰다.이에 따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통과된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과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개정안을 처리하고 본회의로 회부할 계획이다.
양평농협하나로마트(조합장 이규태)가 제7호 HACCP 식육판매업소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7일자로 이같이 지정하고, 올해에만 20개소에서 HACCP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준원은 식육판매업소 HACCP 진행 현황 조사 결과 농림부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소 15곳, 농협중앙회 소속 하나로마트, 개인사업체 71여곳을 포함, 총 86여개의 업소에서 HACCP를 준비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농림부, ‘식육 부위·등급 구분방법 개정안’ 입안예고빠르면 오는 11월 하순부터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분할 부위명칭이 확대 시행되고, 부위명칭에 대한 표시방법도 보다 명확히 된다.농림부는 지난 13일 변화된 식육 유통환경을 반영하여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분할 부위명칭을 확대하고, 부위명칭 및 표시방법을 보다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으로 ‘식육의 부위별·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방법’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현행 29개 부위에 10개 소분할 부위명칭과 분할정형기준을 신설했다. 추가로 신설된 10개 소분할 부위명칭은 부채덮개살, 설깃머리살, 삼각살, 업진안창살, 치마양지, 앞치마살, 상박살, 앞갈비, 뒷갈비, 갈비살 등이다.돼지고기의 경우에도 현행 17개 부위에 5개 소분할 부위명칭을 추가하고, 분할정형기준도 신설했다. 추가된 5개 부위는 홍두깨살, 토시살, 오돌갈비, 갈비살, 마구리 등이다.수입육의 경우에도 국내 기준에 따라 부위명칭을 표시토록 하되, 대분할 부위가 혼재되어 있어 국내 기준을 준수할 수 없는 경우 수출국에서 표시된 부위명칭을 표시토록 했다. 이 경우 영업자가 많이 포함된 부위 순서에 따라 국내 기준의 해당 부위명칭을 모